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주년 여행_푸꾸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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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대망의 결혼기념일이 밝았습니당

소소한 선물

푸꾸옥까지 꽁꽁 숨겨서 결기 아침 오빠한테 선물했다

별거 아닌데 엄청 좋아해서 나도 행복하게 하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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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빠 내 선물은????????

목걸이나 반지 사러 가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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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동안 무시무시하게 천둥, 번개가 쳤다ㅠㅠㅜㅜ

덕분에 날이 선선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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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다 쪽 수영장으로 출동!

조식당 앞에 있는 수영장보다 여기 수영장이 우리 맘에 쏙 들었다

바다랑 이어져있어 바다에서 놀 수도 있는데

돌멩이가 많아서 우리는 수영장에서 바다 구경만 했다

그래도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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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돜ㅋㅋㅋ

오빠 나 요시고 사진처럼 찍어조!!!!!!

수영장만 가면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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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고 테라스에서 쉬는 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내 애착 해먹에서 누워서 시간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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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뒹굴뒹굴하며 쉬다가 나왔다

어제 야시장에서 구매한 커플룩 맞춰 입고!

신혼여행 때도 시밀러 룩으로 만 입었지 이렇게 완전한 커플룩은 처음이닼ㅋㅋㅋ

오늘은 결혼기념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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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에서 옷 가격은 오빠랑 내 거 각 15만 동!

합쳐서 30만 동(15000원)이었는데 깎아서 28만 동에 구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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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정하고 입고 온 날이니까

사진 많이 찍기로~~~~

고프로를 들고 다니니까 상대적으로 사진을 많이 안 찍게 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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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면서 계속 삼각대 두고 둘이 찍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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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얻은! 만족스러운 커플샷!

베트남 쓰레기통 앞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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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마트도 들리고 마사지도 받을 겸 즈엉동 여행자 거리로 나왔다!

엄청 마음에 드는 가게를 구글에서 찾았거든

바로 여기 차오 카페! chao cafe & local 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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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 느낌 나는 힙한 사장님과 베트남 젊은이들이 앉아있던 핫해 보이는 카페였닼ㅋㅋㅋㅋㅋㅋ

여행자 거리에 한국 사람 엄청 많은데 여긴 골목 안쪽이라 그런지 한국 사람 없어서 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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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맛있었다

특히 이 해물 국수 완전 내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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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멋쟁이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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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도이 뜬때이~~~" (영수증 주세요)

사장님이 이렇게 기분 좋게 적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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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한국인에게 유명한 델루나 마사지

한국인이 하는 곳

결론은 최악이었다

후추 마사지가 내 인생 마사지였다면 델루나는 정말 최악이었음

마사지는 해주시는 분들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까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해도

그렇게 복불복 마사지를 받고 싶지 않아서 비싼 금액을 제공하고 여기서 받은 건데 정말 별로였다

마사지가 아니라 그냥 오일 발라주며 시간 때우시는

그래도 별말 없이 나오려고 하는데 한국인 사장인지 직원의 태도는 더 별로라 마지막까지 정말 최악

왜 여기 한국 사람이 많은 건지?????

좋다는 후기가 많으니 다른 마사지사들은 괜찮을지도

마사지 끝나고 주는 밀크티는 맛있었다 흑당 밀크티 맛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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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받고 킹콩 마트에서 쇼핑하고

집으로 갈까 고민하다 아쉬워서 들린 추온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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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젊은 칭구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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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와서 고기를 많이 못 먹어서 오빠랑 립이랑 반미 시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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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와서 룸서비스로 시킨 감자튀김과 마트에서 사 온 파인애플 먹으면서 맥주로 마무리이!

행복한 첫 번째 결기가 흘러간다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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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아침!

여기 조식당이랑도 아주 정들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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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와서 컨디션아 안 좋아서 오전 내내 쉬었다ㅠㅠ

잠시 깼는데 오빠 나가서 앉아있길래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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