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이네 여행 나트랑 출발 사막 지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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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사막이 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땐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농담인 줄 알았다. 하지만 베트남 무이네 여행을 조금 더 찾아보니 사막은 정말로 있었다. 심지어 흔히 가는 나트랑이나 호치민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가는 김에 겸사겸사 다녀올 수 있을 정도라니. 평소 번화가 보다는 고즈넉한 소도시 여행이나 평화로운 휴양지를 선호 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 여름 휴가를 앞두고 소개해볼까 한다.
베트남 무이네 여행
나트랑 출발 사막 지프투어
글/사진 : 에피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최소 1박은 하는것이 좋겠지만, 일정이 타이트하거나 나쨩의 리조트를 즐기고싶다면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베나자의 투어 상품을 이용해도 좋겠다.
냐짱 여행까지 하니까 더욱 이득으로 느껴지는 베트남 무이네 여행은 나트랑 혹은 호치민 현지에서 버스를 타도 되지 않냐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원래 투어란 편하고 안전한 선택인 법이다. 코시국전에 호치민에서 풍짱 버스를 타고 다녀온 적이 있는데 코시국 이후론 변동도 많고 위생적인 부분도 신경이 쓰여서...ㅎㅎ 지금이라면 당연히 투어를 이용할 것 같다.
베나자에서 예약한 무이네 선셋 지프 투어는 나트랑에서 픽업, 무이네까지 데려다 주고, 현지에 도착해서는 지프차로 메인 포토스팟을 둘러보고 나트랑 복귀까지 하는 코스다.
Muine 투어 코스 with 베나자
픽업 - 점심식사 - 요정의 샘 -
화이트샌듄 - 피싱빌리지 / 용과밭 -
해안가도로 포토스팟 - 레드샌듄 일몰 -
저녁식사 - 나트랑복귀
불포함사항
화이트샌듄 atv 비용 30만VND,
점심/저녁 식사비용,
요정의 샘 입장료 15000VND
특이사항
당일 돌아가지 않고
다음날 혹은 원하는 날짜에 복귀가능
당일치기가 가능한 투어지만 당일 나트랑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 리조트에서 놀고 다음날 혹은 원하는 날짜에 복귀할 수 있다니 세상에 이런 댕꿀이...!
참고로 핵심 무이네여행 코스는 다음과 같다.
점심식사 후 지프차 탑승
추천메뉴 : 신밧드 케밥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오후에 시작해 일몰까지 보고 오려면 든든한 점심식사는 선택아닌 필수다.
신밧드 케밥은 무이네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다. 부담없는 가격과 메뉴등도 매력있지만 무엇보다 맛이 좋다. 우리가 상상하는 케밥보다는 샌드위치에 더 가까운 듯한 비주얼이지만 아무렴 어떻냐 싶어진다.
큼직한 사이즈로 향신료 너무 세지 않고 짭쪼름한 간에 고소한 빵맛이 일품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오늘 남은 시간을 책임질 지프차가 대기하고 있다. 이제 신나게 일정을 시작해보자XD
무이네 여행 코스
1. 요정의 샘
이름은 굉장히 맑고 초롱초롱할 것 같은 느낌인데 실제로 방문하면 맑은 물보다는 황토로 만든 흙탕물에 가까워서 반전 매력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흙탕물이라고 하면서 매력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예상하셨겠지만 사진이 잘나오니까...헿...
요정의 샘은 붉은 바위의 협곡에 개울물이 흐르는 풍경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코스다.
물이 깊지 않으나 긴바지나 긴 치마는 물이 튀어 신경쓰일 수 있다. 무릎정도 길이의 치마/바지라면 살짝 걷어서 큰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다.
2. 화이트 샌듄
무이네의 가장 큰 사구인 화이트 샌듄. 이름처럼 하얀 모래언덕이다. 걸어서도 올라갈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실제로는 대부분 ATV를 타고 단숨에 올라간다. 힘들기도 하지만 시간도 돈이니 후딱 올라가서 호수가 보이는 아름다운 사막의 경치를 감상하는게 훨~씬 이득일듯.
고운 모래언덕 너머로 물이 보이는 풍경이라니, 이런 사막이 어디에 또 있을까?
빠르게 언덕 위를 가로질러 달리는 ATV는 비용 약 30만동(15000원)정도로 부담없다. 내려올때 좀더 스릴있다.
자 이제 사진도 찍어볼 ㄲ.에ㅔ퉤퉤퉤퉫.....!!
3. 피싱빌리지 / 용과밭
해산물 안좋아해서 그런지 피싱빌리지는 근처에 찝찌름한 수산시장같은 냄새가 나서 좀 괴로웠다. 하지만 동그란 배들이 동동 떠있는 풍경은 무척 이국적이고 귀여우니 빼고 가기는 살짝 아쉽다.
중간에 용과밭에 들르는것도 꾸르잼
용과는 생각보다 낮은, 알로에처럼 생긴 나무에서 자란다. 먹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살면서 용과나무랑 사진을 찍어보는 일이 몇번이나 될까. 심지어 꽤 잘나온다구!
4. 포토스팟 (해안가도로)
무이네 지프 투어를 하는 다니는 이유는 재미만큼이나 사진에 있다. 탁트인 배경에 그림처럼 놓인 지프차 위에 걸터앉아 예쁜 사진을 많이 남겨두자. 사진은 알아서 잘 찍어주지만 나처럼 검은색 차가 걸릴 경우 엉덩이 살짝 뜨거울 수 있음 주의ㅋㅋㅋ
5. 레드 샌듄 일몰감상
요기는 모래에 황토가 섞여 붉은 빛이 난다고 한다. 그 덕에 규모는 좀 작지만 베트남 사막의 일부만 보면 사하라 같은 분위기가 풍기기도 하고 붉은 일몰이 더욱 예쁘게 보인다.
이거 사하라사막인데 레드샌듄이 규모는 작아도 사방이 모래인것은 비슷하지않냐며ㅋㅋ
종종 이곳에서 썰매를 타는 분들도 계신데 타더라도 소지품은 꼭 주의하자. 어떻게 알았냐면 음 저도 알고싶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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