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리조트 베스트웨스턴 호텔 두번간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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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리조트
푸꾸옥 베스트웨스턴 호텔
그러고 보니 두 번이나 갔던 푸꾸옥 숙소다. 두 번이 많다는 말씀은 아니고, 갔던 데 또 갔다는 건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아름다운 곡선의 수영장과 프라이빗 해변에서 보았던 선셋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선셋 다시 볼 수 있다면 또 갈지도.
푸꾸옥 베스트웨스턴 룸 컨디션
발코니가 있는 디럭스 킹 베드 룸이다. 디럭스면 기본적인 룸인데,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다. 원목 바닥이나 가구들이 현대적이면서도 휴양지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 디테일이 살아있어~
전 객실에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싱크대를 보유하고 있어 취사가 가능한 푸꾸옥 호텔이다.
조리도구나 그릇 같은 것들이 미리 준비되어 있지는 않다. 요청하면 가져다준다고는 했는데, 사실 난 이용할 일이 없었다. 집에서도 요리 잘 안 하는데 베트남 푸꾸옥 가서 할 리가 없지. 그래도 존재 자체가 든든했던 주방? ㅋ
푸른색의 타일이 마음에 들었던 욕실이다. 어차피 블라인드 내릴 건데 왜 유리벽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제 놀랍지도 않아. 다들 그러니까.
깔끔 깨끗한 걸로 만족이다. 어메니티는 칫솔까지 다 준비되어 있었다. 헤어트리트먼트는 따로 가져오시는 걸로.
푸꾸옥 베스트웨스턴 리조트는 모든 객실에 테라스가 있다는 것 같다. 하지만 같은 디럭스룸이라도 오션뷰인지 확인해두는 편이 좋겠다. 반대편 은 소나씨 쇼핑센터 뷰?
층에 따라 다르긴 하겠다만, 오션뷰라고 해도 바다가 빌라들 너머로 살짝 보이긴 한다. 그래도 그 위로 석양이 내리면 충분히 멋짐!
수영장이 예쁜 푸꾸옥 리조트
총 3개의 수영장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하나 매력이 다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메인 건물을 시작으로 빌라들을 따라 구불구불 흐르는 물 같은 풀? 여태껏 본 중에 가장 긴 것 같다. 처음에는 그냥 인공 호수 같은 조경인가 했는데.. 수영장이더구먼.
그 긴 수영장을 따라 나가면 해변이 보이고, 풀 바가 있는 넓은 풀이 나타난다. 시내가 강이 되고, 강이 바다로 흐르는 것 같은 형국이랄까. 허허.
푸꾸옥 베스트웨스턴 조식
해변이 멀리 보이는 테라스라도 장점 하나를 더 찾자면. 조식의 상황이 시시각각 확인이 되는 위치였다는 거? ㅋㅋ
역시 인기가 많은 푸꾸옥 리조트인가.. 조식 시간에 사람이 몰릴 때가 있는데 피해 갈 수 있었다. 실내는 안 보여도, 야외 테이블 현황으로 대충 파악이 되더라.
조식은 아주 괜찮은 편이었다. 베트남 호텔에 없으면 서운한 쌀국수 물론 있고. 특이한 점은 라떼 같은 커피도 제조해 주셨다는 거.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그렇지.. 음식도 음료도 맛있었다.
다양한 편의시설
공항과 야시장 열리는 시내에서 아주 멀지는 않지만, 교통편이 마땅치 않은 푸꾸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주시니 그저 감사. 스케줄이나 시간 체크해서 미리 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었다.
아이들을 좋아할 만한 놀이터나 으른들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파도 운영되고 있다.
대망의 푸꾸옥 선셋
크게 깔 것이 없는 5성급 푸꾸옥 호텔이다. 시설 당연 고급진데, 그 와중에 내 뇌에 똬악 박혀있는 장면은 프라이빗해변의 선셋이다.
투어 중 마지막 코스로 선셋 포인트를 가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더랬다. 아쉬워하고 있는데 운전해 주시던 기사님이 우리가 머물고 있는 푸꾸옥 베스트웨스턴의 선셋도 아름답다고 하시는 거다. 정말?
완전 정말이었다. 유명한 포인트 굳이 안 찾아가도 될 정도였다. 다음날에도 선셋 보러 다른데 안 가고, 우리의 프라이빗 해변으로 슬슬 걸어나갔더랬다.
해가 수면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쭈욱 지켜보고, 어두워질 때까지 사진을 질리게 찍다가 방으로 돌아오곤 했는데.. 밤의 풍경도 느므 멋지잖아.
그 여운을 이어 맥주도 마셔주고 말이지. 아, 주절주절 쓰고 있자니 지금 이 순간, 저 방으로 순간 이동하고 싶어진다.
혹시 여전히 목마르고 배고프다 하여도 걱정하지 마셔라들. 걸어나가면 식당도 있고 작은 야시장도 열리는 소나씨 쇼핑센터로 이어지니까.
좋은 조건으로 푸꾸옥 리조트를 가려면 프로모션을 노리는 것이 방법이라, 서둘러 이 포스팅을 쓰고 있다. 2박 이상이면 최저가 혜택까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푸꾸옥 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은 3월 중에 꼭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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