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여행] 푸꾸옥 여행코스 - 혼똔섬 케이블카 썬월드 워터파크 아쿠아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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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여행 코스
썬월드 워터파크
혼똔섬 케이블카
이번 베트남 푸꾸옥 여행에서는 온전히 휴식을 취하려고 거의 호텔에서만 있었고 외부 푸꾸옥 여행코스는 거의 돌아다니질 않았었는데요. 그중에서 유일하게 다녀온 곳이 혼똔섬에 있는 썬월드 워터파크 아쿠아토피아입니다. 그것도 와이프한테 혼자만의 휴식 시간을 주기 위해서 아이들이랑 저 셋이서만 다녀왔는데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와이프가 아주 만족해 하더라고요. ㅎㅎㅎ
아이들과 함께 푸꾸옥 JW 메리어트 호텔 로비에서 그랩을 기다리는 중. 푸꾸옥은 그랩이 잘 되어 있어서 어디든 그랩으로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호텔 픽업 샌딩 또한 굳이 비싼 호텔 트랜스퍼 서비스 이용하지 마시고 그랩 7인승 이용하시면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푸꾸옥 메리어트 호텔에서 푸꾸옥 혼똔섬 케이블카까지는 그랩으로 약 15분 정도 걸리고요. 그랩 택시 요금은 약 3천원 정도 나옵니다. 그나저나 저희가 19년에 왔을 때는 이 주변이 거의 황량하거나 공사판이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천지개벽을 했네요 ㅎㅎ 선셋 타운이라고 해서 신도시급으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조성중이라 조금 황량한 감은 있던데 나중에 매장들이 다 입점하면 이 근처가 또 하나의 관광지로써 필수 여행코스가 될 것 같네요.
그렇게 도착한 푸꾸옥 혼똔섬 케이블카. 왼쪽은 2019년, 오른쪽은 2023년 ^^
Bãi Đất Đỏ, An Thới,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혼똔섬 워터파크 아쿠아토피아로 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혼똔섬으로 건너가야 되는데요. 케이블카 티켓은 미리 구매해서 가는게 조금 저렴하기도 하고 편리하기도 합니다. 푸꾸옥 여행할 때는 "피크타임"이라는 업체를 주로 이용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업체랑 아무 관계없는 사람입니다. ㅎㅎ)
베트남 푸꾸옥 여행에서 꼭 한번 들러야 할 핫플레이스!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혼똔섬 케이블카! 혼똔섬 케이블카와 대규모 워터파크 아쿠아토피아를 만나보세요 ! QR티켓으로 빠르게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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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토피아 입장권은 왕복 케이블카 요금까지 포함해서 32,300원이고요. 어린이의 경우 23,500원인데 저희 대유처럼 키가 140cm 이상일 경우에는 성인 입장권을 끊으시면 됩니다.
혼똔섬 케이블카 이용시간은 위와 같은데요. 계절에 따라 운행횟수나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출발 전 반드시 운행시간을 확인하고 가세요.
푸꾸옥 혼똔섬 케이블카 운영시간
09:00 ~ 11:30
13:00 ~ 13:30
15:00 ~ 17:00
아쿠아토피아 운영시간이 10:00 ~ 16:30 까지니 워터파크에서 하루종일 즐기실 분들은 9:30분경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가셔서 15:00 정도에 워터파크에서 돌아갈 준비를 하고 15:00 ~ 17:00 사이에 케이블카를 타고 돌아오시면 될 거 같습니다.
케이블카 터미널에서 바라본 선셋타운 풍경인데요. 건물 외관이나 컨셉이 살짝 유치하긴 하지만 그래도 대규모로 뭔가 개발이 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다 완공되면 꽤나 볼만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케이블카로 혼똔섬으로 이동! 푸꾸옥 혼똔섬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데요. 그 길이가 무려 7,899m 나 됩니다. 거의 8km 나 되는 아주 긴 케이블카죠.
와... 바다에 떠 있는 배들 보이시나요? ㅎㅎㅎ
소박하고 작은 어촌 마을과 저 뒤로 보이는 신도시(?)가 묘한 공존을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케이블카를 연결하는 주탑 높이가 어마어마하죠?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서 보니 바다 색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멋지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ㅎㅎ
아마도 호핑 투어를 하는 관광객들 같은데요. 다음에는 저희도 호핑 투어를 한 번 해 봐야겠습니다. 바닷물이 너무 깨끗해서 재밌을거 같더라고요.
요기도 보이네요. ㅎㅎㅎ
드디어 혼똔섬에 도착.
혼똔섬의 자랑.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로 입장해 봅니다. 우리나라 캐리비안베이처럼 막 오픈런하거나 줄 서는거 하나도 없었고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꽤나 다양한 슬라이드들을 갖추고 있고 규모도 상당합니다.
락카요금은 작은건 3만동 (1,500원), 큰 건 6만동 (3,000원). 타월은 5만동 (2,500원) 입니다. 그리고 워터파크 내에서 음료나 음식을 사 먹을 때에는 락카키(팔찌)로 결재가 되기 때문에 미리 일정 금액을 충전시키는게 좋습니다. 인원수나 소비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100만동 (우리나라 돈 5만원) 정도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모자라면 다시 락카로 와서 충전하고 가야되는 불편함이 있으니 넉넉히 충전하고 나중에 환불 받으면 좋겠죠. 대신 충전된 금액 환불은 현금으로만 해 줍니다.
워터슬라이드 탈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적혀져 있네요. 지퍼가 달린 래쉬가드나 모자 선글라스, 시계 등 착용이 불가하고요. 스마트폰이나 고프로를 소지하고 타는 것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주 엄격하게 관리하고 검사하지는 않았는데 안전을 위해서 지킬 건 지키는게 좋겠죠?
일단 유수풀부터~ ㅎㅎㅎ
유수풀은 길이도 나름 길고 꽤 잘 되어 있는 편이었고요. 튜브도 많아서 좋습니다. 다만 캐비처럼 무한 루프로 반복되는게 아니라 종료 지점이 정해져 있어서 거기까지 가면 다시 나와서 또 타야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수질도 아주 깨끗한 편은 아니었고요. 그늘이 많지 않으니 창이 넓은 모자는 꼭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15번 스네이크 파이트 이 슬라이드가 가장 공포스러웠던 것 같은데요. 슬라이드 자체가 무섭다기 보다는 슬라이드 타기 전에 무슨 캡슐 같은데 들어가는데... 1, 2, 3 하면 바닥이 열리면서 빠지는... 뭔 말인지 아시겠죠? ㅎㅎㅎ 캡슐에 들어가 있는 3초가 아주 그냥 공포스럽습니다. ㅋㅋㅋ
7~10번 슬라이드가 모여 있는 곳. 기다리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원하는 슬라이드를 골라 타면 됩니다. 다만 슬라이드 타러 2~3층 높이까지 올라가는게 너무 힘들었네요 ㅋㅋㅋ
메두사 트립이랑 포세이돈 리벤지도 무조건 타보셔야 할 슬라이드 입니다. 꼭 타보세요 ^^
어느 정도 슬라이드 몇 개 탔다고 이제 좀 지쳤나 봅니다. 파도풀인데요... 뭔가 케비 파도풀을 생각하면 안되고요. 약간 울렁이는 정도?
아직 파도가 나올 시간이 아니라 진짜 사람이 없네요. 근데 뭔가 너무 인공스럽긴 하다. ㅎㅎㅎ
워터파크에 사람이 너무 많은 것도 부담스럽지만 이렇게 사람이 없으니 흥이 안나는건 사실이네요.
파도가 나올 시간이 가까워지자 그래도 주변에서 모여드는(?) 사람들. 중요한 건 전부 한국 관광객들이라는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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