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8박10일 자유여행] 6살아이랑 단둘이 베나자 풋스파 키즈마사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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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나트랑에 밤비행기 타고 도착해서 호텔에서 자고 일어나니 여행2일차가 되었어요.
나트랑은 사실 비행기값이 저렴해서 급 오게 된거라 많은 준비를 한 것도 아니고
크게 뭔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은 없었어요.
6살아이랑 엄마랑 단둘이 해외로 나간 것도 처음이라 겁도 났구요.
여행 오기 전에는 예쁜 카페도 가고 키즈카페 가고 맛집도 가고 수영하고 이렇게 슬렁슬렁 지내다오자 싶었답니다 ^^
실제도 그렇게 베트남 나트랑에서 8박10일을 보내고 왔구요.
첫날 계획은 롯데마트 가고 시내 좀 둘러보다가 키카나 갈까~ 였어요.
그래서 숙소였던 버고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멤버쉽카드부터 발급 받으러 다니기로 했어요.
5월 나트랑 날씨는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 같았어요.
아직 오전 10시쯤이라 걸어다닐만 하던 시기
먼저 엘스토어에 들렸어요. (베트남 도깨비)
은방망이를 달고 왔는데 행복드림 쿠폰은 못 받고 와서 멤버쉽 카드만 발급 받았구요.
나트랑 인기 식당이나 카페 등등 제휴 된 곳들이 많아서 베트남 도깨비 멤버쉽 카드 있으면 소소하게 할인 받을 수 있어요.
루안이가 시식하는 건과일 먹어보더니 망고 사가겠다고 해서 건망고 하나 사고 ~~
베트남 직원분이 한국말도 잘하시고 친절하고 에어컨 팡팡이라 시원했어요 ㅎㅎ
두번째 들린 곳은 베나자스토어
여기도 멤버쉽카드 발급을 위해 들렸구요.
1층은 가방 & 옷 같은 소품을 판매중이더라구요.
온 김에 베나자 풋스파에서 발마사지를 받아보려고 문의해보니깐
예약 안했는데 가능하더라구요.
2층으로 이동
시원한 웰컴티를 좋아하던 루안이
저는 엘레강스 풋스파 60분
루안이는 키즈 풋 스파 60분
이렇게 받기로 했어요.
아침이라서 모닝 20% 할인도 적용 중
엘레강스 풋스파 60분 480,000동
키즈 풋 스파 60분 340,000동
총 한국돈으로 2명이서 38000원정도였어요.
풋 마사지 강도 체크
아이는 소프트하게 저는 보통으로 신청
신발장에 신발 넣고
지압 슬리퍼를 주던데 너무 아퍼서 못 신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안에서 바지 갈아입고 나오면 되는데 짐 보관할 수 있는 곳 있고
안에 샤워실이랑 화장실도 있더라구요.
화장대에 드라이기도 있었구요.
마사지 받는 곳은 프라이빗 한 곳은 아니였고
한방에 8명정도 들어가는 곳이였어요.
요렇게 편안한 의자가 있고 의자 사이에 원목 파티션이 있었어요.
6살아이의 인생 첫 마사지 체험
풋마사지로 시작하길 잘했어요.
받기 전에는 엄마만 해! 나는 엄마하는 거 보기만 하고 마사지 안 받을꺼야.
마시지 하고 싶지 않아.
그러더니 막상 풋마사지 시작하니깐 엄청 좋아하면서 받는 거 있죠 ㅎㅎㅎㅎㅎㅎ
젊은 여자분이 키즈마사지 해주셨는데 아이 귀여워해주시고 계속 눈 마주치면서 웃어주시더라구요.
종종 괜찮아요? 하고 물어보면 대답도 네!! 하고 잘하던 루안이
풋마사지 끝나고 물어보니깐 너무너무 좋았다는 우리 형아 ㅋㅋㅋ
아이패드 줘야할까봐 챙겨갔는데 1시간 동안 굉장히 좋아하면서 잘 받아서 신기하더라구요.
너도 마사지맛을 알게 되었구나 ㅋㅋㅋ
저도 풋마사지 만족스러웠어요.
아프지 않고 강도도 좋았고 분위기도 차분하니 좋았어요.
저는 항상 여행 가면 마사지는 일정 마지막에 넣었는데 이렇게 아침 일찍 받아본 적은 처음이거든요.
아침에 받아도 좋네요.
발이 개운해지면서 전날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라 여행 시작하기 받으니깐 이건 또 이나름대로 좋더라구요.
풋마사지 받고 나오니 이렇게 시원한 티랑 건과일을 주셨어요.
마사지 만족했던지라 구글에 리뷰도 남겨드림 ㅋㅋㅋ
건과일은 루안이가 바나나만 골라서 맛있게 냠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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