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여행] 파워J의 여행계획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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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여행 계획 세우기
3월1일 ~ 3월4일 여행
작년11월, 파워/대문자/확신의 J 인 나는 거의 네달 전부터 계획을 짰다.
날짜는 그냥 쉬는날 하루가 포함되는 날들 중에서 고른 날(3.1절이 포함). 이직한지 얼마 안된 가족이 있어 어쩔 수 없었다.
3월은 건기의 막바지라는데, 그래도 3월초이니 날씨의 제한에서 조금 자유롭지않을까 생각.
1. 일단 비행기표 예약
악명도 높고 악연도 있는 비엣젯.
푸꾸옥을 직항으로 가려면 어쩔 수 없다.
와중에 좌석선택금액을 지불해 놓고, 비상구좌석을 선택하지 않는 멍청함을 뽐냄.
이때 비엣젯 공홈에서 예매를 했는데, 뭔가 잘되지않아 멘붕이긴했다.
암튼 4인가족 가는 여행이니, 왕복 2인에좌석에 수화물을 추가.
20kg 수화물 추가는 3만원 정도의 추가금액(왕복이면 6만원)이, 좌석 지정은 1만원 정도의 추가금액(왕복이면 2만원)이 붙는다.
인원수
수화물 포함
좌석지정
총금액
2
O
O
인당 40만원 X 2인 = 80만원
2
X
O
인당 34만원 X 2인 = 68만원
4인 총합계
약 148만원
2. 숙소 예약
2년 전 예약했다가 코로나때문에 취소했던 퓨전리조트가 1순위 목표였으나, 가격이 너무 올랐다.
당시 예약내역은 아래와 같이 2박에 12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120만원이면 1박 비용이다. ㅋㅋ
거의 두배의 상승률이라니...? 암튼 그정도나 주고 갈 곳은 아닌듯하여, 다른곳으로 알아보기.
숙소 선택 조건은?
프라이빗 비치가 있을것
조식이 맛있을것
개인용 풀이 있는 빌라 (풀빌라)
대충봐도 돈쓴티가 날것
공용풀이 넓을것
무조건 방은 2개 이상
그렇게 보다가 선택 한 곳은 뉴월드리조트.
사실 뉴월드 리조트(지도상 초록색 화살표)는 푸꾸옥 제일 남쪽에 위치한 리조트로, 푸꾸옥의 번화가(지도상 파란색 화살표) 와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
그 이유로 고민이 되었으나, 몇날 몇일 여기에만 있어도 즐겁다는 포스팅들을 보고 일단 뉴월드로 결정.
뉴월드는 지어진 지 오래 된 리조트가 아니라 후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각종 후기들을 보았을 땐 오래되지 않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더 많은 듯 싶었다. (규모에 비해 저렴, 깨끗한 시설 등)
그리고 여행자거리도 조금 누려볼 겸 첫날은 북쪽에 있는 라하나 리조트를 선택했다.
사실 라하나 & 퓨전 이 두가지가 나에게 푸꾸옥을 알게 해준 리조트 들인데, 결국 하나라도 가게 되어 다행.
라하나 방갈로의 그 과할 정도로 자연친화적인 모습이 정말 마음에 쏙 들었었다.
우리가족은 무조건 방두개.. 라하나는 가성비로 유명한 리조트인데, 방을 두개로 하면 그렇게 저렴한 것도 아니다.
아무튼 그래서 전체적인 숙소 계획은
푸꾸옥 공항 -> 라하나 리조트(1박) -> 뉴월드 리조트(2박) -> 푸꾸옥 공항
라하나는 아고다에서 뉴월드는 피크타임에서 진행했고, 대략적인 비용은 아래와 같다. (캐쉬백 금액 제외)
숙소
숙박룸
숙박일
가격
라하나
패밀리방갈로 (4인)
1박
20만원
뉴월드
프리미엄 풀빌라 (4인)
2박
70만원
3박 총합계
약 90만원
3. 전반적인 여행 분위기 그려보기
일단 푸꾸옥을 선택한 게 관광목적이 아닌 휴양목적이기에, 전체적인 여행분위기는 휴양으로 잡았다.
편한게 우선이므로, 아침에 도착하는 비행기 시간을 고려하여 첫번째 숙소는 얼리 체크인을 진행하기로.
보통 숙소 하루 숙박비에 50%가격이라니, 약 10만원일듯.
-> 아침+마사지+킹콩마트 루트로 일단 진행해본 후 피곤하면 얼리체크인을 하기로!
그리고 4일내내 아무일없이 늘어져있는건 좀 아쉬우니, 하루정도는 호핑투어를 갈 생각.
썬월드나 케이블카는 내 취향은 아닌데 가족들에게 물어보고 하자면 해야지 뭐.
딱히 마사지도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 하루만 받아 볼 생각.
그 외에는 물에서 둥둥떠다니다가 맛난거 먹는 삶을 살아 보기.
4. 여행전 예약 및 구매
4-1. 호핑업체 선정
한국의 수많은 푸꾸옥 관련 카페 들과, 투어앱에서 진행하는 저렴한 호핑투어는 대부분 '존스투어'와 연결이 되어있다. 나만 가는 거라면 그 업체도 나쁘지는 않으나, 이번여행은 부모님과 함께 가는 거라 조금 더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이 있고 소수로 진행 되는 투어가 좋을 것이라 생각.
그리고 이동이나 다른 부가적인 활동에 너무 시간을 많이 쓰고싶지 않았다. 우리가족은 모두 체력이 좋지 않음.
존스투어는 짧은 일정이라해도 거의 하루 8시간을 투어에 사용하는 듯하여 조금 꺼려졌다.
신기한게 호핑투어의 일정이 길수록 비싼 거 아닐까? 했는데 오히려 이동이나 그외 쇼핑스팟 방문 등에 대한 시간이 줄어들어 가격대가 높아지는 것 같았다. (저녁바베큐나 선셋에 대한 일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말고 호핑만 진행하는 경우)
결국 선택한 건 '온버드' 라는 업체인데, 아예 프라이빗으로 진행하려면 약 4인 기준 35만원 정도가 발생하는 것 같고, 8인 소그룹 투어는 현재 환율적용 4인기준 28만원정도가 발생한다. 프라이빗투어는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 8인투어는 클룩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조금 고민해 보다가 편하게 클룩으로 8인투어 예약.
시간대는 12:30 ~ 5:00 p.m.
예약시 1인당 금액: 68,300원
존스투어가 2만원대 후반에서 3만원대의 투어를 제공하는 것에 비하면 가격대가 좀 있지만, 인원도 적고 스피드보트로 이동하고, 무엇보다 친절하게 알려주신다고 하니.. 그리고 존스투어의 스노클링장비가 꽤 상태가 안좋다고 하여 존스투어로 가면 장비도 구입할 생각이었으니 뭐 그렇게 치면 그렇게까지 큰차이는 아니다. (합리화중ㅋㅋ)
존스투어
온버드
가격
2만원 후반 ~ 4만원 정도
7만원 이상
시간
8~9시간
선택이 자유로운편
점심
제공
제공하지않음 (음료와 과일제공)
인원
10명이상
8명이하
교육
없음
있음
이동
보트 혹은 스피드보트
스피드보트
이것 외에 픽업과 드롭오프가 다른 리조트가 가능한지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 직접 문의해보았는데, 알아보고 알려준다 한다. 현지사정에 의해 변할 수 있으려나..? 아무래도 호핑하는 곳과 호핑이후 체크인할 리조트가 더 가까워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은데. 존스투어는 짐보관이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어, 이부분도 선택에 영향을 주었다.
아무튼 나는 이렇게 선택했으나, 푸꾸옥(베트남)이 필리핀처럼 깨끗한바다도 아닐뿐더러 볼거리도 많은편은 아니라하니 각자 상황에 맞춰 잘 선택하면 좋을 듯 싶다.
4-2. 유심구입
나는 보통 집으로 유심을 배송받아 비행기에서 내리기 직전에 갈아 끼는 편인데, 이번엔 그냥 피크타임에 주문을 했다. 푸꾸옥 공항에서 수령하는 것으로.
처음에 푸꾸옥에서 사용가능한 유심을 검색해보니 비나폰이라는 통신사의 유심이면 된다던데, 통화가 되는 것은 스토어팜에서 대부분 품절었다.
피크타임에서 하루 4G, 통화가능, 10일동안 사용하는 유심이 7900원이길래 바로 구입.
https://www.pieceofcreative.com/fit/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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