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베트남•태국 여행 : 냐짱(나트랑) 저녁 바닷가 산책과 빈산 해산물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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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14] 베트남•태국 여행 : 냐짱(나트랑) 저녁 바닷가 산책과 빈산 해산물 식당

2023. 1. 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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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 저녁 바닷가 산책

호텔 체크인 후 쭈~욱 쉬었어요. 밖에 비도 오고 바다나 수영장에서 물놀이 할 수 있는 기온도 아니고 마시지 받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할 게 없었던거 같아요.

더군다나 밤버스 타고 오느라 피곤도 하고 감기도 잘 낫지 않아서 감기약 먹으니 잠이 마구 쏟아졌어요.

남편님도 눈 치료 중이라 술도 마실 수 없어서 더 그랬던거 같아요. 나트랑에서 잠 실컷 자면서 호캉스 제대로 했네요~ㅎㅎㅎ.

오후 7시 넘어서 나트랑 바닷가 쪽으로 걸어 봤어요. 가는 길에 보니 음식점, 마사지 샵 등이 호텔 가까이에 있었어요.

나트랑 저녁 바닷가에 나와 보니 파도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렸습니다. 하얀 파도에 정신도 하얘지는 것 같았어요. 여행지에 와서 이렇게 잠만 자는 호캉스라니 … ㅋ.

뭐가 어때서 … ? 이런 것도 다 여행이라구 … 구 … 쉬는 여행 … 집에서도 맨날 쉬는데 … ㅋㅋㅋ

빗방울도 떨어지고 배가 고파져서 오래 있지는 않았어요. 검은 바다에 하얀 파도를 보며 나트랑 여행은 1월보다는 2월 말에서 3월 이후가 좀 덥더라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고운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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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산 해산물 식당

저녁 바닷가를 바라보다 다시 되돌아 왔어요. 나오면서 사람이 많이 있었던 식당을 보았거든요. 그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빈산이라는 해산물 식당이었는데 엄청 넓은 곳에 한국인들도 많이 와서 식사하는 곳이었습니다.

해산물은 수족관에서 직접 골라도 되고 음식 메뉴에서 보고 주문해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우리는 2층으로 자리를 안내 받았어요. 그러고 보니 한국어 메뉴판이었네요.

집게다리가 없는 랍스터(닭새우)요리로 사진에 있는 마늘치즈소스 랍스터 특대형, 문어다리 튀김, 볶음밥, 타이거 맥주 2캔을 주문했어요.

진짜 입맛이 없었는지 이 맛있는 요리가 전부 느끼했답니다. 랍스터 요리에 마늘치즈소스는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우리 아이들이라면 아주 맛있게 먹었을거 같아요. 문어다리 튀김은 좀 질기더라구요. 문어다리는 물에 데치는게 … (호찌민 호띠끼 야시장에서 먹은 문어다리 구이도 좀 질겼었습니다), 볶음밥은 조미료 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입맛은 없었어도 남기진 않고 다 먹었답니다….

이렇게 1,285,000동(약 74,000원) 나왔습니다.

오늘은 저녁 바다를 보며 여행에 대해 내적 갈등이 생겨났어요. 쉬는 건 집에서도 할 수 있는데, 여기까지 멀리 와서 뭘 하지 않고 잠만 잔게 영 내키지 않았던거 같아요 … . 그렇다고 해서 뭔가 찾아서 하고 싶은 의욕도 없었어요. 그때 그랬답니다. 미리 정해놓은 호텔따라 움직일 뿐이었어요.

지금은 "그런것도 여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집을 떠난거 자체가 여행이며 여행의 설레임이 낯선곳에 대한 불안함으로 다가왔어도 그런 느낌 하나하나가 내 인생의 여정이었습니다.

#나트랑저녁바닷가 #빈산해산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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