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여행/오션베이 리조트, 조식, 수영장 호캉스

​

푸꾸옥 숙소로 추천할만한 오션베이 리조트. 두번째 아침이 밝았다. 전날은 진짜 너무 피곤해서 저녁 먹고 맥주 한캔씩 때려먹고 바로 기절하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이 날것 그대로의 화장실과 샤워실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목조로 되어 있고, 위쪽은 오픈되어 있어서 정말 자연에서 씻는 느낌이다. #오션베이리조트 #푸꾸옥숙소추천

​

​

푸꾸옥 숙소를 찾아보면서 엄청 고민했는데 왠지 오랜만의 여행이고, 휴양지고 해서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방갈로가 너무 끌렸다. 그린베이랑 오션베이 중에서 그래도 평점이 더 좋았고, 수영장이 더 발리스러웠던 오션베이 리조트로 결정했는데 ㅎㅎ 개인적으로 이런 감성과 경험 좋아해서 후회는 없었다. #푸꾸옥여행

​

​

조식은 리셉션 건물 2층에서 먹는데 오션뷰이고 정말 감성이 터져버린다. 숙소에서 리셉션까지 가는 길도 조경을 너무 잘해놔서 산책하기도 정말 좋고, 리조트만 즐기러 오기에 딱 좋은 곳이다. 우리가 머무르는 기간 동안 한국인은 거의 없었다. #오션베이조식

​

​

쌀국수랑 베트남식 팬케이크를 해주는 라이브 코너도 있었고, 핫푸드, 샐러드, 베이커리 류도 꽤 다양했다. 에그 스테이션도 있었고, 호치민보다는 확실히 조식 메뉴가 다양하고 맛있었음. (쌀국수는 넓은 면에 국물이 시원한 스타일은 아니라서 호치민이 더 맛있었다.)

​

​

대략 이런 뷰에서 아침 식사를 하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오션베이 리조트는 직원분들이 다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이 너무 좋은 곳 이었다. 카페 쓰어다도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고 이제 드디어 오션베이 리조트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수영장을 즐기러 가본다.

​

​

조식 먹고 내려와서 썬베드에 자리를 잡고 멍 때리기를 시작했다. 오빠는 할 일이 있어서 일 하고 나는 띵까띵까 시간 보내기. 정말 너무 한가롭고 여유롭고 시간을 멈추고 싶었다. 얼마만의 휴양인지! #오션베이수영장 #푸꾸옥리조트

​

​

갑자기 이렇게 대 폭우가 내렸다가 급 맑아지기도 하는데 이 마저도 너무 행복한 시간 이었다. 썬베드 안에서 빗소리 듣는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가 싶을정도였다.

​

​

비 오고 나니까 날씨가 더 좋아졌다. 맑아진 날씨에 신나서 혼자 리조트 여기 저기 구경하고 ㅋㅋㅋㅋㅋ 수영장 바로 옆에는 오션베이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메인 비치바가 하나 더 있었는데 여기는 해피아워도 하고, 노을 질 때 사람들이 많이 가는 것 같았다.

​

​

샤도네이 한 잔에 165, 스파클링은 215 정도 였는데 이 뷰에 낮샴을 포기할 수 없어서 오빠랑 한잔씩 했다. 생각해보니 바틀로 시킬걸 하고 후회 했음. ㅋㅋㅋㅋㅋㅋ 화이트 와인은 650, 900정도 하고 스파클링은 1,250 정도 한다. 칵테일은 평균 적으로 200정도 하는 듯. 그래도 리조트 풀바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

​

날씨가 맑아지면서 훅 더워져서 수영 좀 해주고, 인스타그램용 사진 좀 찍어주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보기로 한다. 오빠가 주변에 찾아 놓은 로컬 식당인데 이건 푸꾸옥에서 가장 맛있고 분위기 미쳤던 식당으로 기억된다. 다음편에서 공개 예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