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여행 세일링클럽 야시장 푸꾸옥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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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한다면, 보통 섬 남쪽과 북쪽의 명소를 훑는다. 섬 중간 즈음에 푸꾸옥 국제공항이 있는데, 푸꾸옥 도깨비의 전용차량을 타면 섬 북부와 남부의 주요 명소로 편하게 이동한다. 참고로 섬 북부에는 빈펄리조트와 빈펄 사파리, 빈원더스, 그랜드월드 같은 특급 명소가 있고, 남부에는 혼똔섬 유원지 일대가 핫플레이스다.
지금 열거한 명소는 이 공간에 숱하게 조명한 바 있다. 오늘은 푸꾸옥 자유여행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음식점 하나, 스파 하나, 그리고 야시장 정보를 풀어볼까 한다. 푸꾸옥섬을 찾았다면, 보통 전용차량으로 움직인다. 그렇기에 섬 어디로든 빠르게 쾌적하게 이동한다. 나도 푸꾸옥 도깨비의 렌트카로 지금 소개할 명소로 쉽게 접근했다.
세일링클럽
먼저 푸꾸옥 세일링클럽이다. 고급 리조트와 레스토랑, 카페, 펍 등으로 운영하는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나트랑에 있는 세일링클럽이 유명한데, 이제는 푸꾸옥 지점도 꽤 유명해진 모양새다. 보통의 여행자는 두 가지 목적으로 이곳을 찾는다. 전자는 숙박, 후자는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다. 개인적으로 이곳을 두 차례 방문했는데, 모두 식사가 목적이었다.
섬에서의 괜찮은 식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세일링클럽은 훌륭한 선택지다. 베트남 음식과 서양 음식 등을 고루 주문할 수 있으며, 음식 퀄리티는 물론 분위기도 일품이다. 점심도 좋고 저녁도 좋은데, 이왕이면 일몰 무렵을 추천한다. 멋진 노을과 함께 우아한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저녁에는 간혹 종업원들이 불 쇼 같은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세일링클럽의 음식 수준은 대략 이렇다. 참고로 위 사진은 점심을 먹는 장면이다. 촬영을 위해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는데, 서양식 수제 햄버거와 피자, 스파게티, 그리고 베트남식 볶음밥 등이 차례로 서브됐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는 시스템이기에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한다. 그러니 먼저 맥주나 과일 스무디 따위를 먼저 주문하고 목을 축이는 것이 좋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세일링클럽의 음식 수준은 엄지를 치켜세울 만하다. 실제로 여행자 사이에서 꽤 유명한 곳인 만큼, 분위기도 일품이다. 레스토랑 주변으로는 멋진 수영장이 조성되어 있고, 전용 해변과 바로 연결된다. 언제든 해변으로 이동, 해먹 등을 배경 삼아 멋진 기념사진을 찍어도 좋다. 그러니까 음식을 주문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돌아오면, 얼추 시간이 맞는다.
피오나 스파
동남아에 왔으니 고품격 스파도 받아야 할 것이다. 푸꾸옥에도 괜찮은 스파 시설이 더러 있다. 섬 중부에 자리한 피오나 스파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두 차례 이곳을 방문해 90분짜리 전신 테라피 프로그램을 체험한 바 있다. 일단 동남아 베트남의 스파인만큼, 어딜 가든 기본 이상은 한다. 피오나 스파는 시설과 분위기, 서비스 모두 평균 이상을 웃돈다.
피오나 스파의 내부 시설은 대략 이렇다. 스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초록색 아오자이 복장의 종업원이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이후 웰컴 드링크를 준비하며 메뉴판을 가져다준다. 한국인 여행자가 많이 다녀가는지 한글 메뉴판이다. 전신 테라피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고르면 된다. 이때 오일의 종류와 마사지 지압 강도 등도 설정할 수 있다.
추천하는 메뉴는 당연히 90분짜리 전신 테라피다. 보통 동남아에 와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이것이다. 90분 동안 테라피스트에게 전신 케어를 받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로가 쫙 풀리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안쪽 객실로 이동하면, 발 세척을 시작으로 전신 테라피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객실 내부에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기분 좋은 냄새로 가득하다.
90분 테라피를 마치고 나면, 고생한 테라피스트에게 약간의 팁을 주는 것이 매너다. 30분에 약 1달러 정도, 90분이니 3달러 정도가 적당하다. 베트남 동 화폐라면, 대충 그 정도 금액을 주면 된다. 마사지를 받고 나면, 온몸이 개운해지는 기분이 절로 들 것이다. 피로가 저만치 밀려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동남아에 오면, 이런 맛에 취해 매일 스파를 즐기게 된다.
푸꾸옥 야시장
어둠이 내리면, 섬 중앙 근처에 자리한 푸꾸옥 야시장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현지어로 '즈엉동 야시장'이라고도 부르는데, 꼭 물건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입구에서부터 수많은 상점과 좌판이 양쪽으로 도열해 있는데, 시끌벅적 정신이 없다. 상인들은 여행자가 지나갈 때마다 크게 호객하는데, 사람 냄새 가득한 장면은 시장 특유의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곳에서 발품을 잘 팔면, 괜찮은 아이템을 건질 수 있다. 추천하는 아이템은 저렴한 가격대의 티셔츠나 원피스다. 여행지에서 가볍게 입을 생각으로 구매한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금액이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커플티나 남방 따위를 구매해 한껏 기분을 내도 좋고, 각종 액세서리를 골라 몸 치장을 해도 좋다. 참고로 푸꾸옥섬은 진주 관련 아이템이 유명하다. 야시장인 만큼, 개성 넘치는 모조품 액세서리도 더러 보인다.
푸꾸옥 야시장의 명물은 땅콩이다. 다양한 맛을 내는 땅콩은 술안주로 제격이다. 아예 상인들이 맛을 보라며 땅콩 한 줌 정도가 담긴 샘플을 건네주기도 하는데, 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새 주머니가 가득해진다. 따라서 야시장의 거리를 몇 차례 도는 것만으로도 땅콩을 든든하게 맛보기도 한다. 그러다 괜찮은 맛을 선택해 그제야 지갑을 열어도 된다.
푸꾸옥 야시장에서 아예 저녁을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야시장에 괜찮은 해산물 레스토랑도 꽤 많이 보인다. 또한 다른 장소에서 저녁을 든든히 먹고 이곳에 와서 쇼핑에만 집중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안쪽에 자리한 킹콩마트에도 괜찮은 물건이 많다. 베트남에서 취급하는 조잡한 기념품은 모두 여기에 있고, 땅콩과 후추를 포함한 푸꾸옥 특산품도 있다.
이처럼 푸꾸옥 자유여행을 앞두고 있는데, 어딜 찾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지금 소개한 장소를 리스트업 해 두자. 앞서 이야기한 빈펄 사파리, 빈원더스, 그랜드월드, 혼똔 아일랜드 등과 묶어서 다녀오면 완벽한 일정을 만들 수 있다. 푸꾸옥 현지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자.
Next to Intercontinental, Lô B7 Khu phức, Dương Tơ, Tp. Phú Quốc, Kiên Giang 920000 베트남
20 Đường Trần Hưng Đạo, TT. Dương Đông, Phú Quốc, Kiên Giang 92000 베트남
9 Đường Lý Tự Trọng, TT. Dương Đông,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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