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여행 : 렌트카로 야시장까지 자유롭게 다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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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썼던건 이동거리예요.
섬 자체가 크다보니
사실 관광지 사이 거리가 꽤 되는 편이거든요.
저희는 인터콘티넨탈, 리젠트 쪽에 머물렀기에
공항에서는 꽤 가까운 편이었지만
대신 다른 관광지랑은 거리가 좀 있었어요.
푸꾸옥 리조트들이 진짜 너무 좋아서
진우오빠도 젤 좋았다고 아직도 이야기 하는 중인데
대신 차량 이용해서 이동하는 비용은
베트남 다른 지역보다 비싼 편이예요.
이럴 때 택시를 이용하자니 가성비도 안나오고
잘 잡히지도 않아서 불편하기만 하구요.
하루 렌트카 빌려서 가고싶은 일정
모두 다녀오니 편하더라구요.
국제운전면허증 이런거 필요없어요.
기사님까지 포함 요금이라서
가족여행이든 커플여행이든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저희를 픽업온 렌트카예요.
기사님도 넘 친절하시고
안전하게 운행해주셔서 좋았어요.
베트남 여행 자주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지에서 흥정하고 그런게 쉽지 않아요.
특히나 택시는 사기도 너무 많은데
어디 신고한다고 해결도 안되구요.
그래서 저희도 편하게 푸꾸옥 고스트에서
미리 신청해서 다녔답니다.
몸 편하려고 휴양지 여행 가는 건데
괜히 고생할 필요 없으니 늘 애용합니다.
푸꾸옥 여행 대략적인 관광지 지도예요.
빈펄리조트 쪽에 많이 머무실텐데
지도에 보시면
각각 관광지간의 거리가 나와있어요.
야시장 / 여행자거리는 22km 정도 떨어져있구요.
호국사랑 사오비치가 비슷한 거리라
이쪽은 한 번에 묶어 가면 좋더라구요.
킹콩마트도 같이요-
케이블카 타러 가시는 분들에게도
푸꾸옥 렌트카는 유용해요.
섬 가장 끝에 있거든요.
저희는 호국사, 사오비치,
킹콩마트, 그랜드월드, 푸꾸옥 야시장
이렇게 다녀왔답니다.
아무래도 차를 빌려서
푸꾸옥을 여행하니
쇼핑하기도 편하거든요.
마트가 크기는 안 커도
물건은 없는 게 없는 곳이라
이것저것 사기 편하더라구요 :)
저희는 첫 날 필요한 물건 다 샀어요.
여기 마비스 치약도 저렴!
호국사도 가볼만하더라구요.
입장료도 없어서 부담없구요.
당시엔 관광객도 거의 없어서
전세내고 즐겼어요.
렌트카 이용도 새벽 6시 30분부터 가능하고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새벽 일찍부터 움직이기도 좋구요.
리조트에서 놀다가 저녁에
야시장이랑 그랜드월드 야경 보러
반일 일정을 짜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해지는 시간이 저녁 6시 15분 정도라
야시장 즐기기 아주 넉넉합니다.
푸꾸옥 여행하며 편리한 건
아침 일찍부터 문 여는 곳이 많다는 점이예요.
아무래도 기온이 무더워서
한 낮에 다니기는 힘들 수도 있는데
전용 차량으로 이동하니
시간 절약도 되고
차량 기다릴 필요도 없어서 편하게 다녔습니다.
호국사를 보고 나서
전망 좋은 카페에 갔다가
사오비치로 이동했어요.
여기가 원래 해변 예쁘기로 유명한데
저희는 전날까지 비가 많이 내렸던 터라
물빛은 그리 예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더라구요.
음료 마시고 놀다 왔어요.
해양 스포츠도 많이 하던데
저희는 길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어요.
관광지 해수욕장 같은 느낌?
그래도 이쪽으로 가면서
한 번 가볼만한 곳이었어요.
그랜드월드는 사실
저희가 머물던 리조트에서 멀어서
렌트카 아니면 가지도 못했을 것 같아요.
야경도 예쁘다고 하니
다음번엔 야경을 보는걸로-
더 시원해서 좋을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낮에 가면 알록달록해서
또 예쁘더라구요 :)
즈엉동 야시장은
3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규모에
언제가도 편안한 곳이예요.
이것저것 물건들은 많이 팔고 있어서
친구나 가족끼리 단체로 같은 패턴 옷을
맞춰입기도 좋답니다.
흥정은 늘 잘하셔야해요.
이제 저는 원피스 5천원 이상이면 안사요.
푸꾸옥 야시장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ㅎㅎ
개인적으로 생망고는 좋아하는데
말린 망고는 그닥이라-
한국에 가져올 수는 없으니
야시장가면 일단 망고부터 사먹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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