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리조트 부모님 모시고 리젠트로 효도여행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엄마와 효도 겸 해외여행으로 베트남 푸꾸옥에 다녀왔어요. 엄마와 제 취향을 모두 만족할 만한 숙소를 찾다가 푸꾸옥 리조트를 예약했는데 야시장과 비치와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았고 무엇보다 시설이 대박인 곳이라 푸꾸옥 여행 후기로 남겨보려고요.

자연친화적인 풍경을 가지고 있는 푸꾸옥 리젠트의 체크인은 15시 체크아웃은 12시였어요. 푸꾸옥 비치까지 9.1km고 안 토이 케이블카 역도 12.1km로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엄마를 데리고 이곳저곳 다니기 좋았었어요.

객실이 무려 313개나 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상상이 가시나요. 그에 걸맞는 웅장하고 화려한 로비는 들어가는 순간부터 높은 만족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이번에 제가 예약한 방은 킹테라스 풀빌라로 성인 2명이 묵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푸꾸옥 리조트 내에는 다양한 타입의 객실이 있으니 방문하시는 유형에 따라 선택하심 좋을 거 같아요.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거실 뒤 편으로 침실이 있는데 들어가자 마자 우와하는 탄성이 나왔어요. 생각보다 더 좋았던 객실 컨디션에 감탄했답니다.

푹신하니 1초만에 꿀잠에 빠져들었던 침대 옆에는 전화기가 있어서 필요한 게 있으면 이걸 사용해 로비로 연락하면 됐어요.

침대 아래쪽에는 작은 쿠션이 있었는데 쇼파 대용으로 활용하기 좋았었어요. 여기 앉아서 맞은편에 있는 테라스를 바라보면 보이는 경치도 멋졌답니다.

거실에 있는 소파도 푹신하니 좋았고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머무는 내내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줬어요.

싱크대도 준비되어 있어서 야시장에서 사온 망고 등 과일들을 씻어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그 옆에는 크고 작은 유리병들과 캔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감성있는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품격있는 푸꾸옥 리조트 답게 와인이나 양주를 먹을 때 필요한 식기들도 다 세팅되어 있어서 카운터에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잇었어요.

로즈골드 색상의 쉐이커도 있어서 친구들이랑 온 다면 하이볼이나 칵테일을 만들어 먹어도 좋을 거 같았어요.

테이블 위에는 책들도 놓여져 있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분위기를 살렸고 종종 뒤적거리며 보기 좋았어요.

옷장을 열어보니 샤워 가운과 옷걸이가 넉넉하게 걸려 있었는데 트로피칼한 느낌이 드는 샤워 가운은 수영장에 입고 가기도 좋았어요.

룸 슈즈와 쪼리까지 준비되어 있는데 다른 호텔같은 일회용이 아니라는 점이 전 좋더라고요.

화장실도 럭셔리함의 끝이었는데요. 들어가면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세면대가 가장 먼저 보였고 은은하니 좋은 향도 났어요.

세면대 옆에는 종이 케이스에 각각 필요한 어매니티가 들어 있었는데 일회용이라고 해서 질이 나쁘거나 하지 않고 다시 써도 될 만큼 질도 좋았어요.

생수 한 병과 로션 그리고 비누까지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었는데 바디제품도 제가 평소에 즐겨쓰던 아쿠아 디 파르마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화장실은 바닥에 물기 하나 없었고 공간도 다 분리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어요.

변기도 깔끔하게 잘 청소되어 있었고 옆에 휴지도 두 개나 걸려있더라고요.

수압 좋은 샤워기에서는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샤워하는 시간이 행복했었죠.

샴푸와 바디워시 등은 한쪽 벽 선반에 올려져 있었는데 역시 향이 좋아서 샤워하고 나와서도 계속 킁킁대며 몸 냄새를 맡았어요.

엄마가 무척 애정했던 욕조는 반신욕을 즐기기 딱 이었고 선반이 걸쳐져 있어서 향긋한 차와 함께 한다면 그 동안 쌓인 피로가 말끔히 씻겨 내려가는거 같았어요.

물론 저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했는데 저 역시도 수영장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어요.

푸꾸옥 리조트에는 룸에 딸린 작은 수영장이 있어서 엄마랑 둘이 즐기기 딱 좋았는데요.

다른 방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구조라 프라이빗함도 잘 보장되었고요. 주변에 야자수가 잔뜩 심어져 있어서 수영하면서 보는 자연경관도 멋졌답니다.

선베드 위에는 샤워타올이 가지런히 접혀져 있었고 쿠션도 푹신해 물놀이 하다 쉬고 무한반복하며 알찬 호캉스를 즐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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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특히 만족해서 저도 좋았던 푸꾸옥 리젠트는 푸꾸옥고스트를 통해 예약했는데요. 각종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럭셔리한 리조트를 이용해보세요.

물놀이를 즐기기엔 수영장이 살짝 작아 패밀리 풀로 한 번 나가봤는데요. 규모가 워낙 커서 버기를 부르거나 자전거를 빌려서 다녀야 해요.

도착하자 마자 안왔으면 큰일날 뻔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멋진 수영장이었어요.

선베드에 누워있으면 정면에 해변이 펼쳐졌는데요. 그 광경이 지금도 생생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어요.

세련되고 모던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패밀리 풀 동영상을 보여드릴테니 여러분도 꼭 가보세요.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손님들을 위한 키즈클럽까지 준비되어 있어 다음엔 조카도 데리고 오고 싶어 구경했어요.

가구들도 알록달록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는 것들로 꾸며져 있었고요.

청결하고 쾌척하니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놀 수 있을만한 공간이었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됬다고 하더니 모든게 신식이여서 웬만한 키즈카페 저리가라할 정도였어요.

낮잠을 잘 수 있는 귀여운 텐트들고 있어서 아이들이 오면 무척 좋아할 거 같더라고요.

아이맥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하기도 좋을 거 같았고 제가 가봤던 호텔 키즈클럽 중 단연코 1등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