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여행 현지 맛집 푸꾸옥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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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준비하면서 푸꾸옥 야시장은 꼭 가 보고 싶었는데요. 푸꾸옥 야시장은 쇼핑하기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맛집이 많다고 들어서 기대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준비하려니 정보가 부족해서 푸꾸옥 고스트를 참고하다가 우연히 괜찮은 푸꾸옥 투어를 발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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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아닌 관광객 입장에서 찾기 어려운 보물 같은 맛집으로만 이루어진 푸꾸옥 투어였고요. 약 3시간 동안 푸꾸옥 야시장에 있는 주요 맛집을 모두 돌 수 있어서 바로 예약해 보았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진흙 통닭'이었어요.
숯불에서 즉석에서 구워주기 때문에 따뜻하고 육즙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요. 불향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입 안에 넣자마자 퍼지는 풍미가 대박이었던 것 같아요. 식감도 부드럽고 입 안에서 사르르 녹더라고요.
연잎에 싼 통닭에 진흙을 덮어서 구워내는 방식이었는데요. 한국에서도 흔히 보지 못한 방식이어서 매우 독특하게 느껴졌답니다. 우선 비주얼이 매우 뛰어났는데 함께 곁들이기 좋은 소스까지 제공되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먹기 편하도록 위생 장갑까지 무료로 제공해 주셨고요. 건드리는 대로 살이 쏙 발려서 먹는 것도 참 편리했어요. 또 그만큼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고요. 이어서 다른 맛집도 들러야 했기 때문에 많이 먹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였답니다.
이어서 방문한 곳은 '반깐 반쎄오'였어요. 반쎄오는 베트남 대표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즉석에서 바로 구워 주시기 때문에 먹기 전부터 엄청나게 기대되더라고요. 현지인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주기 때문에 더 믿음직스러웠죠.
반쎄오는 굽는 냄새부터 고소해서 식욕을 마구 자극하는 느낌이었는데요. 각종 채소와 해산물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아주 우수했답니다. 반깐은 조금 생소한 메뉴였지만 반쎄오와 함께 먹으니 조합이 꽤 괜찮더라고요.
함께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으니 풍미도 깊어지고 감칠맛도 더해져서 자꾸만 손이 갔어요. 앞서 진흙 통닭을 먹고 방문했는데도 끊임없이 들어가더라고요. 따뜻하고 고소한 맛이 배를 든든하게 채워 주어서 완전히 대만족이었답니다.
이번 푸꾸옥 투어의 다음 일정은 과일 시장에 방문하는 것이었어요. 베트남 푸꾸옥 여행 시 과일 쇼핑은 필수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마침 과일을 잔뜩 쇼핑할 수 있다고 해서 잘 됐다 싶더라고요. 앞서 진흙 통닭과 반깐 반쎄오를 먹은 후라서 상큼한 과일이 당기기도 했고요.
한국에서 자주 먹기 힘든 과일 위주로 골라보게 되었고요. 베트남 푸꾸옥은 당도 높은 과일로도 잘 알려져 있잖아요. 그래서 더 신나게 과일 시장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이것저것 맛있는 과일을 추천도 해주시더라고요.
직접 손질하기 어려운 과일은 즉석에서 바로 먹기 좋게 잘라 주신답니다. 방금 잘라서 그런지 과즙이 뚝뚝 흐를 만큼 신선하더라고요. 한입 먹으면 입 안에 상큼하고 부드러운 과일 향기가 가득 퍼져서 끝없이 먹게 되었던 것 같아요.
다음 일정은 반미와 반짠느엉 그리고 밀크티였답니다. 반미는 베트남식 샌드위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요. 반짠느엉은 베트남식 피자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밀크티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밀크티와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라이스 페이퍼에 계란과 옥수수 그리고 햄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보니 흔히 보이는 피자를 작게 축소해 놓은 듯하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아낌 없이 듬뿍 올라간 토핑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달콤하고 시원한 밀크티와 함께 먹은 반짠느엉은 완전히 제 취향 저격이었어요.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기에 딱 좋은 양이어서 부담스럽지도 않았고요. 식감도 중독성 있고 중간중간 밀크티를 마시니까 힐링이 따로 없었던 것 같네요.
이어서 딘꺼우 꼬치를 먹으러 다시 이동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이번 푸꾸옥 투어를 하면서 단시간에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힘들진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경험해 보니 제가 걱정한 일은 전혀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조금씩 자주 먹어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하지도 않더라고요.
딘꺼우 꼬치에서는 다양한 꼬치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고기와 해산물 그리고 채소 등 원하는 다양한 조합을 선택해 꼬치를 즐기기 좋은 곳이었어요. 당연히 숯불에 바로 구워주기 때문에 불향도 그래도 살아 있었고요.
찍어 먹기 좋은 소스까지 꼬치와 조합이 최고더라고요. 간단하게 딱 3개만 골라서 먹어 보았는데 양도 적당하고 마음에 들었어요. 소스는 부족하면 더 리필해 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팍팍 찍어 먹었답니다. 현지식으로 구워낸 꼬치여서 더 맛있더라고요.
이번 푸꾸옥 투어의 마무리는 빙수로 하게 되었답니다. 이제 슬슬 배부를 타이밍에 시원하고 달콤한 디저트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니 센스 대박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도착한 곳에는 각종 빙수 재료가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었어요.
메뉴판도 있으니 주문 전에 참고하기 딱 좋았어요. 주문하기 어려울 때는 가이드분의 도움을 받으니 편리했고요. 적당히 괜찮은 메뉴를 추천받아서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현지인도 많이 다녀가는 곳이라고 하니 확실히 믿음이 가더라고요.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를 먹으니 더위도 가시고 이번 투어를 제대로 마무리한 느낌을 받았어요. 베트남 푸꾸옥 여행에서 푸꾸옥 고스트 투어를 예약한 건 아주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혀 몰랐던 현지 맛집도 잔뜩 알게 돼서 뿌듯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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