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여행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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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작하기 전부터 탈도 많았던 푸꾸옥여행~!!
드디어 5월 중순에 다녀왔어요~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썰을 풀어 볼까 합니다...
원래 계획은 3월 말 경. 결혼기념일 겸 제 생일을 빙자해서 신랑의 10년차 휴가를 가기로 했었는데요...
2주 휴가라고 해서 먼 곳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볼까 했었는데... 열흘로 단축되어 유럽은 포기하고, 동남아 여행을 계획했어요~
지난번 코로나가 막 터지기 일보 직전, 튀르키에 여행을 했었는데... 열흘로는 정말 피곤하더라고요~!
편하려고 패키지여행을 선택했다가... 10시간(항공 1시간 거리)을 버스 타고 다녔었던 악몽이 스멀스멀~
사실 패키지여행은 편한 이동과 많은 곳을 투어할 수 있어서 선택했었지만, 일정이 너무 빡센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요... 빡세도 너무 빡센 일정이라서 후회도 되었었어요~! 일정이 끝난 저녁시간에는 너무 피곤해서 예전처럼 자유롭게 다니지도 못하고, 숙소도 시내가 아닌 곳이라서 다니기도 쉽지 않은 점과 굳이 관심 없는 먼 곳까지 모두 다녀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었어요~
항상 패키지여행을 하든... 자유여행을 하든지 다녀오면 후회가 조금씩 남기도 하는데요... 항상 도돌이표
자유여행은 우리가 너무 귀차니즘이라서 쇼핑과 먹방으로 항상 끝나거든요~ 그래서 자유여행을 다녀오면, 그다음에는 패키지여행을 가게 되는데... 그러면 또 너무 힘들고~
이렇게 번갈아가며 여행을 하면서 조금씩 후회가 되풀이되기도 해요~!! 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이번 여행은 오랜만에 베트남 푸꾸옥 자유여행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베트남여행은 2016년 다낭과 호이안을 시작으로 나트랑과 달랏을 다녀온 후, 자유여행하기 편하고, 딱 우리 스탈인 나트랑을 여러 번 다녀왔지요~ 가성비 숙소와 맛난 음식들... 무엇보다도 저렴한 물가와 순수하고, 인심 좋은 베트남 국민 여러분들에 대한 좋은 감정 때문에...
푸켓도 여러번 다녀왔지만... 푸켓은 물가가 마이 비싸~!! 특히 택시비와 음식 가격도 만만치 않자나요?! 하지만, 음식은 역시 태국 음식이 제일 맛났었던 기억이...
필리핀은 세부여행에서의 악몽과 음식 맛이 좀 별로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술 마시기가 힘들다능~!
그래서 자꾸 베트남을 가게 되더라고요?! 저는 동남아여행은 무조건 베트남을 선호해요~!!
푸꾸옥은 튀르키에 가기 전부터 찜 해놨던 곳인데요... 그노무 코로나땜시 이제서야 다녀오게 되었네요~!
거기다가 3월 말 모든 항공과 호텔, 투어 등을 예약해 놓았었는데요...
띠로리~~
신랑이 코로나에 덜컥 당첨~!!
모든 것이 물거품이~~
위약금 발생!!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코로나 당사자인 신랑은 바우처 제공! 동행인인 저는 출발 항공비 100% 날리고, 도착 항공비는 50% 바우처로... 다행히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트립닷컴을 이용해서 한국말로 소통이 됨!! 비엣젯으로 직접 예약했음 애 먹을 뻔함!!
예전에 날짜 변경 때문에 여러번 통화한 기억이...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애 먹었음!!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아고다에서 예약한 제일 비싼 세일링 클럽에서 처음에는 환불 거절이었다가, 어찌어찌(아고다에 십수 번 전화해서 반 협박과 호소로 이루어낸 쾌거) 해서 다행히도 환불 처리해 주어서 호텔비는 건졌네요~!!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제주도 같은 곳이 바로 푸꾸옥이라서~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그만큼 물가도 다른 곳보다 비싸고, 남부 쪽은 현지인들이 많이 간다고 해서 북부와 중부로 다녀왔어요!!
푸꾸옥 섬은 관광객을 위한 북부와 여행자 거리가 있는 중부,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남부로 이루어져 있어요~
동부와 서부로 나누기도 하는데요... 동부는 조용하고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는 유럽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서부는 관광지로 개발이 완성된 곳으로 우리나라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요~!! 북부에는 유명 리조트와 빈원더스, 사파리, 그랜드월드가 있는 곳이기도 하죠!
푸꾸옥여행 가기 전, 이번에는 공부 좀 해보고 갔었는데요~ 어떤분이 음식점들이 평균 30분이상 시간이 걸린다고... 테이크아웃 하는데도 1시간을 기다렸다고~ 기다림의 미학이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었는데요... 우리가 간 곳들은 모두~ 웬걸! 바로바로 나오던데요?!
푸꾸옥 날씨는 11월~4월이 건기이고 5월 부터는 우기라는 소리에 검색한 날씨예보가 우리가 머물 일주일내내 강수 확률이 60~78% 비가 온다고해서... 날짜를 잘못 잡았다고 후회 했었는데, 날씨만 좋더라구요?! 날씨 미리 알고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능!! 비가 오긴 했는데요~ 하루는 저녁에 5분 정도 후두둑! 이틀 후에는 오전에 10분 정도 후두둑!! 하고 말더라구요?! 열심히 비옷도 챙겼는데... 입을 일이 없었어요~ 각종 투어도 비 맞으면서 할거냐며... 모두 포기했었는데요... 당일 신청해도 되지만, 너무 더워서 전의를 상실하고, 호텔 콕!! 만 하다 왔어요~! 저녁에 잠시 야시장과 여행자 거리를 어슬렁거리다가 왔지 머에요~ ㅋㅋ
야시장 땅콩은 꼭 사세요~ 푸꾸옥이 땅콩과 후추가 유명하고, 간장은 꼭 사야한다고 해서 저도 좀 쟁여왔어요~ 모두 맛있다고 칭찬일색!!
땅콩 딜이 재미있는데요~ 저도 딜을 좀 해서 1개 더 얻어왔다쥬?!
그리고 기억에 남는 건... 여행 계획할 때 그랜드 월드 분수쇼와 빈원더스를 가려고 북부에서 1박한 윈덤가든 그랜드월드 호텔에서 한국말을 하는 착한 베트남 청년을 만나 도움을 받은 것이 제일 고맙고, 기억에 남았는데... 팁을 못 준게 이내 아쉬웠어요... 얼떨결이라~
역시 여행은 직접 겪어봐야 안다능~!!
그때그때 틀리자나요?!
내일부터 푸꾸옥여행 시작해 볼게요~
우리 같이 떠나요!!
자기소개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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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는 요기에서 만나요~!! 꼭이요~~
Phu Qu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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