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자유여행 관광지부터 마사지 식객 한식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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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가 거기서 거기지 뭘" 이라는 것이 내가 푸꾸옥 여행을 가기 전에 가졌던 생각이었다. 락주는 본디 휴양지보다 관광지를 더 애정하는 여행자로서, 뭣도 모르던 시절에는 "누워 있을거면 여행 왜감?" 이라 생각을 했었으나.... 머지 않아 깨닫게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여행이 호캉스라는걸. 내가 정의하는 동남아 휴양 여행이란 "귀족 놀이" 로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급지고 럭셔리한 곳들 누비며 즐기고, 한껏 대접 받고 오는 것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조건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푸꾸옥 여행은 거기에 굉장히 충실한 여행지임에 틀림없었다. 괜히 베트남의 몰디브, 베트남의 제주도라 불리는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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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 관광, 액티비티 모두 즐기며 뽀개고 왔던 나의 푸꾸옥 자유여행. 오늘은 내가 노보텔에 묵었을 때 다녀왔던 한식당 '식객'과 그 옆의 스파, 그리고 푸꾸옥 자유여행을 가서 재밌었던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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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포함해 많은 동남아 여행을 가게 되면 1일 1마사지는 당연한...ㅋㅋ 거라고 생각한다. 뜨끈하게 족욕하고 누워서 스윽스윽 마사지 받으면 그렇게 노곤하고 좋을 수가 없지. 노보텔 앞쪽에 보면 몇군데의 식당들과 스파가 있는데, 저녁식사 먹을겸 마사지 받을겸 해서 리조트 밖으로 나와보면 좋다. 노보텔이 숙소 바로 앞에 이런 시설들이 많아 관광을 겸하는 푸꾸옥 자유여행을 하기에는 좋은 숙소겠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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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일마사지를 선택했고, 족욕을 마친 뒤 얼릉 가서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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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게~ 쎄게~

이런 정도의 한국말은 알아들으시게 교육을 받기 때문에 얘기하면 들어주신다. 어깨가 슬슬 또 결리는 것이 마사지가 또 그리워진다. 바쁘게 살면서 쌓인 피로를 이렇게 여행 와서 싹다 날려버리는 거임. 상상만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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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는 바로 옆에 있는 식객에서 하게 되었다.

나는 혼행매니아ㅋㅋ 이지만 휴양지는 혼행으로 가는 것보다 여럿이 가는게 훨씬 재밌는 것 같다. 이번 푸꾸옥 자유여행은 총 7명이 다녀왔고, 그래서 7배 더 재밌었다. 케케. 평소 좋아하던 분들이랑 다녀오게 되어서 더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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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번쩍하게 차려진 한식을 보면서 입이 떡 벌어졌다. 그래도 해외 나와 먹는 한식인데 한국보다 더 좋으면 인간적으로 반칙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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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숙회.... 너로 끝났다 끝났어.

내가 원래 여행 나오면 맥주나 반주로 한잔씩 걸치지 의외로 과음은 잘 안하는 편이다. 나 근데 여기서 쏘주 땄음. 이거 보고 참는건 주정뱅이의 도리가 아니쥐. 그럼그럼. 언젠가 가족여행으로 와야겠다고 생각한 지점은 바로 여기 식객 식당에 있었다. 부모님은 한식 꼭 드셔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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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도 좋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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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은 물론이요, 고기도 있다. 테이블에 있는 불판에서 구워 먹어도 되는데, 우리는 여행의 피곤함 때문에 그것도 귀찮아서 구워다 달라고 주문을 했다. 이렇게 먹는 것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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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지게 먹었다. 나오면서 보니 유명한 분들도 많이 왔다가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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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 푸꾸옥 자유여행을 준비하고 예약할 때 다낭 보물창고 카페를 통해서 진행했다.

위의 카페에 회원가입을 하면 위에서 소개한 푸꾸옥 식객 한식당은 10%, 마사지숍은 20%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 놓치지 않고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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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인 현장과 악어떼가 나온다 악어떼! 도 있는 빈펄 사파리. 생각보다 퀄이 무자비하게 좋아서 굉장히 재밌었다. 우린 또 vip 투어를 한 관계로 버기 타고 다니면서 편안하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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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도 빠질 수 없는 여행의 재미이다. 관람차부터 꽤 스릴있는 롤러코스터, 그리고 정말 잘해놓은 아쿠아리움까지, 볼거리 놀거리 많은 푸꾸옥 자유여행이었다. 또래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도, 아이를 동반해도,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가족여행이라도 모두 다른 일정으로 설계 가능하겠더라. 넘모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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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엉동 야시장에서의 기념품 쇼핑까지. 일정 꽉꽉 채워 알차게 돌아다녔다. 올해 첫 여행이 푸꾸옥 자유여행이었는데 스타트가 좋았다. 아~! 또 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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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자유여행 준비도 보물창고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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