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푸꾸옥 여행 #2 노보텔, 소나시, 야시장에서 하루 보내기, 더원업 스토어 대나무 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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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은 상큼하게 요가로 시작했다.
조금 더 부연설명을 곁들이자면, 노보텔에는 메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액티비티 브로그램들이 있다.
체크인할 때 큐알 코드들이 있는 프린트물을 주는데, 거기 들어가면 아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큰 변화는 없을듯한데 그래도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보시기를.
아무튼 요기서 굵은 글씨는 유료, 얇은 글씨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장소는 아래 지도와 위쪽 스케쥴 표의 색깔을 참조하면 된다.
아무튼 아침 7시에 해변쪽 풀 앞에서 요가 프로그램이 있는데, 따로 예약 없이 시간 맞춰서 가면 된다고 해서 7시에 맞춰서 이동했다.
보니까 요가 선생님이 요가 매트 대신 비치 타올을 깔고 계셨다.
앗 아앗...
일일 수강생(?)은 우리 셋 외에 두 분이 더 계셨다.
한 20분 정도 가볍게 하려니... 생각했는데...
저질 체력에 요즘 운동도 잘 안해서 그런지, 뒤로 갈 수록 몸이 후들후들 떨리고, 땀이 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땀을, 그것도 수영장과 해변 옆에서 흘리는 건 너무 좋았고, 다만 바로 풀밭이라 자그마한 개미들이나 날벌레들 때문에 조금 불편하긴 했다.
저 작은 식물들도 꽃이 있어서 저쪽말고 좀 더 안쪽이면 더 나을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거의 50여분의 수업을 한 것 같다.
요가 선생님과 사진 한 장!
끝나고 트립어드바이저인가? 노보텔 리뷰를 써달라고 하셔서 흔쾌히 써드렸다.
다음날 보니 다른 선생님이 계신 걸로 봐서 격일로 하시나보다.
아무튼 그리고 조식!
후기에 노보텔 조식 별로라는 말이 하도 많아서 걱정했었는데, 무난하고 나쁘지 않았다.
확 눈에 띄는 친구들은 없지만 그래도 기본들은 다 괜찮은듯한 느낌?
쌀국수는 면이 좀 끊어졌지만 먹을만 했고,
카페 쓰어다가 커스터마이징해서 만들기 쉽게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나중에 간 멜리아 빈펄은 컵이 작아서 조금 불편했다...)
빵류는 무난무난.
사진에는 없는데 좀 특이하게 신기한 우유가 몇 종류 나왔다.
호박 우유, 멍빈(녹두..라고 한다) 우유...
맛은 음.. 그냥 한 번 쯤 먹어볼만 한 것 같다.
맘에 들었던 건 과일 라인.
수박은 달달하고 맛있고, 궁금했던 로즈애플도 먹어보고(오른쪽 사진의 왼쪽 빨간 거. 단맛은 적고 수분 보충하기 좋은 그런 맛이다. 식감은 약간 약한 샐러리 같기도 하고 ㅋㅋ)
생 패션프루츠에, 믹스프룻은 현지 과일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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