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여행 3박4일 힐링 코스 직항 물가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87 조회
- 목록
본문
지난주에 베트남 푸꾸옥에서 돌아왔는데 아직도 일상에서 푸꾸옥의 여운이 크게 남는 건지 아직도 여행을 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래요. 자유여행으로 다녀왔고 숙소부터 일정까지 하나하나 다 계획해서 다녀와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고 의미 있는 여행으로 남아있어요.
저처럼 푸꾸옥 여행 계획을 스스로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다녀왔던 곳들을 여행코스를 했답니다.
1, SON TRA HILL CAFE
베트남 푸꾸옥에서 대표적인 카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은 손짜힐 커피를 다녀왔어요. 규모도 컸고 무엇보다 전망이 예쁘다는 후기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가봐야 할 곳 체크리스트에 적어두었던 곳이에요.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올라오면 바로 전망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유명한 곳 이여서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리를 잡지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좋은 타이밍이었는지 여유롭게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선셋과, 쯔엉동 경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라고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수박 음료와 코코넛 커피를 주문했는데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리얼한 맛이 돋보였고 시원하게 한 잔씩 마셨는데 입도 시원하고 시야도 시원하고 가슴도 시원하고 뭔가 탁 트이는 느낌은 아직도 잊지 못하는 중이에요.
워낙 뷰 좋은 곳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딱 넓은 바닷가가 보이는 뷰는 일상에서 접하기도 힘들었고 이런 게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음료 외에도 이곳에서 직접 조리해서 판매하는 음식들도 굉장히 후기가 좋더라고요.
물론 카페를 떠난 뒤에야 알게 돼서 아쉬웠지만 푸꾸옥에 다시 가게 된다면 꼭 다시 한번 더 가서 음식도 같이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2. 푸꾸옥 후추농장
베트남 푸꾸옥에서 굉장히 생소한 곳도 다녀왔어요. 바로 후추 농장이에요. 저는 농장이 있는 것도 몰랐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다녀간다는 사실에 조금은 놀라기도 했고 뭔지 모를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었어요.
베트남에서 후추의 대표 생산지가 푸꾸옥이라고 하더라고요. 방문하게 되면 저렴하게 후추를 구입할 수 있는 농장이라고 알고 있는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0시부터 5시까지만 운영되는 곳이라서 저는 여행 이틀째에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어차피 오래 있을 곳이 아니었지만 중간에 시간을 내서 가기에는 애매하더라고요.
저는 후추가 이렇게 나무에 열매 맺는지 몰랐어요. 후추나무는 이곳에서 생전 처음 접하게 되니 굉장히 신기하더라고요. 작은 포도송이처럼 알알이 붙어있는 게 귀엽기도 했고요. 색깔도 저희가 아는 흑후추가 아니라 초록색? 이걸 어떻게 먹을 생각을 했지.. 이런 생각도 들고 생각보다 너무 신기해서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바구니에 담긴 후추 알맹이를 하나 먹어봤는데 저는 먹기 전에 시큼한 맛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리얼 후추 맛으로 조금 더 화끈하고 매운맛이 느껴져서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나무에서 채취한 후추열매들은 고추 말리는 것처럼 말려서 후추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생소하지만 저는 오히려 처음 접했기 때문에 한 번쯤은 와볼만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특히나 희소성 있는 여행지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권유 드리고 싶을 정도로요.
농장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도 있었고 관광객들에게 판매가 이루어지는 매장도 둘러볼 수 있었는데 후추 외에도 다양한 식료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좋았고요.
이런데 왔으면 빈손으로 가기에는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아서 꼭 하나씩을 들고 와야만 제 마음이 편한 것 같더라고요.
대표적으로 후추들을 다양한 종류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통후추, 후추 페이스트, 백후추, 흑후추 등등이 자리 잡고 있다 보니 많은 소비를 하는 건 아니지만 뭔가 집에 다 쟁여두고 싶은 마음이 크게 들더라고요.
가격대는 마트와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었고요. 지인들에게 기념품으로 하나씩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서 여러 개 구매를 했답니다. 은근히 반응도 좋아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기념품 중 하나였어요.
후추 외에도 다른 조미료나 향신료들을 접해볼 수 있었고 특히나 특유의 베트남식 향신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선호할 것 같은 곳이었어요.
3. 푸꾸옥 사오비치
베트남 푸꾸옥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사오 비치도 다녀왔어요. 세계 3대 해변이라고 불리는 곳인 만큼 새하얀 모래와 물속이 훤히 보일 정도로 바다를 가지고 있는 사오비치는 이번 푸꾸옥 여행의 시그니처 장소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드넓은 해변에 파라솔과 썬 베드가 가득 메우고 있고 이날따라 날씨는 왜 이렇게 좋은 건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림이 따로 없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그리고 유명한 포토존은 하트존과 천국의 계단시설까지 이번에 제대로 접하고 올 수 있었어요. 여행을 하면서 이런 곳에서 사진 찍은 거 보면 굉장히 부러워했었는데 이날 제대로 소원성취했었던 날이었고 그것보다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운 곳이었기에 제대로 기분전환했어요.
눈으로만 담는 게 아쉬울 정도로 아름다웠기 때문에 이날은 사진 찍느라 굉장히 바빴던 날이기도 했고요.
유명한 광광 지인만큼 주변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들도 큼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었고 저희는 파라다소 라는 바에 앉아서 가볍게 음료 한 잔씩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어요.
조금은 이른 시간에 와서 한산하겠다 싶었는데 이미 수영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셨고 관광을 즐기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조금은 놀라기도 했지만 이 정도의 뷰를 보여주는 곳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사오 비치에는 샤워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잘 되어있었고요. 기념품 판매점을 비롯해서 해산물 음식점도 각각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저는 해변만 덩그러니 있을 줄 알았는데 접할 수 있는 게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하루 종일 머물러도 문제없겠다 싶었어요.
사오비치를 바라보면서 음식을 먹는 것도 만족스러웠고 해변길을 따라서 쭉 걷는 것도 분위기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영화 속에서만 나올 것만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니가 텐션이 저절로 올라가서 주체가 힘들었어요.
저는 이번 베트남 푸꾸옥을 자유여행으로 다니면서 일정에 맞춰서 투어 다니는 것도 물론 좋았지만 가보고 싶은 곳 자유롭게 다니고 머무는 시간도 촉박하지 않게 여유 있게 다닐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4. 푸꾸옥 라온스파
베트남 푸꾸옥에 왔으면 1일 1마사지는 기본이죠! 제가 3박4일동안 했던 푸꾸옥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위치는 베스트 웨스턴 리조트 근처 소나시 상가 중심가에 있구요. AMON HOTEL 2층이더라고요. 호텔 안에 들어있어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 더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푸꾸옥 라온스파 직원분들이 한국어가 가능하시더라고요. 마사지 메뉴의 경우에는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있어서 어려움은 없었구요. 저희는 카카오톡(한국어 가능)으로 예약하고 찾아갔답니다.
최고의 시설과 퀄리티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푸꾸옥 NO.1 소나시 NO.1 라온스파 입니다
pf.kakao.com
3박4일 푸꾸옥 여행의 강렬한 햇빛으로 고생한 제 피부를 위해 저는 썬번 케어 마사지 90분으로 받았어요. 알로에로 받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짐보관도 가능하고 저희는 출국하는 날 마사지를 받았기 때문에 공항샌딩까지 무료로 받았어요! 비행 2시간 전에 샌딩하니 그 시간 계산해서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여행 마지막까지 저희는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다른 분들은 푸꾸옥 도착하시는 날에도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그럴 땐 공항픽업이 무료!! 푸꾸옥고스트 투어 데스크에서 예약바로 해주시고 응대 받을 수 있어서 편해보였어요.
이번 푸꾸옥 여행은 푸꾸옥-푸꾸옥 고스트라는 카페에서 정보 수집을 할 수 있었고요. 제가 느끼기엔 푸꾸옥 물가가 다른 베트남지역에 비해 조금 높은 것 같았어요. 렌트카나 그랩, 식당 등 다른 베트남 다낭 / 나트랑에 비해 조금 비싸게 느껴졌는데 현지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 저희가 관광객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섬이라 물가, 인건비들이 다 비싸다고하니 참고하심 좋을 것 같아요 :)
아 그리고 저는 유일한 직항 비엣젯을 통해서 편하게 다녀왔는데, 10월 말부터 제주항공 푸꾸옥 직항이 재취항한다고 하더라고요.
이제는 비엣젯말고 제주항공도 취항하니 직항이 늘어나 좀 더 푸꾸옥 여행이 쉬워지는 것 같아 좋네요 :) 3박5일 패턴으로 저렴하게 특가도 떴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제주항공 특가 놓치지마세요!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