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자유여행 그랜드월드 야시장 푸꾸옥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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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에서는 베트남에서도 여전히 유니크한 휴양지로 통한다. 혹자는 이곳을 가리켜 '휴양지 중의 휴양지'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다낭과 나트랑 등 다른 베트남의 휴양지에 비해 아직 조용한 동네기 때문이다. 물론 팬데믹을 지나며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여행 인프라를 확충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여행자들에게는 유니크한 장소로 통한다.
베트남 푸꾸옥 자유여행을 한다면, 보통 세 군데의 거점으로 향한다. 푸꾸옥 국제공항이 있는 섬 중앙, 빈펄 사파리와 그랜드월드, 빈원더스 등의 특급 명소가 있는 북부 일대, 그리고 혼똔섬 유원지가 있는 남부 일대다. 대략 일주일 정도 시간 내어 푸꾸옥에 왔다면, 지금 이야기한 세 군데의 거점을 모두 둘러본다. 이런 장소를 편하게 둘러보려면, 편안한 이동수단은 필수다. 푸꾸옥 렌트카라면, 완벽한 선택지다.
푸꾸옥 가볼만한곳은 발에 챌 정도로 많다. 일단 야간 비행을 하고 도착했으니 온몸이 찌뿌둥할 것이다. 마침 이 동네는 스파로 유명한 동남아 아닌가? 피로를 푸는 데 스파만 한 것이 또 있을까? 푸꾸옥에도 저마다 자신이 최고라고 홍보하는 스파 시설이 더러 있다. 섬 중앙에 자리한 피오나 스파도 그중 하나다.
피오나 스파는 다양한 테라피가 준비되어 있다. 전신 테라피를 비롯해 발과 두피 등의 프로그램이 있는데, 기호에 맞게 고르면 된다. 아마도 대부분의 여행자는 전신 테라피를 택하리라 생각한다.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에 왔으니, 90분짜리 전신 프로그램을 택하는 것이 돈을 버는 격이기 때문이다. 테라피스트의 실력과 스파 시설 모두 합격점을 줄 만하다.
피오나 스파 로비와 객실 내부의 시설은 대략 이렇다. 로비에서 메뉴를 고르고 조금 대기하자 테라피스트가 배정된다. 이후 안쪽 객실로 안내되어 전신 테라피를 체험했다. 객실 내부의 조명도 적당했다.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적당한 조도다. 이는 여행자의 편안한 휴식을 돕기 위한 의도적인 장치다. 객실 내부에 가득한 은은한 향기 역시 마찬가지다.
여행자는 모두 현장에서 제공하는 반바지를 입고 스파를 받아야 한다. 발 세척을 시작으로 90분 동안 전신 테라피가 진행된다. 스파를 체험하고 나면, 뭉친 근육이 풀리고 피로가 저만치 멀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게다가 기분도 개운하다. 푸꾸옥에 도착해 고품격 스파를 체험하고 나면, 땅에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릴 것이라 생각한다.
체력을 재충전했으니, 이제 푸꾸옥 자유여행을 제대로 즐길 시간이다. 렌트카를 타고 섬 북부로 향한다. 그랜드월드는 이 동네 핫플레이스다. 팬데믹 이후 대대적으로 오픈한 장소인데, 단숨에 이 지역 최고의 명소가 됐다. 그랜드월드는 마치 이탈리아 베니스를 통째로 옮겨온 듯 이국적인 파스텔톤 건물과 운하, 곤돌라 등이 매력적인 장소다.
그랜드월드를 여행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운하와 멋진 건물 사이를 산책하며 기념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이곳 일대의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기념품 전문점을 기웃거리며 쇼핑을 즐긴다. 그랜드월드 곳곳에는 여행자의 입맛을 완벽히 사로잡는 음식점이 많다. 세계적인 핫플에 자리한 음식점인 만큼, 대부분 기본 이상은 한다.
푸꾸옥 그랜드월드는 낮에도 멋지고 밤에도 멋지다. 그늘 하나 없는 땡볕 아래 여행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르기에 중간중간 에어컨 바람이 가득한 건물 내부를 자주 찾아야 한다. 각각의 구역에는 이탈리아 베니스처럼 운하로 꾸민 공간도 있고, 베트남 전통 가옥으로 꾸민 공간도 있다. 저물녘에는 눈길을 끄는 복장의 무용수들도 곧잘 등장한다. 마치 베니스 가면무도회에 참여하는 무용수들 같다.
이들의 정체는 야간에 진행할 퍼포먼스의 주인공이다. 매일 저녁 그랜드월드 운하에서는 멋진 레이저와 음악을 배경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그렇기에 노을 질 무렵에 이곳을 찾아 야간 공연까지 둘러보고 야시장을 구경하는 루트도 추천할 만하다. 빈펄리조트 등 인근 숙소에 짐을 풀면, 이곳 접근이 용이하다.
어둠이 내리면, 다시 섬 중부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렌트카가 있으니 섬 어딜 가든 쉽게 이동한다. 매일 밤마다 대규모 야시장이 열리는데, 그저 구경만 해도 쏠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지인들은 즈엉동 야시장, 여행자들은 편의상 푸꾸옥 야시장이라고 부른다. 이름이 뭐가 됐든 여행자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볼거리가 도처에 널렸다. 쇼핑의 즐거움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왕이면 조잡한 기념품보다는 특산품을 추천한다. 푸꾸옥의 특산품은 땅콩 관련 스낵과 후추, 진주 관련 아이템이다. 특히 땅콩과 후추는 선물로도 훌륭하다. 야시장 일대를 걷다 보면, 땅콩 가게 직원들이 샘플을 건네주기도 하는데, 그것만 받아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다.
즈엉동 야시장 안쪽에 자리한 킹콩마트도 훌륭한 쇼핑 포인트다. 베트남에서 파는 대부분의 쇼핑리스트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시장을 충분히 둘러본 뒤, 다시 렌트카를 타고 당신이 묵는 숙소까지 편하게 이동하면 된다. 이쯤 되면, 푸꾸옥 렌트카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매번 그랩 택시를 타고 이동하자니 불편하고 비용도 걱정이다. 길에서 버리는 시간도 상당하다. 렌트카를 비롯한 푸꾸옥 여행정보는 아래 카페를 참고하자.
5X7X+37V, Nguyễn Trường Tộ, Tổ 2, Phú Quốc, Kiên Giang 922271 베트남
20 Đường Trần Hưng Đạo, TT. Dương Đông, Phú Quốc, Kiên Giang 92000 베트남
Grand World, QT 01_14, Đường Hội Hè, Bãi Dài, Gành Dầu,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9 Đường Lý Tự Trọng, TT. Dương Đông,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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