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여행 / 푸꾸옥 JW 메리어트 호텔 / 베트남 푸꾸옥 직항 / 비엣젯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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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여행
JW 메리어트 푸꾸옥 호텔
비엣젯 항공
올해 2월. 가족들과 함께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다녀왔더랬었습니다. 지난번에 푸꾸옥 리젠트 호텔부터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그 나머지 여행기들을 풀어 보려합니다. 다 마무리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푸꾸옥을 가는 가장 저렴하고 빠른 방법은 비엣젯 항공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베트남 푸꾸옥 직항 노선은 비엣젯항공 밖에 없고 베트남항공을 이용할 경우에는 하노이나 호치민을 경유해서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마도 푸꾸옥 여행 가시는 분들 대부분은 비엣젯 항공을 이용할텐데요. 예전처럼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의 국적기가 다시 직항 노선을 운행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푸꾸옥 비엣젯항공은 새벽 1시 45분 (VJ975), 2시 10분 (VJ979). 하루 두 차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베트남 푸꾸옥 직항 비엣젯 항공편은 새벽 시간대에 몰려 있습니다.
푸꾸옥 비엣젯 항공편 (매일 2회)
01:45 (출발) - 05:10 (도착)
02:10 (출발) - 05:35 (도착)
저희는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하려고 2:10 출발 VJ979편을 이용했습니다.
아니...이 기나긴 줄은 뭐지?! ㅋㅋㅋ
밤 11시경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했는데요.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정말 깜짝 놀랐네요.
와.... 푸꾸옥 가는 사람들 정말 많다 ㅎㅎㅎ
약 1시간 가량을 기다린 끝에 12시경이 되어서야 체크인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수하물을 별도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서 구매하신다면 현장 카운터에서 결재하려고 하지 마시고, 미리 사전에 온라인으로 결재를 하고 가는게 그나마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추가 비용결재는 체크인 카운터 말고 또 옆 카운터에서 결재하고 다시 체크인 카운터로 오라고 하더라고요. ㅜㅜ
요즘에는 좀 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당시 심야시간에는 던킨이랑 스타벅스 단 두 군데 열더라고요. 미리 저녁을 늦게 먹고 와서 그다지 배고프지는 않았지만 공항에서 뭔가 요기를 하려고 한다면 여기서 사면 좋을 것 같고요. 김밥이나 샌드위치는 보안검색대에서 제지하는 물품이 아니라서 무사 통과되니 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물이나 음료만 면세구역에서 사면 되겠죠?
김밥, 샌드위치, 빵 등은 미리 준비하세요~
28번 게이트 앞에 있던 스타벅스. 24시간 운영되긴 하지만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스타벅스 브레이크 타임
00:00 ~ 01:00
야심차게 구입한 고프로 11 PRO. 너무 생각없이 구매한터라 SD카드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건 비밀입니다. ㅎㅎ
이게 뭐라고 이 쪼매난게 그렇게 비싼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영상 화질 하나는 끝내주더군요. 그리고 면세점에서 사는 것 보다 고프로 사이트에서 할인 받아서 직접 구매하는게 더 저렴한 것 같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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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쪼그만 비행기를 타고 푸꾸옥까지 날아갈 예정입니다.
약 2,300마일 정도 되는 거리이고 비행시간은 5시간 50분. 전에도 탔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시트가 불편한지 엉덩이가 배겨서 혼났네요. 유료로 좌석지정이 가능한데 가급적이면 좌석지정을 해서 앞쪽 혹은 비상구 좌석으로 탑승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전 좌석지정 필수!
유료라도 가능하면 하자
아침 6시경에 도착한 푸꾸옥 공항 풍경. 그래도 한 번 와 봤노라고 익숙하다잉~
피크타임 푸꾸옥 사이트를 통해서 호텔까지 픽업을 요청했습니다. 7인승을 요청했는데 16인승 쏠라티가 왔네요. ㅎㅎ
밤 비행이라 지칠만도 한데, 푸꾸옥에 도착하니 쌩쌩해진 우리 가족들 ㅎㅎ
정겨운 시골길 같은 푸꾸옥의 한적한 도로를 달려 남쪽으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푸꾸옥 공항에서 JW 메리어트 푸꾸옥 호텔까지는 차로 30분정도 걸립니다.
도로가에 시장의 모습을 보니, 이제 거의 다 와 가는 것 같네요.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 입구. 아코르의 프리미어 빌리지와 프리미어 레지던스가 같은 구역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에는 못봤던 것 같은데 알록달록한 스트리트 상가 건물들이 많이 생겼네요. 오른쪽에 보이는 둥근 타워형 건물이 프리미어 레지던스구요. 그 옆으로 들어가면 JW 메리어트 푸꾸옥 호텔 입구가 나옵니다.
Khem Beach, An Thới, Phú Quốc, Kiên Giang 922280 베트남
푸꾸옥 메리어트 호텔이 생기기전 이 곳에 있었던 라마르크 대학의 마스코트인 푸꾸옥 리지백 (Ridgeback Dog). 리지백이라는 개는 우리나라 진돗개처럼 베트남의 4대 국견 중 한 품종이라고 하네요.
다시 보니 너도 반갑구나! ㅎㅎ
호텔을 찾은 고객이 처음 마주하게 되는 벨 데스크도 그대로고 친절한 직원들도 역시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리셉션의 모습도 여전하네요. JW 메리어트 푸꾸옥만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이트 & 블랙으로 아름답게 디자인된 로비는 다시 봐도 고급스럽고 우아해 보입니다.
웰컴 드링크로 목을 축이고요. 아침 7시 남짓한 이른 시각임에도 얼리 체크인을 진행해 주십니다.
메리어트 티타늄 멤버에게 제공되는 기프트로는 조식을 선택했습니다. 당연히도... ㅎㅎ
로비동에서 해변까지 이어지는 길.
왼편으로는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로컬샵이 몇 개 있고, 오른쪽으로는 찬탈레 스파와 짐, 그리고 프렌치앤코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왔을적에는 여기서 매주 목요일마다 야시장이 열리곤 했었는데요. 지금은 코로나 때의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합니다. 로컬샵도 다 문을 닫은 상태 그대로이고, 야시장도 열리진 않는다고 합니다. 그 때는 정말 이 호텔 안에서만 있어도 할게 너무 많아서 다 못할 정도로 활기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너무 조용하니 이상하더라고요. 점차 다시 코로나 이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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