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사파리 가격 할인 코스 추천 트램 / VIP 투어 안 보고 가면 후회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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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사파리 가격 할인 코스 추천 트램 / VIP 투어 안 보고 가면 후회할걸~
베트남 푸꾸옥에 가면 꼭 해야 할 must have! 푸꾸옥 유나이티드 센터 안에 있는 사파리와 빈원더스입니다. 여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베트남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 가족여행, 커플여행, 우정여행 누구에게도 강추에요! 오늘은 푸꾸옥 사파리 이야기부터 풀어 볼 건데요. 중간에 꿀팁과 어떻게 둘러보면 좋을지 코스 추천도 해드리니 잘 따라오세요. 그리고 푸꾸옥 사파리 가격 할인 예약하는 방법도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Bãi Dài, Gành Dầu, Phú Quốc, Kiên Giang 922200 베트남
푸꾸옥 빈펄 사파리는 푸꾸옥 북쪽(위쪽)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숙소가 북쪽이면 접근하기 좋습니다. 저는 빈펄리조트 근처 쉐라톤 롱비치에서 2박을 했는데 호텔에서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해 줘서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여러분이 투숙하는 호텔에서도 무료 셔틀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이용하세요. 즈엉동 쪽에서는 피크타임 셔틀(유료)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빈펄 사파리에 가려면 입장권을 먼저 구입해야 하는데요. 아무래도 현장 구매는 줄도 서야 하고 가격도 정가 다 내야 하니 비쌉니다. 저는 KKday에서 미리 푸꾸옥 사파리 예약을 하고 갔기에 티켓 사러 줄 안 섰고요. 프린트 없이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꿀팁!되어 있어요. 바우처는 사파리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매점에서 사용 가능한데 동물 먹이 살 때는 사용할 수 없어요.
Explore Vietnam's first and only open zoo featuring zones modeled after the original habitats of wild animals. Discover different species fr
www.kkday.com
사파리는 오픈 시간부터 사람이 꾀 많았어요. 반면 빈원더스는 오픈 시간에는 한산했고 오후가 될수록 사람이 많아지더라고요. 제가 봤을 때 사파리를 오전에 가야 하는 가장 큰 이유! (먹이가 한정적이라 다 팔리면 체험 불가) 일락 원숭이, 코끼리, 기린 먹이 주기 체험은 오전 9시 ~ 16시에 할 수 있고 애니멀 쇼는 10시 / 14시 각각 30분 동안 진행해요. 그리고 다니다가 운이 좋으면 사육사들이 동물들 먹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푸꾸옥 사파리 오픈 시간에 맞춰 왔어요. 입장하자마자 조금 올라가면 해피스낵이 나오는데 이 매점에서 동물원 트램(주트램) 티켓을 구입했습니다.(성인 100,000동 / 아동 80,000동) 아동의 기준은 키 140이하! 그 이상이면 성인 티켓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손목띠를 두르고 있으면 하루 종일 지나다니는 트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매점 건너쪽에 VIP 투어 신청하는 곳이 있는데 최대 7명까지 탈 수 있고 가격은 2,500,000동(약 13만원)입니다. 프라이빗하게 우리끼리 다닐 수 있어서 좋지만 가격이 좀 부담스럽죠. 저는 가성비 좋게 트램 추천할게요. ㅎㅎ 사진 왼쪽이 일반 주트램, 오른쪽이 VIP 투어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못했어요. 가격도 200,000이라 괜찮더라고요.
푸꾸옥 사파리를 크게 zoo와 safari로 나뉘는데요. 주는 위와 같이 트램이나 VIP 투어를 신청해서 둘러보거나 두 발로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보는 방법이 있어요. 날이 덥기 때문에 트램을 이용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고요. (그럼에도 걷긴 걷게 됩니다.) 사파리는 대형 버스를 타고 둘러보게 되는데 그건 무료예요. 대신 줄이 깁니다. 오후가 될수록 대기시간이 길대요. 그러니깐 푸꾸옥 사파리는 아묻따 오전에 가세요.
주트램은 오른쪽으로 도는 것과 왼쪽으로 도는 것이 있으니 이왕이면 둘 다 타보시는 게 젤 좋고요. 중간에 내려서 구경하라고 하면 짐은 다 가지고 내리세요. 저는 순진하게 그 트램이 우리를 기다리는 줄 알고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그는 떠나 버렸고요. 파충류관 신나게 보고 악어들이 살고 있는 늪지대까지 잘 보고 나와서 당황~ 그래도 직원에게 도움 요청하니 가방은 입구 사무실에 보관 중이라고 빠르게 알려줘서 잃어버린 거 없이 잘 찾았어요.
가방은 우릴 떠나갔지만 ㅋㅋㅋ 코끼리 먹이 체험도 깨알같이 했어요. 아이들이 먹이 주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돈도 가방에 있어서 망했다 싶었는데 같이 트램 타고 왔던 아이 엄마가 애들 먹이 하나씩 주라고 챙겨줘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물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기린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여기 조금 늦게 가면 식당에서 밥 먹는 사람에 먹이 주러 온 사람에 장난 아니라고 해서 일찍 가는 게 낫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너무 잘 한일! 푸꾸옥 사파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저도 아이들도 기린 먹이 주기 체험이었거든요. 참고로 먹이 주는 건 식사와는 별도라 앞에서 먹이 산다고 하면 바로 결제해 주고 당근 컵 주니 식당 줄에서 기다리지 마세요~
기린 먹이 가격은 30.000동(코끼리, 일락 원숭이 먹이도 동일한 가격)입니다. 우리 돈 1500원 정도인데 종이컵에 당근을 넣어서 줘요. 처음에 먹이 두 개 사서 줬는데 순삭 ㅋㅋㅋ 애들이 더 주고 싶대서 두 개 더 사서 먹이고 왔습니다. 기린이 먹이 산거 귀신같이 알아서 당근 있으면 오고 없으면 안 와요. 자본주의 기린이네요? 저도 애들 거 조금씩 뺏어서 먹이 주면서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사람 없을 때 오길 너무 잘한 것 같아요.
두 번째로 사파리 투어! 기린 식당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옵니다. 쾌적하고 깨끗한 대형 버스를 타고 사파리 안을 한 바퀴 도는데요. 보통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중간에 버스 길을 가로막는 동물이 있으면 +α로 시간이 늘어난다고 해요. 베트남어로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는데 한국 사람들 있으면 동물 이름 정도는 한국어로 말해주기도 합니다. 주트램 탔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사파리 초반에는 순한 사슴 같은 애들을 볼 수 있었고요. 넓은 초원에서 뛰노는 모습을 그대로 관찰할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호랑이, 사자, 반달곰 등 무서운 맹수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호랑이는 혼자 유유히 앉아 있었고, 곰은 가이드가 뭘 던져 줬는지 갑자기 훌쩍 일어나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사자들은 낮잠 타임인지 모여서 자고 있네요~ 이때 수사자가 나타나서 한 암컷을 건드리니 암컷이 어찌나 버력 하던지~ ㅋㅋㅋㅋ
저도 모르는 동물들이 마구마구 보이는데 아들은 이름을 척척 대더라고요. 차 안에서 찍은 거라 미처 못 담은 동물 들도 있는데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잠시 아프리카 여행 온 느낌도 들었어요. 중간에 길막하는 동물이 없어서 무사히 사파리 끝! 참고로 사라리 버스 타실 때 출발하는 방향 기준으로 왼쪽에 앉으면 동물들 보기가 더 좋은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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