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유여행 푸꾸옥 호핑투어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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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자유여행 푸꾸옥 호핑투어 엄청나!

어메이징한 푸꾸옥 호핑투어

해외여행지 중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에서는 빼 놓지 않고 체험하는 액티비티 중에 하나가 호핑투어일 것이다. 베트남 자유여행 역시 마찬가지여서 다낭, 나트랑 같은 휴양지로 떠나게 되면 필수로 즐기곤 한다.

당연히 지난 베트남 푸꾸옥 자유여행 때에도 마찬가지였는데 한달이라는 시간을 머물게 되면서 두번의 경험을 하고 올 수 있었다. 오늘은 그 후기와 함께 선택해 보면 좋을 투어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푸꾸옥 호핑투어 시작

다낭이나 나트랑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푸꾸옥이다 보니 호핑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푸꾸옥으로 베트남 자유여행 와서도 케이블카탑승, 빈원더스, 사파리투어 등은 많이 해도 푸꾸옥 호핑투어는 잘 안하는 것 같아 아쉽다.

직접 체험해 보니 물빛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꼭 해봐야 하는 액티비티라는 생각 때문이다.

푸꾸옥 자체가 처음이었던 나와 G군은 당연히 이곳에서 하는 호핑 역시 처음이었다. 더욱이 우기철이라는 가장 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한번 체험해 보고 그 매력에 풍덩 빠져 버렸고 결국 두번째 베트남 호핑투어 예약을 하게 되었다.

투어의 시작은 호텔 로비 미팅에서부터. 사전에 예약한 푸꾸옥고스트 전용 차량이 숙소 바로 앞까지 픽업하러 오기 때문에 미리 개인 물놀이용품만 준비하면 된다.

당시 나와 G군이 투숙 중이었던 세일링클럽에서 선착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동안 우리의 전담 가이드가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브리핑과 함께 주의사항을 체크해 주었다.

영어가 가능한 가이드였지만 영어 울렁증이 있는 나도 쉽게 알아 들을 수 있게 알려 주어서 크게 문제가 없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서 안으로 들어간 선착장에는 수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었는데 이 중에 어떤게 우리 보트일지 궁금해지게 된다.

그렇게 만나게 된 보트는 깔끔 그 자체였는데 확실히 로컬업체에 비해 한국인업체를 통하면 이런 부분은 더욱 잘 관리되는 것 같다. 이래서 가격 차이가 있어도 선택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스노쿨링 포인트에서 푸꾸옥 물 속 세상 만나기

여행 내내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하던 날씨였는데 푸꾸옥 호핑투어 하는 날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해가 얼굴을 내밀었던지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 덕분에 푸꾸옥의 물 속을 온전히 경험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투어를 마치자마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날의 우리는 럭키한 커플이었다.

첫번째 섬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에메랄드빛 물빛은 저절로 바다에 뛰어들게 만들었는데 물 속에 볼거리는 크게 많지 않았다.

원래 해변가 모래사장과 가까울수록 물고기가 있을 수 없는 데다가 이렇게 맑은 곳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수를 감행한 것은 그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예쁜 물색 때문이었다.

가볍게 푸꾸옥의 바다를 느껴 보고 나온 나와 G군은 남은 자유시간 동안 온전히 이곳의 낭만을 느껴 보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지게 만드는 시간이었으니까.

다시 보트를 타고 근처 포인트에 도착한 우리들은 본격적으로 바다를 즐길 준비를 시작했다. 스노클 장비는 전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해 오지 않아도 되지만 우리는 개인 장비를 챙겨 왔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장비들을 보고 업체용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매번 쓰던 제품이 익숙하기는 하지만 오랜 사용으로 낡아지고 있어서 좀 더 새거 사용해 보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들어가게 된 첫번째 푸꾸옥 바닷속은 어메이징 그 자체였다.

우기의 중심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예쁜 바닷속은 나와 G군을 놀라게 했다. 흐린 날에도 이정도인데 진짜 날씨 짱짱한 날에 물 속에 들어 온다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이 안되었다.

베트남에서 호핑투어 하기 좋은 도시로 나트랑을 1순위로 꼽았는데 푸꾸옥 바다도 만만치 않았다. 다만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환경에 비해 투어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것 같아 개발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나게 스노쿨링을 하고 돌아 온 우리들은 배낚시도 즐겼다.

전문적인 낚시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미끼를 끼운 링을 감았다 풀었다 하면서 즐기는 간단한 낚시지만 경험할 때마다 손맛의 매력을 느끼게 되어서 그 묘미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몇마리씩 잡을 수 있었는데 그 순간의 여운이 오랫동안 남게 된다.

쉬어가는 타임, 메이롯 아일랜드

신나는 물놀이를 했으니 휴식도 취하고 점심도 먹을 겸 들른 마지막 섬은 메이롯 아일랜드. 호핑투어 오는 대부분의 루트가 비슷한지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모여 있는 섬이었다.

그만큼 여기 저기 잘 꾸며져 있어서 그런지 포토 포인트들도 많았다. 점심 먹고 빨리 쉬어야겠다 생각했던 마음과 달리 나도 모르게 구석 구석 사진을 남기게 되었다. ㅋㅋㅋㅋ

가장 인기 많았던 포토스팟은 해변가 스윙. 바다 방향이어서 그네 타면서 멋진 바다뷰를 감상하기에도 제격이었지만 그보다는 예쁜 사진 나오기 딱 좋은 각도여서 인기가 많았다.

때문에 대기라인이 엄청났는데 섬 구석구석을 둘러 보다가 다시 와 보니 그 사이 관광객들이 다 빠져 버려서 여유롭게 즐겨 볼 수도 있었다.

한 팀이라도 사진 찍는 팀이 있었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이용하는 이가 아무도 없어서 나도 여기서 내 사진 몇장 남겨 볼 수 있었다.

이렇게 푸꾸옥 호핑투어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본섬으로 돌아 오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드롭차량.

가이드의 케어와 함께 이동하고 즐겼지만 신나게 물놀이 하고 왔던지라 피곤했었는데 이렇게 호텔까지 차량으로 안전하게 데려다 주니 세상 편했는데 마지막까지 완벽했던 푸꾸옥 호핑투어는 만족 그 자체였다.

이처럼 푸꾸옥의 바다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게 호핑이지만 특히 주목해 보아야 할 호핑투어는 보물섬 스노클링 호핑투어이다. 한국인 전용 프로그램이어서 더 신나고 더 재미나기 때문이다.

시내 호텔 왕복 픽&드랍, 영어 가이드, 스노클 장비가 포함되며 두곳의 어메이징한 포인트에서 스노쿨링할 수 있는 일정이다. 또한 포함되어 있는 점심식사에는 라면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완전 제대로이다.

베트남 푸꾸옥 자유여행 준비 중이라면 고려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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