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케이블카 필수 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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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으로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면서 나트랑과 푸꾸옥 중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두 곳 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휴양하기에 좋을 거 같았는데
저희는 필수 여행 코스인 케이블카를 타고 싶어서 푸꾸옥으로 선택하고 방문했어요.
보통은 푸꾸옥 케이블카와 혼똔섬을 같이 방문하는 게 여행 코스라서 저희도 그렇게 이용하기 위해서 도착했어요.
이곳은 다른 곳들과 다르게 규모도 크고 전문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안전성에도 크게 신경을 쓰고 있었어요.
무엇보다 이번에 저희가 가장 기대했던 건 선셋 타운 선셋이 정말 아름답고 이쁘다고 해서 인생 샷을 찍기 위해 저희는 설렘을 가득 안고서 이용을 했어요.
이용 시간은 총 4개의 타임으로 나누어져 있고
1.09:00 ~ 09:30
2. 10:30 ~ 11:30
3.13:00 ~ 13:30
4.15:30 ~ 17:00
이 4개의 시간대 외에는 이용이 불가해서 저희도 미리 가서 대기하더라고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케이블카와 아쿠아 토피아 입장권 요금은 보통 우리나라 돈으로 성인 32,000원, 아동 23,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이용을 할 수가 있어요.
케이블카는 생각보다 길어서 편도로 30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만큼 여유 있는 시간이었어요.
단순히 푸꾸옥 케이블카만 이용하는 코스인 줄 알았는데 혼똔섬 규모가 크고 물놀이도 가능해서 전체적으로 구경하려면 최소한 3시간 이상은 소요돼요.
그래서 저희도 운영시간에 맞추어서 오전에 들어갔다가 오후 1시에 나와서 식사하는 일정으로 생각하고 이용했어요.
최근에 여수를 방문해도 오동도로 가는 길에 케이블카를 이용한 적이 있는데 푸꾸옥 케이블카를 타면서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났어요.
바다를 가로지르면서 이용하는 케이블카는 아름다운 오션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고 내리막길에는 바다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스릴도 제공해 주었어요.
시원하게 수상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고 저 멀리 바다에는 수산물들을 잡기 위해 배를 띄워서 낚시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규모와 길이가 어마어마했고 2번째로 긴 곳이 바로 다낭의 바나힐 케이블카라서 베트남이 세계적으로 케이블카를 잘 만드는 것 같았어요.
바다를 감상하면서 올라오다 보니 어느덧 저희의 메인 여행지인 혼똔섬에 도착했어요.
다낭에 바나힐이 있다면 푸꾸옥에는 혼똔섬이 있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에요.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는 길에 워터파크에서 보던 미끄럼틀과 수영장이 보여서 먼가 했는데 영화에서나 보던 화려한 것들이 많았어요.
저희도 여행 가기 전에 미리 알아보고 방문했는데 저희가 구매한 왕복 이용권 티켓으로 이 섬안의 아쿠아 토피아와 다양한 놀이 기구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가 있었어요.
이런 것도 평소에 잘 안 알아보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저희는 푸꾸옥 고스트를 통해 정보들을 미리 얻어서 혜택받을 수 있는 것들은 따로 휴대폰에 메모해두었다가 실제로 방문해서 이용했어요.
날씨가 더워서 주변에 다양한 음료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탄산음료는 30,000동 맥주는 50,000동, 물은 20,000동인데 가장 비싼 게 바로 코코넛이었어요.
가격이 60,000동으로 탄산음료보다 2배는 비싼 가격이라 기대를 안 하고 먹어봤는데 이래서 가격이 비싸구나 느껴질 정도로 맛있었어요.
정원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고 있어서 주변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주었어요.
메인광장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는데 저희는 현지인분들이 다양한 분장과 의상으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어요.
점점 앞으로 오면서 재미있는 표정도 지어주시고 웃으면서 연기를 하고 계시는 걸 보니깐 정말 프로다웠어요.
매일 1~2시간씩 서로 연습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신 거 같아요.
동남아 특유의 뜨거운 더위와 습도 때문에 시원한 수영장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2019년에 개장해서 이제 4년밖에 안된 신축의 워터파크로 유수풀과 슬라이 등 같은 다양한 종류의 놀이시설을 보유하고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6개의 특이한 구역으로 설계되어서 만들어졌고 바다괴물이나 야생동물처럼 재미있는 콘셉트의 모양들이 있었어요.
가장 놀랐던 부분이 미끄럼들의 길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길이였어요.
앞에 있는 부분만 보고 한국에 있는 워터파크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연결된 곳을 따라 올라가니 저 정상에서부터 시작하는 코스였어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수시로 잘 놀고 있는데 관찰하면서 시원함을 즐겼어요.
메두사의 함정, 포세인 돈의 복수, 아나콘다와 같은 신기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들이 슬라이딩, 유수풀, 파도 풀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었어요.
워커 파크다 보니깐 락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유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소형 락커 30,000동, 대형 락커 60,000동, 수건 대여 50,000동 이렇게 이용할 수 있고 따로 샤워시설은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락커를 이용하면 탈의실까지 같이 사용이 가능해요.
미끄럼틀의 종류가 많다 보니깐 이곳의 놀이 기구들을 다 타고 싶었어요.
저녁에는 랜드마크인 아름다운 석양과 퍼레이드를 즐기기 위해 이동했어요.
푸꾸옥 케이블카의 행복한 경험과 이 아름다운 석양에 저도 모르게 말을 잃었어요.
푸꾸옥 고스트에서 정보를 얻어 손쉽게 케이블카 티켓과 시간 정보도 알게 되었고 돌아오는 편에 저녁시간에는 키스 더 스타라는 쇼까지 볼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카페를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모르는 정보를 얻어가는 기회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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