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프리미어빌리지 리조트 : 가족여행 숙소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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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프리미어빌리지 리조트
가족여행 숙소로 최고
글/사진 락주
이번 푸꾸옥 여행에서 간택(!)된 마지막 푸꾸옥 숙소는 다름아닌 프리미어빌리지였다. 코시국 이후 늘상 여행을 거의 혼자 다니다가 작년엔 친구랑 둘이 가는 일이 몇번쯤 있었는데, 가족여행도 그렇고 이제 슬슬 나도 단체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일행이 나 포함해서 7명이었는데, 여기 와본 적 있는 일행들이 엄청 강추를 해서 기대를 잔뜩 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렇다. '이 푸꾸옥 리조트에 오기 위해 푸꾸옥 여행을 결심한다고 해도, 나는 찬성!'
푸꾸옥 프리미어빌리지 리조트
우리는 보물창고카페 통해서 예약을 진행했다. 현재 객실 10%할인이랄지 4박 예약하면 1박 추가 무료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중에 있어 장기 숙박을 하기에 괜찮을 것 같다. 여기 부지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짧게 묵으면 전체적으로 다 못즐기고 올 가능성이 크고, 내가 그랬다. 아쉬워~!! 이왕 가는거 실컷 놀고 오는 것이 더 좋겠지 ^^
우리가 예약한 방은 4베드룸 풀빌라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전용 풀장이 있는 건 둘째치고 푸꾸옥 리조트 수영장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아주 일품이었다.
날씨도 좋아서 전망이 엄청 잘 보이는데다, 저녁에 노을질 때 나와서 보면 나처럼 메마른 인간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ㅋㅋ) 갬성 가득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혼똔섬도 매우 가까워서 케이블카까지 보이고.
총 4개의 침실을 보유하고 있는 푸꾸옥 프리미어빌리지. 3개의 방은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1개의 방만 싱글 침대가 2개 있는 트윈룸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방마다 욕실 완비! 어디에서도 초록함과 파랑함을 만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호캉스를 할 수 있다. 그것도 매우 프라이빗하게 말이지.
여기가 메인룸이다. 침대 뒤쪽으로 욕실 지나 출입구로 이어지는 형태.
침대 짱 크게 준비되어 있고
누워서 보는 경치가 미친 것이 포인트이다.
메인 룸의 테라스는 매일매일 일몰을 감상하는 스폿으로 활용되었다. 완전 멋지지!!
여행 마지막 날에는 꽤 여독이 쌓였더랬다. 아마 룸메랑 수다떨다 늦게 자서 'ㅅ ' 그런 것일텐데 ㅋㅋ 그래서 다들 바다에 놀러 나갔을 때 나는 푸꾸옥 숙소 객실에 혼자 남아서 낮잠도 좀 자고 반신욕도 살짝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지금 생각하니 약간 아쉽네? -_-ㅋㅋ
인원수가 많은 여행이라 어떤 숙소에서는 객실을 다 쪼개서 묵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다같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있는게 훨씬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래야 같이 여행을 온 느낌이 난달까? 특히 푸꾸옥 가족여행으로 오게 된다면 어르신들을 챙겨드려야 할수도 있고 하니 먹을거 잔뜩 사가지고 와서 키친에서 한식도 해먹고 하면 좋다. 우리도 라면 열심히 끓여 먹었지...ㅋㅋ
최고의 스파
역시 다르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든 푸꾸옥 프리미어빌리지 리조트의 스파샵. 마사지는 역시 포인트를 잘 눌러주는 것이 중요한데, 어쩜 그리 딱딱 찝어주는지 나 뿐만 아니라 일행들 모두가 찬사를 날린 마사지숍이었다. 다들 프로여행러라서 눈이 높다구~!
부지가 엄청 크기 때문에 항상 버기를 불러서 타고 다녀야 한다. 특히 우리가 묵었던 방의 경우에는 지대가 높은 만큼 산꼭대기(ㅋㅋ)에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해질녘 버기 타고 내려와서
..... 멍때렸다. 아, 좋아.
오른쪽에 마련된 테이블 등등은 우리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예약한 거였다.
각종 해산물 코스요리로 야무지게 즐겨주었다. 밤바다 보면서 우리끼리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저녁식사였다.
푸꾸옥 프리미어빌리지 리조트
조식
프랑스 회사 호텔의 조식 아니랄까봐 역시 빵이 맛있는 ㅋ_ㅋ 아침식사였다. 각종 한식들과 쌀국수, 열대과일 등 동남아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음식들까지.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껄껄껄. 베트남 푸꾸옥 정도면 가깝지 뭘-_-ㅋ
바다에서 각종 장비들을 빌려 놀 수도 있고, 수영장도 정말 한가로웠다. 내가 체력이 떨어져서 많이 놀지 못하고 온게 굉장히 아쉬운데... 그러니까 또 가고 싶습니다..케케.
그럴땐 칵테일 한잔 하면서 멍이나 때리는거지 뭐..
액티브한 놀이를 원하는 여행자에게도, 유유자적한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도 다양한 형태의 휴식을 제공하는 푸꾸옥 프리미어빌리지 리조트.
쿠킹클래스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였다. 월남쌈이랑 반쎄오 만들었는데, 예전에 집에서 섣부르게 반쎄오 만들려다 실패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 저 반죽 어떻게 하면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낼 수 있는지 제대로 배웠다. 크크.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서 반쎄오 가루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으니 쇼핑리스트에 쟁여오면 집에서 각종 재료들 때려넣고 얼마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겠네. 푸꾸옥 프리미어빌리지 리조트에서 별거별거 다하면서 알차게 보내고 왔다는 후문. ㅎㅎ 푸꾸옥 가족여행 숙소로 선택하기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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