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여행ㅣ선셋 디너 크루즈 투어, 야경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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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짜오! 코카서스, 유럽을 돌고 이제 다시 나트랑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오늘은 나트랑 선셋 디너 크루즈 소개해 드릴게요. 나트랑 가이드북 처음 취재할 때 타봤는데 코시국 지나며 바뀐 점이 있을까 봐 다시 예약했어요. 예전에는 한인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했는데 코로나 지나고 제가 한창 예약할 때는 투어를 시작하지 않았던 터라 '클룩' 앱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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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규모가 큰 배였어요. 들어가자마자 구명조끼가 놓여있었어요. 배 타실 때는 꼭 구명조끼 위치 미리 확인해두시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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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후 2층을 올라가니 식사하는 장소가 나오더라고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밤에도 정말 예뻤어요. 이 가격에 코스 요리와 라이브 음악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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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예약자 이름이 적혀있었어요. 이날 저희 외에는 모두 베트남 여행자분들이라 저희 자리를 한적한 곳에 따로 잡아두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배려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매니저님이 엄청 친절하시더라고요. 저희 때문에 영어로 다시 설명하셔야 했는데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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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는 곳에서 한 층 더 올라가면 이런 공간이 있어요. 모든 인원이 탑승하고 배가 출발하면 여기에 간단히 뷔페를 차려두고 라이브 음악 공연을 진행합니다. 일정에 관해서도 설명해 주시고요. 해가 지기 전부터 일몰 보고 야경까지 보는 투어라 야외에 있어도 덥지 않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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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저기 해금 버스킹 많이 하기에 공연하는데 아무도 관심 없거나 노래 끝나고 박수 소리가 작으면 신경 쓰이더라고요. 두 분은 프로라 그런지 전혀 상관 안 하며 멋진 공연 보여주셨어요. 크루즈 배에 탑승할 때부터 공연, 저녁 식사, 클럽에서 춤추는 것까지! 영상에 모두 담아왔으니 궁금하신 분은 맨 아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아무래도 생생한 분위기는 영상이 더 잘 전달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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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원더스로 이름을 바꾼 빈펄 랜드 근처에 정박하고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주시더라고요. dsrl 들고 다니며 찍어주시는데 배에서 내릴 때 인화해서 선물로 주시더라고요. 무료예요! 근데 카메라 들고 찍는 분 외에 다른 직원분이 사진을 엄청 잘 찍으시고 정말 열심히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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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나면 식당으로 돌아와서 식사를 합니다. 요리는 투어비에 포함된 것이고 술이나 음료는 따로 주문해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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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심때 롯데마트에 있는 '두끼'라는 떡볶이 전문점에 갔는데 처음에는 저녁에 디너 크루즈 있으니 조금만 먹자, 했지만 떡볶이를 어떻게 참아요 ㅜㅜ 저녁 먹을 때까지 배가 불러서 엄청 맛있게 먹진 못했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남편은 소고기를 못 먹어서 예약할 때 적었더니 연어로 대체해서 준비해 주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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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다시 올라가서 멋진 야경 보고 내려오는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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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클럽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ㅋㅋ 처음에 뭔지도 모르고 남편이 제 이름 'SHINE’ 쓰여있다고 해서 사진 찍다가 들어가 보니 아주... ㅋㅋ 궁금하신 분은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냐짱 여행 중 날씨 좋은 날 배 타고 선셋 보며 저녁 식사도 하는 선셋 디너 크루즈 타볼 만합니다. 일정이 아주 짧다면 추천하기 어렵지만 살짝 여유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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