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 푸꾸옥 풀빌라 신상 5성급 리조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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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여름휴가로 3박 4일간 푸꾸옥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휴양지에 가까운 지역이라 우리 부부처럼 관광보단 휴식에 초점을 맞춘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예요.
이번 여행은 관광보단 쉼에 목적을 둔 터라 그 목적에 부합하는 곳으로 숙소를 선택했어요. 그곳은 바로 신상 숙소로 유명한 리젠트 푸꾸옥 풀빌라인데요.
리젠트 푸꾸옥 풀빌라는 신상 숙소라 시설 내 컨디션이 깔끔하면서도 푸꾸옥만의 휴양지 느낌을 담았기에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푸꾸옥이 관광지로 많은 개발이 되기 시작하면서 현지인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오는 외국인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숙소 선택지가 참 많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젠트를 선택한 이유는 지금부터 차차 공개해볼게요.
작년 4월에 오픈한 리젠트 푸꾸옥 풀빌라는 로비에서부터 느껴지는 신식의 느낌이 고스란히 베어있어요.
5성급 리조트답게 친절하게 다가와 주시는 직원분들부터 시설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서 체크인을 하는 동안 마치 베트남을 처음 와본 사람처럼 두리번두리번하곤 했네요.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숙소에 체크인하러 왔는데 차로 약 15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참고로 푸꾸옥 비치까지는 9.1km 안토이 케이블카역은 12.1km 호꾸옥 사원까지는 12.9km 떨어져 있어요.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로 입실 시간에 딱 맞춰서 들어오니 로비에 투숙객들로 인산인해하더라고요. 그래도 직원분들께서 빠릿빠릿하게 처리해주신 덕분에 소파에 앉아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던 것 같아요.
우리 부부가 묵은 객실은 킹 스카이 풀빌라예요. 최대 성인3명 또는 성인2명에 소아2명까지 입실이 가능한데 인원이 늘어날 경우 엑베 추가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포근한 침실을 나와 밖으로 나오면 자그마한 미니 다이닝 공간과 길쭉한 소파가 보입니다. 우리네 집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죠. 그래서인지 더 내 집처럼 편하게 있다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성인 2명이 머물다 가기엔 방도 넓고 제공되는 서비스들도 훌륭한 편이었어요. 침대에 눕기 부담스러울 때에는 남편과 둘이서 편하게 소파에 누워 맛있는 것도 먹고 수다도 떨고 했어요.
다이닝 공간은 따로 이용하지 않았지만 간단한 조리가 필요할 땐 유용할 것 같아요. 2개로 나뉜 싱크대에 하부장을 열면 간단한 식기류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거실에서 욕실로 넘어가는 공간 사이에는 자그마한 수납장이 준비되어 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 수납장으로 유용한 공간이 있어서 간단한 짐은 여기에다 보관해두었어요.
빛이 그리 세지 않아 좋았던 이곳은 욕실! 들어오자마자 가지런히 정돈된 모습에 괜스레 기분이 좋더라고요.
세면대에는 핸드타월 2개와 각종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 밑으로는 몸과 머리를 닦을 수 있는 타월과 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나무 의자가 놓여있었죠.
킹 스카이 풀빌라는 객실 밖에 프라이빗한 테라스가 준비되어 있어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하면서 우리끼리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죠.
가장 좋았던 건 고즈넉한 곳에서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밖을 나가지 않아도 바로 앞에 보이는 푸꾸옥 비치와 함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한적한 곳에서 신선놀음을 하는 것도 좋지만 리젠트 푸꾸옥 풀빌라 부대시설도 구경해보아야겠죠? 이곳은 10층에 있는 루프탑 인피니티 풀장이에요. 고층이라 객실 내 테라스에서 보았던 것보다 view가 더 멋졌고요.
인피니티 풀장 바로 뒤에는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썬베드가 준비되어 있어요. 편하게 누워 수영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구경하고 선선한 바닷바람까지 여유롭게 느낄 수 있었어요.
인피니티 풀장 바로 뒷편에는 pool bar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확실히 낮보다는 밤에 더 무드가 살아나는 곳이라 그런지 낮에는 한적한 편이었어요.
2박 3일 동안 남편과 1일1pool bar를 즐겼던 것 같아요.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아서 원하는 음료 한 잔 들고 여유롭게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여러 베트남 숙소들을 다녀와 본 결과 리젠트 푸꾸옥 풀빌라는 훌륭한 만찬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아침마다 눈을 뜨는 게 버겁지 않고 오히려 설렜던 것 같은데요.
조식 메뉴도 종류별로 다양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아침 식사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조식은 매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고 일반 숙소에 비하면 아침이 늦게 열리다 보니 억지로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돼서 좋았어요.
통창이라 햇살이 그대로 뚫고 들어오는 게 인위적인 느낌이 아니라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따뜻한 햇살 맞으며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식사를 즐기는 삶이란! 리젠트 덕분에 제가 꿈꿔왔던 삶을 2박 3일간 체험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렇게 2박 3일간의 여름휴가는 끝이 났어요. 한국에 와서도 긴 여운이 남을 만큼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 곳이었는데요.
참고로 우리 부부는 푸꾸옥고스트 카페에서 리젠트 푸꾸옥 풀빌라를 예약했어요. 어떻게 하면 여행을 잘 다녀왔다 소문이 날까 싶어 평소 이용하던 카페를 들어갔을 뿐인데 마침 프로모션 혜택을 하고 있더라고요.
기회가 되어 푸꾸옥으로 여행을 가실 분들은 푸꾸옥고스트 카페에서 알찬 정보도 얻어가시고 숙소 예약은 부담 없이 간편하게 진행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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