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여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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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2023.03.12.
(3박 5일)
잊기전에 간단하게 남기는
여행기록.
3월 8일 새벽 2시 경.
오랜만에 가는 공항에 설레이고~
비행기를 보니 여행가는 기분이 나네ㅎ
우리집은 네 자매, 나는 둘째ㅋ
오랫동안 자매여행계를 부었지만 내 육아나 코로나땜에 한번도 못 갔는데
작년에 동생이 결혼하면서 동생 애 생기면 또 한동안 못 가니 지금가자!
하여 추진된 자매여행ㅋ
얼굴은 초상권 있으니 모자이크ㅋㅋ
이번 여행컨셉은 힐링 앤 휴식.
어디 돌아다니지 말고 걍 리조트에 박혀서 푸욱 쉬기로ㅋㅋ
베트남에서도 휴양지인 푸꾸옥에는 좋은 숙소들이 많았는데
우리 선택은 뉴월드 리조트(언니 픽!).
방 세개짜리 이층 풀빌라였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리조트라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더 깨끗하고 좋았음.
가위바위보를 이겨져
킹사이즈침대 있는 방을 혼자 써서 더 좋았을지도ㅋㅋ
조식은 쏘쏘.
베트남은 사실 쌀국수외에는 먹을 게 없음.
내가 육식파라 그런가 쩝,,
인피니티 메인풀이 넓어서 여기서 매일 수영하고 놈ㅎ
썬크림을 그렇게 쳐발쳐발했는데도
하루 놀았더니 살이 수영복자국으로 새빨갛게 타서
담날엔 긴팔래쉬가드 입고 놈.
리조트 전용해변이 붙어 있어서
바다에서도 수영하고 서핑하고~
바닷물에서 파도타면서 노는게 생각외로 너무 재밌었음^^
해변에서 놀기.
휴양지 가니 가기 전에 다들 발꼬락 색칠해 옴ㅋㅋ
1일 1마사지 받았는데
마사지 받으러 나갈때마다 맛집 검색해서 밥 먹고 들어왔다.
소나시야시장의 봉 바베큐랑 라카이 식당 등을 가고
거의 룸서비스 시켜먹음.
동생이 찍어 논 음식사진.
지금 사진보니 엄청 맛있어 보이네ㅋ
베트남 여행의 좋은점이 우리나라보다 시차가 2시간 늦어서
실컷 자고 일어났는데 아침 6시.
눈 뜬김에 해변에 나가 일출을 봤다.
해변 비치베드에 누워 떠오르는 해를 보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파도소리도 시원하고 기분이 참 좋더라ㅎ
여행컨셉이 휴식이다보니
첫날 혼또섬의 워터파크 간 거 말고는
느긋하게 리조트 돌아다니며 사진찍고 노는 게 다임ㅎ
그런데도 시간이 어쩜 그리 빨리 흐르는지..
마지막 날은 체크아웃 전에 자전거 대여해서
리조트를 한바퀴 돌았는데 참 좋았다.
그리고 3월 10일 오후 5시 15분 비행기를 타고 한국 도착하니
11일 새벽 0시 반.
자매들과 처음으로 간 해외여행.
정말 오랜만에 남편도 아이도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나만 챙기면서 한 여행.
간만에 정말 힐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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