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여행#1 |피곤함과 흥분의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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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여행 #나트랑여행 #더아남리조트
혁준이 퇴근 후 시작된 우리의 여행.두둥-
새벽1시 50분경 출발 비행편으로 정신적
으로 피곤함이 먼저 쌓였던 듯한 저녁이지만
기대반 설렘반으로 남겨본 사진.
삶은 달걀 싸들고 온 건 신의 한수였던
기다림의 시간. 일찍 도착한 탓(?)에
널널한 공간 한자리씩 차지하고 누워
고난의5시간을 준비했더랬지~
줄은 길었지만 바로나온 가방 덕에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왔고, 미리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약15분 거리의 숙소로 향한 새벽 6시즈음.
이른 아침부터 턱-막히는 동남아 특유의 여름
온도, 습도 오랜만에 느껴보는 분위기..
너무 좋잖아.
나트랑 더아남 리조트! 첫 인상부터 합격~
깔끔한 외관과 내부. 앤틱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새벽 냄새, 새 소리, 친절한 직원들 까지~
우리는 얼리체크인을 고민하다 최대한의 시간을
즐기자는 마인드로 간단한 재정비 후 시내행을
결정했다.
체크인 서류만 마친 후, 세수하고 옷 갈아입고
짐 맡기고 30분 컷!으로 시내행.
다행히 우릴 기다려준 너그러운 택시기사님덕에
공항-리조트 경유-시내 코스로 편안한 이동을
할 수 있었다. 넉넉한 팁은 덤.
찜해두었던 현지 맛집 하이카!첫 끼니 코스로 당첨~
지저분하다는 평도 많았지만 이른아침이라 그런지
청결함에 놀라고 독특한 맛에 두 번 놀란 곳 ㅎㅎ
신랑은 너무 맛있었다지만 나는 잘 모르겠..
앞에 두는 베트남 소스들을 잘 활용해야 할 듯하다.
그래도 한그릇 뚝딱.
걸어서 이동 한 cccp커피.
비행기에서 봤던 분들 왜 다 여기 계신거쥬?ㅎㅎ
이 곳 베트남은 정말 커피를 많이 마시는지
여행자인 우리가 활동했던 이른 아침시간
현지인 반 여행자 반 이었던 커피숍안 풍경이
생경했다. (여행자는 모두 한국인~ㅎ)
아침 9시즈음
워낙 추천 마사지 샵이 많았지만
그날 만나는 마사지사에 따라 또 컨디션에 따라
다를거란 생각에 지나가다 익숙한 이름과 지금 막
오픈한 곳이었던 온시스파로 홀린 듯 들어갔다.
신랑의 첫 전신 마사지 체험.
오일 마사지는 싫어서 둘 다 태국식 마사지를
선택했는데, 간간이 들어간 미친 스킬의
스트레칭 꿀 맛에 감탄.
비행기 안에서의 여독이 모두 풀린듯한 선택에
너~무 흡족한 시간이었다.
(다음 날 간 젠 스파는 완전 최악이었지만 ㅠ)
이분들 한국에 모셔가면 한달에 얼마드리면 될까?
하는 달콤한 상상에 빠졌던 우리 ㅎㅎ
마사지 했으니까 또 배채워야지~
길 지나다 신랑이 인터넷으로 본적 있다던
반깐 식당이 있어 주저 없이 들어갔다.
여긴 뭐 브런치레스토랑 마냥 아침부터 현지인
가득이네-
국물에 푹 담가 으깨서 퍼 먹으라는 식당주인.
베트남 음식은 나에게 가까운 듯 먼듯한 맛이다.
길 가다 이쁜 스팟 여기 저기~
점심 해결후 롯데마트로 가서 저녁에 간단히
먹을 거리를 산 후, 택시타고 리조트로 향한 시간은
2시경~ 야무딱지고 깔끔하게 끝낸 듯한 첫날의
시내 투어!
돌아와 수영장 호핑하며 수영하고, 프라이빗
바다도 즐긴 후,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와인
한잔. 나트랑 와인 왜이렇게 맛있는건데..?
모든 게 완벽했던 나트랑 여행의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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