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여행코스 스타벅스 푸꿕1호점 선셋타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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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푸꾸옥 여행코스 스타벅스 푸꿕1호점 선셋타운 카페

푸꾸옥 여행코스

스타벅스 푸꿕1호점

선셋타운 카페

글/사진 하은정원

안녕하세요. '나'라는 정원을 가꾸어가는 이야기,

여행블로거 하은정원입니다.

여러분은 해외로 여행을 떠나실 경우 꼬옥- 힘을 내어 들리는 곳이 있으신가요? 저에게는 <스타벅스>에 가보는 게 작고 소소한 경험 중 하나입니다. 나라마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게 재밌더라고요.

같은 이름의 Starbucks, 로고를 사용하면서도 말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경주 지역에 있는 곳을 좋아하고요. 일본에서는 교토에 있는 곳이 멋졌어요. 아 치앙마이 님만에 있는 곳도 마찬가지고요.

저번에 갔던 여행지는 스벅이 없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이 살짝 있었는데, 푸꿕은 몇 달 전에 새로 생겼다고 해요. 제가 지내고 있었던 숙소와는 꽤 멀리 위치해 있었지만 한 번쯤 가보면 좋지 않을까, 또 언제 올지 모르니 일단은 가보자- 싶어서 다녀왔어요.

참고로 푸꾸옥에는 이미 알려진 여행코스들이 있어요. 저도 알고 있었는데요.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제 취향인가, 시간과 돈을 내어 굳이 가볼 만한가, 지금 뭘 하고 싶은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봤을 때 그 시간에 리조트에서 쉬고 근처 카페 맛집 둘러보며 걷는 게 더 행복하겠다 싶어 선택하지 않았던 거랍니다. 그럼에도 같이 가면 좋은 코스라고 알려드릴만한 곳을 이렇게 발견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지요.

Thị trấn Hoàng Hôn Sunset Town

22H4+XVH, An Thới, Phú Quốc, Kiên Giang 92513 베트남

바로 이곳이 그곳입니다. 푸꾸옥 카페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곳인데 이곳의 이름은 <선셋타운 푸꾸옥 sunset town phuquoc>이랍니다. 코시국에 지어진 곳이라고 하는데요. 세상 이국적이었어요. 내가 지금 베트남에 온 건지, 유럽에 온 건지 헷갈릴 정도더라고요.

그저 카페에 가고 싶었을 뿐인데, 그 카페가 선셋타운에 있을 뿐이었고 그 덕분에 디테일 살아있는 건축물들을 힘차게 볼 수 있었다는 거예요.

사진에 담기지 않는 섬세함이 벅차게 하더라고요. 계속해 사진 찍도록 만들고, 땀이 뻘뻘 흐를 수밖에 없는 더위에도 좀 더 가까이 가서 보고 싶어 발걸음을 더하고요. 카메라 발열 때문에 깜깜해진 화면에도 지지 않았어요 히히. 아이 행복해.

진심으로 유럽이 오지게 가고 싶은데 돈 없을 때, 저는 여기가 가장 먼저 생각날 것 같아요. 다만 이곳의 특이점은 위에도 적었듯 대부분이 공실이라는 점이에요. 이 근처 리조트 경쟁도 그렇고 사안들이 꽤 있는듯하더라고요.

여행자 입장에서는 할 것 없는 노잼 지역이라 느낄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다만 저는 사진 찍기 좋고, 구경하기 좋고- 매력을 충분히 느꼈답니다. 사람이 적을 수 있어 오히려 좋았어요. 나중엔 어떤 곳들이 입점할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관리가 꽤 잘 되고 있었다는 점, 공사 중으로 커다란 차가 몇몇 있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푸꾸옥 선셋타운에는 비치도 존재하고 있어요. 지금 야자수 등을 조성하고 있어서 정신없다 느낄 수 있긴 하지만, 예쁜 구석이 있습니다. 날씨 맑을 때 사진 기가 막히게 나오겠다 생각했지요.

Starbucks Beach House Sun Primavera

저를 이곳으로 오도록 만들어 준, 푸꾸옥 카페에요.

Starbucks Beach House Sun Primavera

Khu vực Nhà Hàng Zone 2 Địa Trung Hải, FB2-03, Khu Đô Thị Gateway, Phường,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09:00-22:00

멀리서 보는데도 선셋타운 카페답게 근처에 있는 건물들과도 조화롭더라고요.

카드 결제와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했던 스타벅스 푸꿕1호점. 생소했던 게, 외부 음식물 반입이 안되더라고요! 다른 카페들이야 원래 그랬지만 스벅은 외부 음식이 반입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여요. 매장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나봐요 :-)

깔끔하고 사랑스러운, 푸꾸옥과 잘 어울리는 내부 분위기를 살짝 살펴보고 주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직원분들 만큼 손님이 있었어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기도 했고, 선셋월드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게 아니라 그런듯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베트남 현지인 분들이 꾸준히 오시긴 하더라고요.

스타벅스 푸꾸옥1호점 메뉴판 일부에요.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76K), 아시안돌체라떼(95K)를 주문했어요. 돌체라떼는 아는데 아시안돌체라떼는 뭔지 의문인 부분.

콩커피나 연유가 들어간 베트남 한정 메뉴 같은 게 있나 여쭤봤는데 따로 없더라고요. 호치민 가서 콩커피만 주구장창 먹고 싶은 나.

계산할 때 이름 알려달라고 하셔서 HANI라고 말씀드리고 스펠링까지 읊어드렸어요. 말씀 안 드리면 HONEY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랄까 히히.

스타벅스 카드는 시티카드 있나 싶어 살펴봤는데 없었고요.

시티컵, 시티텀블러도 없었어요.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은 있었는데 푸꾸옥은 없더라고요 껄껄. 가격이랑 이것저것 찍어왔어요 나중에 따로 올려볼게요.

그리고 이번에 다녀온 푸꾸옥 여행코스가 독특했던 건, 따로 푸드를 판매하지 않더라고요. 샌드위치나 케익, 베이커리류 말이지요. 이런 곳은 처음이라 허허. 손님이 적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일부러 준비하지 않는 건지는 다음에나 확인할 수 있겠어요.

내부 분위기도 보여드릴게요. 전체적으로 협소하지 않고, 공간 간격이 널널하다 느껴졌어요. 아치형으로 만든 창문, 문틀이 공간 자체를 부드럽게 느끼도록 만드는 듯해 인상적이었네요.

푸꾸옥이라는 섬 특성상 어딜 가도 바다가 보이고요. 동네 음식점, 야시장을 가더라도 해산물을 세상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요. 그걸 착안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어쩌면 아치형의 문틀들도 물고기의 비늘에서 따온 걸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저의 메뉴가 나왔어요. Asian Dolce Latte. 이

름을 물으시더니 뒤에 메시지를 적어주셨어요. 물론 이름은 불러주심. 진짜 귀엽지 않습니까. 처음에 이름을 잘못 쓰신 건가 했는데 귀엽게 메시지를 적어주신 거였어요.

베트남이 인사(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라는 말에 인색한 편이래요. 이게 그냥 문화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현지에 살고 계시는 한국인 분이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베트남 여행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여기 파트너 분들은 세상 다정해요. 밖에서 혼자 사진 찍고 있는데 한국말로 인사해 주시고, 안에서도 이것저것 안내해 주시려 애써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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