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자유여행 깜란 공항 썬코스트 라운지 PP카드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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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나트랑 여행을 마무리하고 공항으로 향했어요. 보통 비행기 이륙 3시간 전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마치곤 하는데 깜란 공항은 오히려 일찍 가면 붐비더라고요. 1시간 45분 전에 도착하니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수속이 가능했고 1시간가량 시간이 남아 나트랑 공항 라운지에 들렸어요.
저도 한국 사람인지라 성격이 급해서 처음 나트랑 여행을 갔을 땐 무조건 출발 3시간 전 도착하곤 했는데요. 공항에 굳이 일찍 가면 기다리는 시간만 길어질 뿐이라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하답니다!
작년에 방문한 나트랑 깜란 공항 라운지는 로투스 라운지였는데요. 이번에 방문했을 땐 로투스 라운지는 닫혀있었고 SUNCOAST 라운지만 열려 있어 그곳으로 방문하게 되었어요.
공항은 작은 편이라 라운지 위치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금세 찾아갈 수 있을 정도이기에 따로 위치를 설명하지는 않을게요!
나트랑 공항 라운지 (썬코스트 라운지)
깜란 공항 라운지 입장을 위해 작년에 발급받은 PP카드를 챙겨갔고 여권과 PP카드를 제시해 본인 확인 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어요.
저는 부산은행 렉스 카드를 발급받았고 신랑은 기업은행 블리스 7 카드로 PP카드를 받아 입장했는데요. 제가 이용했던 PP카드뿐만 아니라 다이너스클럽, 라운지 클럽, 라운지 키 등으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어요.
내부에 들어서니 비교적 깜란 공항 라운지 내부는 한산한 편이였고 늦은 시각 방문이라 이미 식사를 마치고 쉬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라운지는 아담한 사이즈였고 늦은 시각 방문해서 그런지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조용했어요. 음식이 간단하게 있었지만 나트랑 공항 라운지에 입장하면 좀 더 편안하게 쉴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PP카드를 사용해 라운지를 이용하는 편이에요.
시원한 음료 & 생수
무엇보다 시원한 물과 음료 그리고 다양한 주류까지 무료로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좋더라고요.ㅎㅎ냉장고에 음료와 물이 있어 항상 시원한 상태로 마실 수 있었고 비교적 사람들이 덜 북적이는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냉장고에 들어있는 병 음료뿐만 아니라 탄산음료도 제공되고 있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땐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기기에서 먹는 탄산음료는 마감된 상태였어요.
따뜻한 음식!
음식들은 보온 기능이 있는 쿠커에 보관하고 있어 대부분 따뜻하게 보관되어 있었어요.
야채와 스튜도 작은 그릇에 소분되어 담겨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비주얼은 아니어서 패스했어요.ㅎㅎ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와 드레싱도 있었는데요. 상추, 방울토마토, 양파만 있는 간단한 조합이지만 계란이랑 같이 곁들여 먹으면 괜찮더라고요. ^^
저는 라운지에 방문할 때마다 식빵을 구워서 버터와 쨈을 발라 먹고는 하는데 다행히 나트랑 공항 라운지에도 빵이 있어서 버터와 쨈을 듬뿍 발라 먹었답니다.
튀김과 파스타도 있었는데 소스는 따로 없는 듯 보였고 튀김과 나눠져 담겨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토마토소스라도 부어있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미음 같은 죽도 있었어요.
베트남은 쌀로 만든 죽은 늦은 시각에 간단히 먹기에 괜찮았어요.
가장 무난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건 삶은 계란이었어요. 먹고 나면 속도 편해서 소금을 찍어 먹지 않아도 맛있더라고요!
커피 & 티
커피와 차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깜란 공항 라운지는 다른 곳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최소한의 구색은 갖춰놓고 있었어요.
씨리얼도 있어서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나 간단하게 요기를 하실 분들은 씨리얼 우유에 말아먹는 걸 추천합니다.
디저트 ( 과일 및 케이크 )
다음은 과일이에요.
과일은 파인애플과 용과가 있었는데 베트남에서는 용과가 대중적인 과일인가 봐요. 저는 단 과일을 좋아해서 용과를 즐겨 먹지는 않는데 베트남에서는 호텔 조식 먹을 땐 대부분 용과가 나오더라고요. 저는 파인애플만 집중 공략해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디저트로는 2가지 종류의 조각 케이크도 있어 후식이로 딱이었답니다.
음식을 가져오고 테이블에 착석 후 살펴보니 공항 내 비행기 탑승을 위해 기다리는 승객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밖에서 기다리면 사람도 많고 여행객이 몰리는 성수기 시즌에는 앉아있는 의자도 없던데 이렇게 깜란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면 보다 편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1시간이 평소보다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 들기도 했죠.
참고로 따뜻한 국물을 넣고 고명으로 어묵과 고기를 넣어 만든 쌀국수도 있어서 먹어봤어요. 쌀국수와 맥주로 출출했던 배를 채우며 즐거웠던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요. 솔직히 나트랑 공항 라운지는 다른 라운지에 비해 음식이나 시설 면에서 돈을 주고 들어온 만큼은 아니었기에 저처럼 무료 이용이 가능한 PP카드나 체크카드가 있으신 분들에게 한 번쯤 들러보시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
#나트랑공항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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