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여행 기념품 - 추억에 먹는 쌀국수

나트랑에서 에브리바디 다 간다는 롯데마트.

블로그엔 안 썼지만 하루 했던 시티 투어에 포함된 코스였는데,

매우 친절하게 적힌 한국어가 반가웠다.

살게 모 있겠어…? 싶었으나 마트에 가면 강림하는 지름신님 덕분에

이것저것 샀었는데, 베트남 커피 믹스 외엔 거의 찾지 않다가 어느 날 쌀국수를 꺼내봤다.

은색 봉지가 수프 베이스, 빨강 보라는 향미유와 칠리소스.

물 끓일 필요가 없어 편하당.

음.. 면도 쌀국수 그대로고 국물도 인스턴트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편인데, 조금 짠 느낌이다.

가게에서 파는 것처럼 채소가 없어서 그런가, 쌀국수만 있는 질감이 심심하다.

숙주나 매운 맛을 뺀 양파채를 넣으면 대략 쌀국수 집이랑 비슷한 맛이 날것 같은데,

이 자체 만으론 여행을 추억하며 먹는 맛이랄지..^^

기념품이라고 생각하면 이것만으로도 80점 정도는 받을만하다.

가게 쌀국수를 기대한다면 이것만으론 부족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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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숙주라도 사볼까 생각하며..

잠깐의 추억 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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