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이네 나트랑 투어 사막 여행 동남아여행지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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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여행, 괜찮은 근교투어가 여럿 있다. 나트랑에서 아침 일찍 움직이면, 남쪽 판티엣 지방에 자리한 무이네, 그리고 내륙 쪽에 자리한 달랏을 편하게 다녀온다. 이들 지역에서 숙박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시간이 촉박해 그러지 못하는 여행자가 부지기수다. 그런 이들이라면, 나트랑 도깨비의 당일치기 투어 프로그램을 주목해 보자. 나도 그들과 더불어 당일치기로 무이네와 달랏을 편하게 다녀왔다.
인천에서 출발, 나트랑 깜란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보통 늦은 밤이다. 깜란 공항은 나트랑 시내에서도 남쪽으로 먼 외곽에 자리하고 있기에 이동이 쉽지 않다. 나트랑 도깨비의 렌트카가 있으니 걱정할 일이 없었다. 입국장을 빠져나옴과 동시에 렌트카 기사가 당신의 이름을 들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직원을 찾으면 된다.
그렇게 도심 호텔까지 편하게 이동한 뒤, 숙면을 취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무이네 당일치기 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체크아웃을 했다. 이번에도 나트랑 렌트카가 일찌감치 도착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하루 종일 무이네 투어 전용차량이다. 당일치기 무이네 투어의 정확한 명칭은 ' 나트랑 무이네 선셋 투어'다. 자세한 정보는 위 네이버 카페를 참고하자.
대략 오전 9시 무렵에 나트랑을 출발, 무이네가 있는 판티엣에 도착하면 정오 무렵이 된다. 자연스레 점심을 먹을 시간이다. 투어에 참여하는 여행자는 모두 한식당, 맘스키친에서 점심을 먹는다. 제육볶음과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의 메인 요리에 각종 밑반찬이 두루 올라오기에 누구나 만족할 만한 식사를 할 것이라 단언한다.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가면, 무이네 곳곳의 포인트로 안전하게 데려다줄 사륜구동 차량 기사가 인사를 건다. 무이네는 험지가 많기에 차량을 바꿔 타고 투어를 진행한다. 파스텔 톤 사륜구동 차량은 특유의 존재감을 확실히 뽐내고 있다. 여행자들은 차량에 오르기도 전에 탄성을 내지르면서 기념사진부터 찍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제일 먼저 방문하는 장소는 요정의 샘이다. 참고로 요정의 샘 입장료는 1인 1만5000동, 투어비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입장료를 내고 요정의 샘으로 들어서면, 저마다의 방식대로 시간을 쓰면 된다. 보통 왕복 1시간 정도 든다. 여기서 시간을 더 쓸 경우, 다른 포인트에서의 자유시간이 줄어드니 시간 안배는 여행자 스스로 잘 해야 한다.
요정의 샘에서는 모두 맨발로 입장해 트래킹을 한다. 맨발로 시냇물을 밟으면서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지압 효과가 있어 건강에도 좋다. 게다가 시원한 시냇물을 밟으며 걸으니 쾌적한 기분이 절로 든다. 게다가 이따금 협곡 사이로 시원한 바람도 불어온다. 붉은 협곡이 보이는 지점에 왔다면, 꽤 들어온 셈,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고 되돌아가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요정의 샘 트래킹을 마치고 다시 입구로 돌아오면, 사륜구동 차량 기사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차량에 올라 피싱 빌리지가 잘 보이는 전망대에서 잠시 정차한다. 판티엣 인근의 어촌인데, 수많은 고기잡이배가 바다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다. 망원렌즈를 미리 준비한다면, 만족할 만한 화각의 결과물을 건질 수 있다.
이후 바다가 잘 보이는 도로변에 정차해 파스텔톤 사륜구동 차량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진다. 화창한 날이라면, 차량과 바다, 하늘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여럿 건진다. 여행자들은 차량 보닛과 지붕에도 거침없이 올라가 다양한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외부에서 뛰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주변의 용과 농장을 들르기도 한다. 용과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일대에서 쉽게 구경할 수 있는 열대과일이다. 용과가 선인장 열매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여행자들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다. 거대한 용과 농장에서도 충분한 기념사진을 건진다. 나트랑 무이네 당일 선셋투어, 어쩌면 출사 여행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후 무이네 투어의 하이라이트로 통하는 화이트 샌듄으로 향한다. 입구에서 유료 사륜구동 오토바이를 타면, 샌듄 정상까지 금세 닿는다. 걸어서 올라가도 상관없지만, 땡볕 아래 그러한 행동은 말리고 싶다. 빠르게 화이트 샌듄 정상으로 이동해 주변 경치를 내려다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현명하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샌드보딩을 즐겨보자.
이곳 일대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바람이 부는 날이라면, 전자제품 간수에 유의해야 한다. 모래 입자가 매우 곱기 때문에 당신의 카메라와 스마트폰, 액션캠 등의 보호에 유의해야 한다. 비닐봉지를 구입해 테이프로 잔뜩 여민 뒤, 현장으로 향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나도 세계 곳곳의 사막 여행을 할 때마다 취하는 행동이다.
이후 레드샌듄으로 이동한다. 이곳에 도착할 즈음이면, 어느새 일몰 무렵이다. 자연스레 레드샌듄에서 멋진 선셋을 구경할 수 있는 셈인데, 이 또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아쉽게도 흐린 날에 레드샌듄에 올랐기에 멋진 선셋은 구경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멋진 포인트기에 반드시 들러보길 바란다. 이처럼 꽉 찬 당일치기 무이네 투어를 체험하고 싶다면, 나트랑 도깨비의 무이네 선셋투어를 주목해 보자. 추천한다.
베트남 칸호아 냐짱
베트남 빈 투언 판티엣 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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