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호핑투어 : 스노쿨링 신나게 놀고 온 자세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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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다녀온 나트랑 호핑투어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제가 젤 신나게 놀고 왔어요 ㅎㅎ
고민했던 이유가 뭐였냐면요-
오래전부터 여행자들에게 나짱은
호핑투어로 유명했었기에
예전에 현지업체 예약해서 다녀온 적이 있어요.
일단 뭐 흥겨운 분위기는 괜찮았으나
호핑 포인트는 최악이었고
물 자체가 너무 더러워서 아예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당시에는 제가 물개가 따로 없었거든요?
배에서 다이빙해서 바다를 즐기던 시절이었는데
하아- 이건 정말 아니잖아? 싶었답니다.
그러다 작년에 나트랑 여행을 다시 하며
리조트 앞에 우연히 스노쿨링 하러 들어갔는데
물고기들이 꽤 많고 예쁘더라구요.
이번에도 나트랑 가면
열대어들 잔뜩 보고와야지~하고 찾아보니
믿을만한 한국 업체에서 하는 투어가 있더라구요.
보트투어 / Yolo 호핑투어
이렇게 두 가지가 있어서 자세히 살펴봤어요.
보트투어는 호핑 스팟 2 곳 + 섬에서 식사
베나자에서 직접 운영
욜로 투어는 좀 더 신나는 음악과 함께
파티 분위기 트립이예요.
저희는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노는 건 아주 좋아하지만
댄스타임 분위기보다는
조용하게 즐기는
스노쿨링 위주인 보트투어를 선택했어요.
취향에 맞게 골라보세요.
호핑 투어 코스
투어시간 08:30 ~14:30, 총 6시간
혼트레 1차 스노쿨링 ▶ 혼문 2차 스노쿨링 ▶
▶ 혼땀섬 식사 + 낚시 + 휴식시간
호핑을 두 곳 하고 섬에가서 점심먹고
자유시간을 보냅니다.
이 날 저희는 리조트 이동을 했거든요.
조식먹고 놀다가 새 숙소로 가니 딱이더라구요.
나트랑 호핑투어 준비물
★스포츠샌들 or 아쿠아 슈즈
★워터푸르프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래쉬가드 (현재 기준 추천)
★ 젖은 소지품 넣을 가방
★핸드폰 방수팩 (옵션)
★ 스노쿨링 기어 (옵션)
★ 수영 후 갈아입을 옷 (옵션)
일단 태양이 무척 강해서
자외선 차단은 필수예요.
저 그렇게 여행다녀도
진짜 피부에 잡티 안생기는 편인데
베트남만 다녀오면 ㅠ.ㅠ
스피드보트도 타고 섬에도 가니
스포츠샌들이나 아쿠아 슈즈가 편하더라구요.
스노쿨링 기어는 모두 포함 + 오리발도 빌려줘요.
빌려쓰는게 싫다면 가져가면 좋구요.
수건도 한 장씩 제공되어서
쓰고나서 놔두고 오면 되니 편하더라구요.
수영복은 입고 타세요!
나중에 점심식사하는 섬에서는
옷을 갈아입을 수는 있지만
그 전에는 불가능에 가까워요.
스피드 보트 안에서 물이 많이 튈 수 있으니
쭉 수영복 차림으로 다니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전 원래 래시가드 안 입는데
지난번에 너무 태우는 바람에
이번에 워터레깅스랑 챙겨갔거든요.
바닷물은 일단 들어가면 의외로 따뜻하긴 했어요.
입고 들어가면 보온 +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
물고기를 얼마나 만났는지는
일단 맛보기 동영상으로 보세요~
이 날 파도가 꽤 높아서
가시거리가 아주 좋은 날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물고기 오백마리 넘게 만나고
재밌었답니다.
우기가 끝나서
이제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의 날들이 가시거리가 좋고
더 예쁠거예요 :)
나트랑 호핑 투어 전 날
내일 일정에 대한 메세지를 받았답니다.
호텔 픽업 포함이라 편리했어요.
빈펄 리조트 기준으로 8시 반에 오셨답니다.
저희가 가장 마지막이었으니
시내 픽업은 조금 더 이른 시간일거예요.
가이드님 완전 친절하세요.
영어로 소통하시는데
워낙 잘 웃으시고 웃겨주시려고 노력하시고
다른 스탭분들도 스노쿨링 할 때 들어가셔서
물고기 있는 스팟도 잘 알려주신답니다.
선착장에 도착했어요.
이 얼마만인지
예전엔 목조선을 타고 투어를 했거든요.
이번엔 스피드 보트라 좋더라구요.
일단 이동시간이 짧아져서
물 속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좋습니다.
나트랑 오면 필수코스나 다름없어서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오늘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그만큼 날씨도 좋다는 이야기!
햇살 쨍- 해도 좋구요.
나트랑에서 수영하며 놀면서 보니
약간 흐려도 또 햇빛이 덜 뜨거워서
나름 장점이 다 있더라구요.
저희가 탑승할 스피드 보트가
가장 깨끗하고 배가 좋았어요 역시!
날씨 좋고!
가이드님이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시고
출발합니다~
파도가 높은 날은
물살을 가로지르며 가는 느낌이 생생해서
더 재밌더라구요 ㅎㅎ
보통 처음으로 가는 혼트레 섬이 있는데
이 날 거기 물빛이 너무 별로라
바로 혼문섬으로 왔어요.
코스대로 가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호핑투어는 수중환경이 훨씬 더 중요하기에
그때 그때 맞춰서 데려가 주시니
저는 훨씬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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