푸꾸옥 자유여행 빈원더스 사파리 리젠트 가볼만한곳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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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마 전 다녀온 푸꾸옥 자유여행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특히 만나는 직원마다 친절한 서비스를 보여주면서 객실 컨디션까지 만족스러웠던 리젠트 숙소 후기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풀어보려고 하니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주목해주시길 바래요. 그리고 베트남 푸꾸옥 하면 빠질 수 없는 사파리와 빈원더스 후기도 덧붙여 짤막하게 남겨보려고 해요.
베트남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이전에는 여러 도시 이동을 중점으로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며칠 전 다녀온 여행은 호캉스 휴양 위주였어요. 물론 호캉스의 개념으로는 하루 이틀 정도 보냈었고 한국으로 출발하기 하루 전날에는 빈원더스와 사파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정을 소화했었어요.
푸꾸옥 리젠트는 비치까지 9.1km 안 토이 케이블카역까지 12 .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지와도 가까운 이점이 있어요. 무엇보다 숙소에서 호꾸옥 사원까지는 12.9km 사오비치와는 13.7km 거리를 두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호캉스를 즐기다 인근 명소를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명색이 5성급 호텔이라서 그런지 로비마저도 고풍진 느낌이 가득했어요. 단출한 인테리어가 아닌 곳곳에 이색적인 용품들이 가득해 체크인하는 동안 눈요기를 제대로 했죠.
대체적으로 모던한 느낌이 드는 건 짙은 단색 계열의 인테리어가 한몫하는 듯해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듯하면서도 곳곳에 노란빛의 조명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었고요. 체크인이 끝나면 직원분께서 객실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빠른 응대를 도와주세요.
푸꾸옥 자유여행으로 제가 예약한 숙소는 3베드 룸으로 테라스를 끼고 있는 풀빌라 객실이에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풍경도 예술이었지만 잠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에게 푹신한 침구는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죠.
온종일 침대에 누워 시간을 보내라고 해도 가히 고맙게 여길 정도로 침대는 푹신하고 침구는 뽀송해 하루종일 이불에 파묻혀있고 싶었어요. 3베드룸 답게 침대도 각기 다른 스타일로 준비되어 있었고요.
저희는 여기서 가볍게 맥주 한 잔을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죠. 침실은 정말 잠을 청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했고 간단하게 음식을 먹거나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소파가 있는 거실에서 시간을 보낸 기억이 나요.
특히 이 테라스 공간이 참 좋았어요. 보이지는 않지만 객실 내 테라스에는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있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았고 바로 그 앞에 놓여있는 선베드에 잠시 누워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죠. 수영을 하지 않아도 그저 선베드에 누워있는 것만으로 재충전이 된 기분이었어요.
간단하게 손을 씻고 거울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한 켠에는 티슈와 일회용 비누 등이 준비되어 있어 한국에서 미리 챙겨오지 못한 기본적인 물품들도 호텔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죠.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어메니티는 향도 좋고 일회용으로 제공되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화장실은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저처럼 샤워 시설과 화장실이 분리된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이었어요. 변기 수압도 좋고 티슈도 양옆으로 두 개나 준비되어 있어 3박4일 내내 휴지가 부족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전반적으로 숙소는 사진으로 보았던 것과 비슷했고 머무는 3박4일 동안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어 금액 대비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다음에도 푸꾸옥 자유여행을 오게 된다면 또 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죠.
간단하게 숙소 후기를 풀어보았다면 지금부터는 푸꾸옥 여행을 알차게 만들어줄 관광지 두 곳을 알려주려고 해요. 사실 숨은 명소를 찾은 것은 아니고 이미 푸꾸옥을 알아본 사람이라면 다들 들어보았을 곳이죠. 첫 번째로는 사파리에요. 빈원더스와 사파리를 묶어 투어 형식으로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 가급적 사파리는 오전에 다녀오는 것을 권장해요.
베트남 최대 규모의 빈펄 사파리는 150여종의 동물과 3천여종의 식물이 있어요. 무엇보다 380헥타르 규모의 드넓은 부지 안에서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볼 수 있어 더욱 진귀한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죠.
물론 국내 사파리에서도 볼 수 있는 호랑이나 사자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지만 티비에서나 볼법한 줄무늬의 얼룩말을 코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었어요.
사슴은 무리 지어진 풍경이 자주 보였는데 사슴의 특성상 덩치가 있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옹기종기 모여있어도 전혀 위협감이 들지 않았어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동물들을 푸꾸옥 사파리에서 즐길 수 있다고 했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플라밍고인 것 같아요. 각 대륙을 대표하는 동물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사진으로만 보던 플라밍고는 실물로 보니 알록달록한 색감이 시선을 끌 만했죠.
베트남 푸꾸옥 사파리 투어를 하면 단연코 빠질 수 없는 핵심 동물은 기린이에요. 기린레스토랑이 있을 정도로 사파리에서 기린은 독보적인 존재이기도 해요. 어렸을 때부터 목이 짧았던 나는 기린처럼 목이 길어지고 싶었는데 제 선망의 대상을 눈앞에서 보게 된건 행운이었죠.
초식동물 존으로 가면 기린과 낙타를 볼 수 있는데 그곳에서는 이렇게 먹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줘요. 저는 겁이 나서 하지 못했지만 아빠 품에 안긴 어린아이들은 곧잘 먹이를 건네주곤 했어요.
오전에 사파리를 즐기고 나서는 푸꾸옥 빈원더스로 향했어요. 빈원더스는 복합 레저 몰로 놀이기구도 있고 워터파크도 있으며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제공되어 남녀노소 모두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빈원더스로 향할 때에는 도보가 아닌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어요. 위에서 바라보는 빈원더스의 전경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그만큼 부지가 꽤 넓기도 했고 사람들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이 올라가는 케이블카에 동시에 짜릿함을 느꼈죠.
사파리까지 즐기고 온 터라 늦은 오후가 돼서야 빈원더스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빈원더스에 오면 꼭 즐겨야 한다는 워터파크를 근처에서 구경만 할 요량이라 늦은 오후에 와도 한 바퀴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괜찮았어요.
저 멀리서 놀이공원의 대표 기구 관람차가 보였어요. 관람차만 보이면 동심의 세계로 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고 설레이는 것 같아요. 특히, 빈원더스의 밤이 그렇게 황홀하다는 후기를 보고 나니 더욱 기대가 되는건 어쩔 수 없었죠.
생각보다 늦은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들이 붐비진 않았었어요. 그리고 마치 비가 내릴 것 같은 우중충한 날씨 때문인지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우리는 한적한 곳에서 신나게 놀 수 있었죠.
워터파크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사람들이 기구를 타려고 줄지어 선 모습이 보이죠. 워터파크는 어른이 즐기기 좋은 짜릿한 놀이기구들 이외에도 어린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풀장과 기구들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어요.
어느 정도 둘러보다 빈원더스에 또 다른 볼거리인 아쿠아리움을 구경해 보았어요. 아쿠아리움에서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쇼가 펼쳐지는데 아쉽게도 시간대에 맞춰서 가지 못한 탓에 쇼를 볼 순 없었죠.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아쿠아리움 내부는 샅샅이 구경하자는 마음으로 물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을 먼저 만났어요. 우리가 보기엔 한정된 공간일 뿐인데 물고기들이 살기에는 넓디 넓은 곳인가 봐요. 아이들이 이곳저곳 자유롭게 헤엄치는데 순간적으로 자유로운 물고기가 되고 싶은 느낌이들 정도였어요.
저마다 다른 생김새를 가진 해양 생물들이 곳곳에서 자신만의 일상을 즐기고 있었어요. 아쿠아리움도 사파리 못지않게 여운이 길게 남은 곳 중 하나였죠.
푸꾸옥 자유여행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명소 빈원더스에는 놀이동산 동물원 워터파크 이외에도 분수쇼 또한 빠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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