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자유여행 사오비치 킹콩마트 등 가볼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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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자유여행 가볼만한 곳 정리해보기!
다낭, 나트랑 등 내가 애정하는 베트남 도시들은 현재 우기철의 중심에 있어서 그다지 좋은 날씨는 아니다. 반대로 푸꾸옥은 건기의 절정을 달리고 있어서 그렇게 날씨가 좋을 수 없다고 한다.
푸꾸옥에는 호캉스하기 괜찮은 리조트들도 많고 사파리, 테마파크 등과 함께 편리한 mall도 많아서 고급스럽게 여행하기 딱 좋은 베트남여행지가 아닐 수 없다. 그 외에도 인기 해변과 야시장 등 볼거리도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은 이색적인 장소들 위주로 푸꾸옥 자유여행 코스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한다.
푸꾸옥 사오비치
푸꾸옥 자유여행으로 갈만한 곳들을 검색해 보면 빈원더스나 그랜드월드 등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장소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런 장소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푸꾸옥 본연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나와 G군은 자연친화적인 명소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
바로 사오비치가 그곳으로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야시장으로 유명한 즈엉동 중심가에서도 남동쪽으로 25km 거리에 떨어져 있는 사오비치는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푸꾸옥을 대표하는 비치이다.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해변을 보면서 푸꾸옥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정도로 굉장히 예뻤기 때문에 기대가 크기도 했다.
하지만 여행객들이 몰려 드는 관광지들과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고 이 근방에는 괜찮은 리조트도 거의 없어서 이곳에 오기까지 3주나 걸렸다.
더욱이 날씨까지 말썽이어서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들이 자꾸 발생해서 방문 날은 계속 미뤄지게 되었다.
그렇게 어렵게 조우하게 된 푸꾸옥 사오비치였지만 인기가 높은만큼 상업적 구역들도 꽤 많았다. 온전히 아름다운 바다만 있지는 않아서 다소 아쉽기도 했지만 확실히 해변은 너무 예뻤고 덕분에 사진도 잘 나왔다.
예쁘게 꾸며 놓은 포토포인트도 많아서 설치된 해먹이나 그네 등의 소품을 활용해 멋진 추억사진들을 촬영하기에도 그만이었다.
백사장에 설치되어 있는 그네를 타도 괜찮고 물 속에 있는 스윙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사실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해변에 오자마자 먹구름이 사라진지라 너무 행복했었던 우리들은 신나게 카메라에 해변의 모습을 담았던 듯하다.
그러나 가장 이색적이었던 포인트는 바로 '천국의 계단'. 하늘과 연결되어 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 천국의 계단을 한국이 아닌 베트남에서 이렇게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
무료는 아니고 사진을 찍고 싶으면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어서 쿨하게 내고 마음껏 그림같은 사진을 담아왔다.
전망 좋은 카페에서 음료 한잔 마시면서 아름다운 해변을 즐겨도 괜찮고 산책하기에도 좋았던 푸꾸옥 사오비치.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어진다.
Sao Beach, Phu Quoc, Kien Giang, 베트남
푸꾸옥 맛집
우리가 베트남에 여행 오는 또다른 이유는 먹거리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음식들이 있고 이미 한국에도 몇몇 요리들을 먹을 수 있지만 현지에서 먹는 색다른 먹거리들이 무궁무진해서 직접 베트남에 와서 먹어야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다.
푸꾸옥에서도 이런 특색있는 베트남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집들이 많았기에 로컬푸드 맛집만 가도 시간이 모자랐다.
분짜나 반미는 확실히 한국에서 먹던 그 맛과 너무 달라서 매일 먹고 싶은 맛이었고 쌀국수 하나도 범상치 않았다.
소고기가 들어간 기본 쌀국수부터 게가 통째로 들어간 스페셜 쌀국수까지, 그 종류만으로도 상상초월이다. 지금 생각해도 전부를 다 먹어 보지 못하고 온게 아쉬울 따름이다.
로컬 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식, 중식, 서양식 등 다른 나라 요리들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들도 다양하게 포진해 있어서 혹여 베트남음식을 못 먹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전세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힙한 레스토랑들도 많아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이런게 푸꾸옥 자유여행의 묘미이겠지?!
푸꾸옥의 선셋 역시 세계적으로 알아주는지라 아름다운 석양을 보면서 로맨틱한 디너를 먹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푸꾸옥 킹콩마트에서 쇼핑리스트 채우기
여행을 하면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 쇼핑일 것이다. 특히 베트남처럼 이국적인 물건들이 많은 나라라면 더더욱 들르지 않을 수 없는 것 같다.
다낭이나 나트랑에서는 한국의 롯데마트가 진출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푸꾸옥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대형마트가 없다. 대신에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푸꾸옥 킹콩마트일 것이다.
이번 베트남 푸꾸옥 여행 중에 나 또한 여러번 방문하게 되었는데 보유하고 있는 물건 종류도 푸꾸옥 내에서 가장 많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열대과일들부터 각종 소스 및 향신료에 베트남 과자류 등 먹거리들이 가득하다.
특히 푸꾸옥을 대표하는 비비나맥주 외에도 'PhuQuoc'맥주가 있는 것을 이곳에서 처음 보았다. 맛은 비비나가 훨씬 나았지만 기념으로 이런 것도 사가기 딱이어서 몇개 쟁여 오기도 했다.
이래서 쇼핑하려면 푸꾸옥 킹콩마트를 찾아야 하나다는 것을 느꼈다.
빼 놓을 수 없는 푸꾸옥맛사지
베트남에 여행 오는 또다른 목적 중 하나는 마.사지 때문이다. 한국에서 비슷한 수준의 스파샵이라고 해도 가격이 말도 안되게 저렴하기 때문이다.
푸꾸옥에도 갈만한 스파샵이 몇 곳 있고 여행하는 기간 내내 시간 될 때마다 방문했었다.
운 좋겠도 다른 베트남 도시들 못지 않게 잘하는 곳들을 경험하게 되었고 받을 때마다 이건 절대 스킵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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