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여행 가볼만한곳, 그랜드월드 사오비치 코코넛수용소 혼똔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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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여행
사진.글 © 절대미남자
휴가도 어느덧 피크가 지났습니다.
제가 직장을 다닐 때는 딱 요맘때 휴가
준비를 해서 9월에 출국했습니다.
피크 직후라 언제나 모든 것이
여유로웠거든요.
1. 그랜드 월드 푸꾸옥
휴가 2차전에 뛰어들 여행자분들을 위해
오늘은 푸꾸옥 가볼만한곳을 집중 조명해
보겠습니다.
생각보다 명소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핫한
곳을 쏙쏙 뽑아봤습니다.
첫 목적지는 그랜드 월드 푸꾸옥입니다.
'잠들지 않는 도시'란 별명을 갖고 있지만
딱히 공감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다들 일찍 자던데...
어쨌든 그들은 거대한 마을을 알록달록
하게 꾸며 놓고 있습니다. 그곳에 온갖
상가를 밀어 넣고 가운데는 강까지
흐르게 만들어 놨는데요.
한낮에는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뜨거운 날씨 탓에 대체로 여행자들만
모습을 보이고 찐 현지인들은 밤에 등장하죠.
그랜드 월드 푸꾸옥은 밤에 한 층 더 아름다운
빛을 발합니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수면의
반영이 볼거리를 더하는데요.
저녁식사와 함께 좋은 무료 공연을 볼 수
있어 더 인기입니다.
광장 대신 꾸며 놓은 호수에는 겉으로 드러
나지 않는 무대가 꾸며져 있는데 매 공연
시간이 되면 거대한 분수를 쏴 올리고 물속
으로 걸어들어간 배우들이 흥미진진한 퍼포
먼스를 선보입니다.
이 모든 것이 공짜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요. 사진 속에 보이는 무대 뒤로는
야시장까지 누릴 수 있어 푸꾸옥 가볼만한곳
중 가장 화려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베니스의 아름다움 공연
매일 21:30 ~10:00
장소 : 사랑의 호수
레이저 쇼
매일 23:00 ~23:10/24:00 ~ 24:10
장소 : 트로피카나 스퀘어
2. 선 월드 혼똔 케이블카
푸꾸옥 가볼만한곳으로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한 곳 바로 혼똔섬입니다.
세계 최장 케이블카는 그 자체로 대단
하지만 케이블카 끝에서 만날 수 있는 섬
에서는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워낙 한산한 분위기 덕분에 기다림 없이
모든 어트랙션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섬과 바다를 건너며 즐길
수 있는 경치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것으로 베트남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라면 오롯이
혼똔 섬에 하루를 사용할만합니다.
거대한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아이가 지치
도록 놀고도 남을만한데요. 국내 놀이공원
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이거 문을 닫은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용객이 적기 때문인데요. 기다리지 않고
놀이 기구를 실컷 타 볼 수 있어 좋습니다.
혼똔섬의 즐거움은 놀이공원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바로 옆에 워터파크인데요.
한산함은 여기서도 연속됩니다. 이제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그나마
분주했던 분위기는 다시 예전 모습을
되찾았을 텐데요.
야무지게 물놀이를 즐길 차례입니다.
원한다면 해변 산책도 즐길 수 있어 커플
여행자에게도 푸꾸옥 가볼만한곳으로
잘 어울립니다.
3. 푸꾸옥 감옥
프랑스 식민시절의 흔적을 오롯이 남겨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푸꾸옥 감옥인데요.
일명 코코넛 수용소는 폐쇄되었다가
남베트남 정부 당시 재건되었습니다.
미군은 북베트남의 지식인과 군인 등을
이곳에 가뒀는데요. 동포끼리 고문을 하게
하는 등 이곳에 갇혀 지냈던 인물들은 참혹
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고 합니다.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시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데요.
내부에는 마네킹을 이용해 당시의 참혹함
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얇은 벽체를 이용한
건물들은 한낮의 열기에 상당히 열악한
구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괴로운
일이었을 듯합니다.
하지만 수용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자유의
박탈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온갖 고문은
그들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었는데요.
푸꾸옥 감옥을 본 세대들은 다시는 이런
아픔이 없는 시대를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아픔을 겪은 만큼
유난히 마음이 아픈 순간이었는데요.
푸꾸옥 여행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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