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숙소 세일링클럽 4박 5일 신상은 달라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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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동남아의 아름다운 섬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푸꾸옥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신혼여행으로 베트남을 다녀왔었던 기억은 있지만 푸꾸옥이라는 지역은 난생처음이었던 저라서 잔뜩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푸꾸옥 4박 5일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든든한 동반자인 남편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큰 걱정은 없었지만 푸꾸옥 숙소가 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토대로 세일링클럽이라는 신상 리조트를 예약하여 푸꾸옥 4박 5일간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부부에게는 낯선 여행지이기 때문에 관광목적보다는 휴양목적으로 이번 여행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여기저기 동선을 확보하지 않아도 한 자리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푸꾸옥 세일링클럽을 알게 되었고 기대했던 것 그 이상으로 만족감을 얻고 왔습니다. 지금부터 그날의 기억을 되짚어보며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세일링클럽은 관광객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법한 곳이기도 합니다. 푸꾸옥 신상 숙소이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곳이라 그런지 후기들도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푸꾸옥 비치까지는 차로 11분 거리 사오비치는 차로 17분 거리 푸꾸옥 야시장은 차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이외에 관광지와도 그렇게 거리가 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처럼 리조트에서 온전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깝다 생각하신다면 그랩을 불러 관광지로 이동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친절한 직원분들의 서비스를 받으며 객실에 도착했습니다. 푸꾸옥 세일링클럽은 전객실 풀빌라이며, 2베드룸부터 시작입니다. 저희 부부도 투베드 풀빌라를 예약했는데 딱 요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감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복층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또 다른 공간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침실은 각각 다른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싱글침대가 나란히 놓여있는 공간과 함께 더블베드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평소 잠자는 스타일에 맞춰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숙소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확인하려면 침구를 체크해야 했는데 푹신한 매트리스에 뽀송한 이불은 저희 부부에게 100점 만점이었습니다.
침실 옆에는 작은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공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알차게 이용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싱글베드가 놓여있는 침실 맞은편에는 벽걸이용 텔레비전이 있습니다.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이 공간이 유용한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따로 티비를 시청하지 않았으나 오랫동안 묵을 곳이라면 현지 채널은 어떠한가 살펴봤을 것 같습니다.
타국으로 여행을 오면 신기하게도 컵라면을 챙기는 것은 국룰인 것 같습니다. 그런 한국인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미니바에는 컵라면이 놓여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프링글스와 하리보 젤리 등등 입가심하기 좋은 먹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푸꾸옥 숙소의 전체적인 컨디션을 알아보는 또 하나의 방법은 욕실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마치 감시원이라도 된 듯 편안하게 있다 가고 싶은 마음에 욕실도 꼼꼼하게 살펴봤었는데 신상 리조트라 그런지 관리가 매우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면대 옆으로는 둥근 원형의 욕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전에 숙소 정보를 알아봤던지라 미리 챙겨온 입욕제로 개운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타올도 넉넉하게 제공되고 연박으로 묵었던지라 매일 보송보송한 타월을 준비해주시기에 걱정이 없었습니다.
화장실은 샤워하는 공간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공간이 불필요하게 넓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꾸옥 세일링클럽의 전 객실에는 전용 풀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해가 지는 저녁에는 객실에 조명을 켜두고 수영을 즐기면 운치가 있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른 객실과 분리되어 있는 느낌으로 온전히 우리만의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영장은 보기와 달리 규모가 커 성인 두 명이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그 앞에는 선베드와 파라솔이 준비되어 한낮에도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전용 객실도 좋지만 메인 수영장도 한 번 가줘야 푸꾸옥 숙소를 알차게 이용했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영장 규모만큼 선베드도 더 많이 준비되어 있었고 동남아 하면 떠오르는 울창한 야자수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메인 수영장이 규모가 큰 편이라서 그런지 조금만 놀아도 에너지가 금방 소모되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타월로 몸을 감싸 선베드에 누워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곤 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가 다시 보충되면 또다시 물놀이를 즐기면서 메인 풀장도 전세 내며 이용하자는 마음으로 알차게 즐기다 왔습니다.
이곳은 푸꾸옥 숙소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메인 풀 옆에 자리 잡고 있어 동선을 최소화하며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실내 실외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구조라서 투숙객의 취향에 맞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에어컨을 작동시키지 않아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자연 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식 또한 정말 맛있었어서 기억에 남는데요, 주방이 개방되어있어 한 켠에서 재료 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주방장님도 볼 수 있었어요.
달달한 디저트까지 배부르게 먹고 아침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지하에 가면 조그마한 상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객실 내 취사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저희는 따로 제품을 구매하진 않았지만 다음번에 이곳을 또 오게 된다면 그때는 이용해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와인저장고가 있고 치즈 베이커리 해산물 등등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이 한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리 예약하시면 와인도 이렇게 준비해주신다고 해요.
푸꾸옥 세일링클럽에서 4박 5일을 머물다 왔는데 개인적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푸꾸옥 숙소에서 준비된 시스템을 고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넘어서서 각자 다른 취향의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다가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도 베트남 푸꾸옥을 방문하게 된다면 재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저희 부부는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고 온 곳입니다. 저희는 푸꾸옥고스트 카페에서 도움을 받아 세일링클럽을 알게 되었습니다. 푸꾸옥과 관련된 더 다양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해당 카페에서 알찬 정보를 얻어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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