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가볼만한 곳 : 렌트카로 한 번에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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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오빠에겐 나트랑 여행이 13년만이었던가요?
그래서 사실 어디가 어디였는지
기억도 못하더라구요 ㅎㅎ
나트랑 가볼만한 곳들
편안하게 렌트카로 한 번에 둘러봤는데
무척 즐거워해서 다행이었어요.
지난번에 친구랑 다녀오고 무척 만족해서
다시 베나자에 예약했었구요.
기사님은 전에 저희 공항 픽업해주셨던 분인데
다시 만나서 너무나도 반가웠어요 :)
나트랑 렌트카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가고싶은 곳을, 우리 일행들끼리
맘대로 다 가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얼마든지 원하는 만큼 머무르고
시간 조절도 가능해서 좋구요.
이번에 다녀온 곳 중에 좋았던 곳은
롱선사 - 나트랑 대성당 - 포나가르 사원 이었어요.
각각 다른 종교의 유적지를
하루에 경험할 수 있어 더 이색적이더라구요.
이 곳은 계단을 꽤 올라가야 한답니다.
하지만 크게 힘든 정도는 아니예요.
기사님께서 UV 차단하라고
우산까지 챙겨주시더라구요 :)
물론 저희는 귀찮아서 차에 두고 왔습니다.
중간에 저렇게 와불상도 있어서
올라가며 심심하지 않아요.
롱선사는 입구부터 멋져요.
예전에 갔을 땐 입구쪽에 모기가 많았는데
이번엔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시내 관광하실 땐
기피제 하나 챙겨가세요.
예전에 짧은 치마랑, 반바지를 입고 갔던 터라
내부 입장을 못했었는데
이번에 긴 치마를 입고 가서 바로 들어가봤어요.
많은 분들이 기도하러 오셨더라구요.
내부도 둘러볼 만 하지만
신발을 벗어야하기에
혹시 신경쓰이신다면 양말도 챙겨가세요!
여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만져서
반질반질해진 부분은
보통 다 소원을 비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크게 믿음은 없지만
또 한 번 만져봅니다 ㅎㅎ
나트랑 가볼만한 곳으로 롱선사를 뽑는 이유는
올라왔을 때 보이는 이 멋진 불상 때문일거예요.
구름도 멋진 날이었습니다.
나트랑 여행하며 리조트도 좋고
해변도 참 아름답지만
또 이렇게 나와서 관광도 하니 넘 좋더라구요.
지난번에 일요일에 가서 입장하지 못했던
나트랑 대성당을 다시 방문했답니다.
이번에는 토요일이라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늘 외부만 봤었는데
내부가 생각보다 더 멋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걸어서 쭉 올라가게 되어있거든요.
이 곳에 많은 사람들의 비석들이 있어요.
베트남이 침략과 전쟁을 많이 겪은 곳이라
아주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 사람들도
꽤 많더라구요.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비석도
여기에 있었어요.
성당 자체가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
바로 앞에는 사람이 많으니
올라가시면서 찍는 걸 추천드립니다.
베트남에서는 세번째 신부가 되신 분-
먼저 두 분은 서양인이었고
베트남 출신 첫 신부님의 무덤이라고 하더라구요.
당시에 이렇게 또 새로운 사상이라 할 수 있었던
종교에 뜻을 두신 건
확실히 남다른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나트랑 시내도 보이더라구요.
근처에 또 다른 나트랑 가볼만한 곳
CCCP 커피가 있어서
바로 들렀거든요.
아니 망고스무디가 너무 맛있어서 깜놀!
여러분 여기 망고스무디 꼭 드세요.
저 진짜 예전 홍콩에서부터 망고스무디라면
귀신처럼 20년 넘게 사먹어봤는데 ㅎㅎ
여기가 최고 맛있었어요.
그저 생과일맛만 가득-
나트랑 렌트카 여행의 장점은
관광하다 또 바로 이렇게 카페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목 마를때도 걱정 없고
배고프면 바로 식당에 가면 됩니다 ㅎㅎ
언제봐도 멋진 포나가르 사원이예요.
작년보다 관광객이 더 많아진 대신
확실히 문화행사도 더 많이 하고
마켓도 열려있더라구요.
이쪽 계단은 가파르지 않아
쉽게 올라갈 수 있어요.
그 사이에 보이는 풍경이 바뀌었더라구요.
다리를 건설 중인 것 같았는데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베트남 풍경도
자꾸만 여행가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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