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카페 오션뷰 아침식사 가능 Son Tra Hill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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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카페 오션뷰 아침식사 가능 Son Tra Hill 메뉴
글, 사진 쏠트몬
항공 스케줄은 종종 변경되기도 하는데요. 올해 인천 푸꾸옥 노선은 비엣젯 단독 운항 중이고 스케줄이 푸꾸옥 도착이 아침 5시나 6시더라고요. 몇 편이 있긴 한데 모두 스케줄이 이른 아침에 도착하는 거라 여행자로는 되게 애매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주 엉망인데 오후에 타서 밤 11시 혹은 자정이 넘어서 도착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아직은 인천 푸꾸옥 노선은 비엣젯뿐이라 선택권이 없었어요. ㅠ 그냥 다음 시즌은 스케줄이 달라지기를 바랄 뿐. 만약 푸꾸옥을 다른 항공사로 이용하고 싶다면 베트남 등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데 그게 또 일이잖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비엣젯을 탔습니다.
이른 아침에 도착했는데 숙소 체크인도 안 해주니 일부러 일정을 만들어서 체크인 시간 전에 시내를 둘러보았는데요. 오전 7시부터 영업을 하는 곳이 있길래 아침식사할 겸 다녀왔어요.
오션뷰 전망을 갖춘 푸꾸옥 카페로
시내라고 할 수 있는 즈엉동 야시장
푸꾸옥 여행자거리(?)와 가까운
푸꾸옥 손트라힐이에요.
특이하게 호텔과 수영장
비스트로와 라운지까지
운영하는 전천후 시설이에요. ㅋ
규모가 크진 않은데 은근 위치가 좋고
아무래도 언덕 위에 있다 보니
전망이 훌륭하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숙박을 해봐도 좋을 거 같아요.
시내 다니는 날 가성비 숙소로
이용해 봐도 좋을 듯.
비스트로 이용하고 싶다고 하니까
위로 올라가라고 해서 계단을 이용해서
위쪽으로 올라왔고요.
실내, 실외 자리가 있는데
실내라고 하긴 하지만 그냥
외부와 거의 다 뚫려있어서
야외라고 생각하셔도 될 거 같아요.
아침 일찍 도착한 푸꾸옥 카페
아무도 없어서 전세 낸 듯 이용
아무 데나 앉아도 된다는데
야외라서 그런지 테이블이며 의자며
모두 먼지 구덩이더라고요 ㅎㅎ
푸꾸옥에서는 종종 이런 상황이니까
물티슈를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호텔 투숙객들이 이용하는 수영장
낮에 오면 수영장 이용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는데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네요.
푸꾸옥은 11월부터 4월까지
여행하기 좋은 건기 시즌으로 보고
5월부터 10월까지가 비가 많은
우기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장마처럼 주야장천
비가 오는 것은 아니라서
우기에도 화창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비가 많이 오면
여행하기 불편하기도 하고
우중충한 하늘을 보고 있어야 해서
저는 무조건 건기 여행을 추천드려요.
저는 되도록 12월 혹은 1월에
푸꾸옥 여행을 다녀왔는데
항상 날씨가 좋아서 대만족이었고요.
10월 말 11월 초에도 가봤는데
아무래도 약간 비가 오고 흐리고
한번 비가 오면 미친 듯이 쏟아부어서
조금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더더욱 건기만 찾게 됨.
실내도 자리가 있긴 한데
거의 통창이고 오픈되어 있어서
해가 가려진 야외라고 생각하음 되어요.
저희는 아직 해가 쨍쨍하기 전이라
그냥 야외에 앉았는데 아무래도
한낮에는 해가 강렬해서
야외 자리 앉기는 힘들 듯.
오전 7시부터 영업하는
푸꾸옥 카페나 식당은 거의 없어서
여기가 그래도 거의 유일하더라고요.
친절하게 한국어 메뉴도 있어서
한국인이라면 한국어 메뉴 주시고요.
손트라힐 메뉴가 엄청 다양해요.
일단 커피, 베트남커피, 쥬스, 초콜릿,
시그니처 음료 등으로 고를 수 있고요.
요거트, 티, 스무디, 소다 등
드링크 메뉴가 다양합니다.
보통 7~90,000동 정도 하는데
한화로 3,500~5,000원 사이
베트남의 휴양지인 셈이라
푸꾸옥 물가는 비싼 편이에요.
칵테일, 탄산음료, 샌드위치와 케이크
저는 샌드위치 하나 주문했는데
정말 별로였어요 ㅎㅎ
아침식사 메뉴로는 요거트, 팬케이크,
소시지, 계란요리, 쌀국수 등이 있고요.
쌀국수도 물어봤는데 메뉴는 다양한데
당장 주문이 안되는 메뉴가 많아서
하나하나 직원이랑 물어봐야 하더라고요.
쌀국수는 안된다고 해서 팬케이크 주문했고요.
그 밖에도 간단한 스낵 메뉴나 스프 등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안될 수도 있어요.
약간 무거운 식사나 점심 메뉴 등도 있는데
아마 아침식사 시간에는 주문이 불가할 듯.
샐러드와 피자 등도 있고요.
메뉴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김밥천국 수준이라서
여기서 맘에 드는 거 하나 정도는
고를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무난하다고 생각했던 샌드위치가
요상한 스타일로 나오면서
역시 후기를 찾아봐야 한다며 ㅋㅋ
그래서 저는 팬케이크를 추천드려요.
아침으로도 나쁘지 않고
비주얼이나 맛도 괜찮았거든요.
아이스라테와 주스를 주문했는데
음료는 괜찮았고요.
무슨 옐로우 딜라이트라는 걸 주문했네요.
(망고 스무디 달라고 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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