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빈펄 사파리 빈원더스 아쿠아리움 A부터 Z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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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의 푸꾸옥 여행을 계획하면서 필수로 방문해야 했던 곳은 푸꾸옥 빈원더스! 무엇보다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곳이라 가족 여행지로 추천드리는 곳이랍니다.
빈원더스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방문한 곳은 푸꾸옥 빈펄 사파리! 1500여종의 동물들이 살고 있어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동물들까지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어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클로징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여유롭게 둘러볼 계획이라면 오픈하자마자 입장하시는 걸 추천!
차를 타고 야생동물들을 만나는 동물원이기 때문에 차가 올 때까지 잠시 정류장에서 대기해 줍니다. 참고로 빈원더스 입장권은 업체를 이용하거나 온라인에서 구매 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거 아시죠? 현장가로 구매하는 것보다 더 가성비 있게 이용 가능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셔요!
cafe.naver.com
드디어 차를 타고 광활한 동물원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가이드님께서 따로 한국어나 영어를 구사하진 않으시고 오디오가 흘러나오는 헤드셋을 끼고 대략적인 정보를 터득할 수 있어요.
버스 양옆이 투명한 창으로 되어있어서 길목을 지나다니는 동물들을 더욱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었답니다. 푸꾸옥 빈펄 사파리는 창문이 엄청 커서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어요.
처음에는 작은 새들부터 찬찬히 구경했어요. 빨리빨리 넘어가지 않고 일정 시간 동안 동물들을 천천히 구경할 수 있게 해주셔서 덕분에 동물마다 다른 특색들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어요.
장수한다는 거북이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요. 되게 작을 거라 생각했는데 동물원 안에 있는 거북이들은 생각보다 크기가 크더라고요. 그리고 어찌나 느릿느릿 걸어가는지 버스가 움직일 동안 한 폭이나 걸어갔으려나 싶었죠.
대망의 코끼리! 우리 아이들이 제일 기대했던 동물 중 하나가 코끼리예요. 따로 가이드님의 안내가 없어도 길목마다 팻말이 있어서 이제 어떤 동물들을 만나는지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가까이서 보니 그 크기가 어마무시했던 코끼리! 잠깐 버스에서 내려 코끼리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좀 무서웠는데 코끼리들이 선을 넘지 않고 먹이만 받아먹어서 아이들도 저도 코끼리라는 동물을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푸꾸옥 빈펄 사파리는 1500여종에 달하는 동물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보니 잠시 한 눈판 사이에 못 보고 넘어간 동물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눈을 크게 뜨고 놓치지 않으려 애를 썼던 기억이 나는데요. 마지막으로 관람했던 동물은 바로 기린! 식당안에 있던 기린은 사람들이 식당 안에서 밥을 먹으며 먹이를 주면 바로 앞에 와서 얼굴을 빼꼼 내밀더라고요.
가까이서 볼수록 눈이 선했던 기린을 보면 푸꾸옥 빈펄 사파리에서 가장 잊지 못할 경험이 아니었나 싶어요.
사파리 안에는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쇼가 있었는데요. 이렇게 야외 공연장에서 사육사님께서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소개해주시고 가까이에서 직접 새를 구경할 수 있도록 해주시더라고요.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날은 더웠지만 재미있게 관람하고 왔답니다.
이렇게 푸꾸옥 빈펄 사파리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난 후 도착한 곳은 빈원더스 워터파크! 빈원더스 곳곳에 풍경들을 구경하면서 워터파크로 이동해 보았어요.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서 가족들과 못다한 사진도 예쁘게 남겨보곤 했는데요. 마치 동화책 속으로 들어온 듯한 아기자기한 풍경이 많아서 내가 알고 있는 푸꾸옥이 맞나 싶더라고요.
여기는 푸꾸옥 빈원더스 안에 있는 기념품샵!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와서 걸어오는 동안 이마에 송골송골 맺혔던 땀을 식혀줄 수 있었어요. 볼거리도 많아서 적잖이 구경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드디어 도착한 워터파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아이들과 신나게 물놀이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부터 성인들을 위한 수심 깊은 풀장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어 가족여행은 물론 친한 친구나 연인과 함께 와도 좋을 만한 곳이더라고요.
이곳은 푸꾸옥 빈원더스 아쿠아리움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한국에 있는 아쿠아리움도 몇 번 방문해 보았는데 빈원더스안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었어요.
아쿠아리움 내부로 들어오자마자 남다른 스케일의 동물들이 어장 안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었고요.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관람하는 거라 더위에 지친 우리 가족들에게 한 줄기의 쉼터가 되어주었어요.
어항 속 알록달록한 오색빛깔의 물고기들을 보고 있자니 잔잔한 바다 안에서 자신만의 터전을 만들어 나가는 아이들이 꼭 우리네 모습을 보는 것 같았죠.
그리고 푸꾸옥 빈원더스 아쿠아리움에서는 인어쇼를 관람할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우리 가족이 방문했을 때는 쇼를 하지 않았지만 관심있으신분들은 미리 시간표 체크하고 가시면 좋겠어요.
이렇게 아쿠아리움을 찬찬히 둘러보고 난 후 마지막 코스로 기념품샵에 방문했어요. 아쿠아리움 안 기념품 가게에는 귀여운 동물 인형들이 한가득이었어요.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 천국이라 기념품으로 사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렇게 우리 가족이 당일치기로 이용한 빈원더스 후기를 남겨보았는데요. 그 누구와 가도 만족할 만한 경험을 선사해 주는 곳이니 푸꾸옥 빈원더스에서 어릴 적 동심으로 잠깐 돌아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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