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공항 픽업부터 투어로 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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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제일 먼저 알아본 것이 투어였어요.
새벽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비행시간이라서
어떻게 하면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낼까
고민하다 도움을 받은 곳이 푸꾸옥고스트였죠.
자유여행을 알뜰하게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베트남 푸꾸옥 여행과
관련된 정보, 프로모션,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제가 예약한 푸꾸옥 얼리모닝 투어는
푸꾸옥 공항 픽업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른 아침 시간이었지만 편하게
이동해볼 수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라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생기니 든든했어요.
기사님이 팻말을 들고 기다리고 있어
수월하게 예약 차량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인원에 따라 4인승부터 34인승까지
다양한 차량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단체 관광도 무리 없겠다 싶어요.
조금 흐린 날씨였지만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가득 안고 처음 도착한
목적지는 쌀국수 식당이었어요.
밤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한 터라
출출했는데 시작부터 일정이
만족스러운 것이 하루가 기대되더라고요.
투어 프로그램에 포함된 식당이라서
허름한 곳이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위생적이고 규모가 꽤 큰
베트남 푸꾸옥 쌀국수 식당이었어요.
따뜻한 국물을 한 입 먹으니
허기졌던 속이 풀어지면서
식욕이 마구 샘솟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베트남을 올 때마다 여러 곳의
쌀국숫집을 다녀보았지만 꽤 후한
평가를 주고 싶은 정도의 맛이었네요.
쌀국수로 배를 채웠다면 이제
시원한 음료 한잔을 즐길 차례죠.
본격적인 관광지를 돌아보기 전에
배를 든든히 하고 일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짜인 것이 만족스러웠어요.
음료를 마시러 들린 곳은
베트남 푸꾸옥 여행객들에게
인지도 높은 손트라힐 카페였는데요.
초록색의 식물들로 잘 꾸며진 정원이
시선을 확 잡아끌게 했어요.
정원 곳곳에 우아한 자태로 피어있는
꽃들도 만나볼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베트남에 왔으니 과일이 들어간
상큼한 음료를 먹어보지 않을 수 없겠죠.
콩카페 커피는 지난 여행에서 너무
많이 먹었던 터라 조금 질린 감이 있는데
손트라힐 카페에서 딸기 음료를 즐기니
색다르면서도 만족감이 차올랐어요.
눈 앞에 펼쳐지는 시원한
오션뷰는 덤이랍니다!
패키지에 푸꾸옥 공항 픽업과
점심 식사, 손트라힐 카페
음료 등이 포함되어 있어 알뜰하게
아침을 든든히 챙기고 나서
향해본 곳은 호국사에요.
베트남 푸꾸옥에서 제일 큰 규모의
대승 불교 양식 사원인데,
호국사라는 이름에는 나라를 지키는
사원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해외여행에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관광지를
한 곳쯤 꼭 들리곤 하는데 일정에
호국사가 포함되어 있어 반가웠어요.
규모로 1위라는 사원답게
스케일에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이었어요.
높게 솟아있는 입구는 웅장함이
남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호국사 내부는 여러 불상으로
채워져 있었는데 우리나라 불교문화와
양상이 조금 다른 것 같아 색달랐어요.
불공을 드리고 있는 현지인도
꽤 있어 조용하게 관람했답니다.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고즈넉한 사원을 한 바퀴 거닐면서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시간을 보냈어요.
야외에 있는 불상 또한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고개가 절로 꺾이더라고요.
베트남의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푸꾸옥 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한
해변 코스로는 사오비치에 갔어요.
세계 10대 해변으로 선정되어
있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이유를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었어요.
새하얗게 펼쳐진 백사장은 흐린
날이었지만 눈부시게 반짝였는데요.
아마 햇볕이 쨍쨍한 날 왔다면
더욱 장관이 펼쳐졌을 것 같아요.
물빛은 또 어찌나 아름다운지
끝없이 펼쳐지는 에메랄드색의
향연에 홀릴 것 같은 기분이었답니다.
관광객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활기를 찾고 있지만 아직
예전만큼의 수준은 회복하지 못해
더 여유롭고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사오비치를 둘러보고 싶다면
지금이 적합한 시기일 것 같아요.
이어서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분짜 하노이!
분짜가 맛있는 곳이라고
설명을 들어 기대가 컸는데요.
이번 베트남 푸꾸옥 여행에서
전통 요리를 마음껏 먹으리라 결심하고
왔는데 첫날부터 쌀국수와 분짜를
먹으니 기분이 붕붕 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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