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에서 나트랑 여행, 베트남 리무진 버스타고 이동(예약은 Vex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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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갔을 때는 비행기를 탔는데, 이번에는 버스 타고 도시를 옮겨 다녔다.
앱을 활용하면 예매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긴 거리 갈 때는 슬리핑버스로 자면서 가고, 그렇게 길지 않을 때는 공항 가서 수속 밟고 기다리고 하는 거랑 크게 차이 없을듯해서, 요번에는 주로 이걸 이용했다.
Vexere 예약 방법
Sleeping Bus 호치민에서 달랏 이동 슬리핑버스 ⓒ 렉스펀 이제 다시는 안 타리라 생각했는데, 다시 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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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호치민에서 올 때 다뤄둔 게 있으니 이걸 참고하면 될 듯하다.
요때는 직접 풍짱 가서 탔는데, 이번에는 앱으로 예약해서 탔다.
앱으로 할 때 픽업/드롭 포인트 설정하는 게 있는데, 드롭이야 도착 호텔로 해놓으면 되고, 픽업 포인트가 선택지가 두 가지가 있다.
셔틀을 타는 것과, 해당 사무실로 직접 가는 것.
직접 가는 건
이렇게 오피스가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곳을 찾아서, 여기로 직접 가서 정박해 있는 리무진을 타는 방식이다.
첨에는 이거를 선호했다.
만약 셔틀을 놓친다면.. 말도 통하지 않는데 이후 스케줄이 다 꼬일 거 같았기 때문이다.
미리 나가서 기다리면 된다고 하지만 베트남 시간관념이 우리랑 또 다르기 때문에, 탈 때까지 계속 발 동동 구르고 있을 거 같아서..
그치만 이제 또 베트남 여행 짬밥이 쌓여가면서, 이번에는 셔틀로 신청해 봄.
비교도 할 수 없게 편했다.
셔틀인데 정해진 장소가 있는 게 아니고, 그냥 내가 머무는 호텔을 쓰면 됨.
유명한 곳이라면 이름만 써도 되고, 그게 아니라면 주소까지 같이 써주면 좋다.
그러면 먼저 숙소 위치랑 목적지 등 확인 연락이 한번 오고, 몇 시까지 나가 있으면 되냐고 물어봐서 맞춰서 나가 있었는데
요때 듣는 답변은 무시해도 된다.
일단 사무실 직원이라 대략적인 것만 알고 정확한 픽업 타임을 알지 못하고, 또 당일 교통상황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준비는 미리 하고 있다가,
기사님이 호텔로 몇 분 뒤에 도착한다고 전화가 따로 오는데
그때 맞춰서 나가면 된다.
이때, 만약 먼 도시로 가는거라면 셔틀이 와서 그걸 타고 사무실까지 태워주고, 거기서 갈아타는 방식이고,
나트랑에서 달랏 정도와 같이 단거리는 그냥 타고 갈 리무진이 바로 온다.
달랏에서 나트랑 버스
요번에 내가 탄 건 이거였다.
탈 때는 정신없어서 못 찍고, 휴게소 들렸을 때 찍음.
안에 좌석은 이렇고, 충전 포트와 물 한 병이 제공된다.
의자와 발 받침대를 젖힐 수 있으나,
끝까지 하면 뒷 사람이 아예 못 앉을 듯하고,
발 받침대도 끝까지 올리면 공간이 없어진다.
달랏 나트랑 이동
탑승객들 픽업 다닐 때는 약간 올드 한 느낌의 벳남 노래가 나왔다. 아마도 기사님 취향이신듯 한데.
모두 탑승 후, 시내 벗어날 때까지는 좀 모던한 노래들로. 유튜브로 튼다.
한창 이동할 때는 좀 잔잔한 음악으로 나오는데, 이때 잠이 확 깬 게..
앞이 안 보인다 ㅋㅋㅋ
아니 이 정도인데 운전을 어떻게 하지...?
더군다나 여기 꼬불꼬불 산길이다.
경치는 좋지만..
이런 데서 저렇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안개가 끼면 음..
별일은 없었다. 살짝 쫄려서 잠만 깼을 뿐 ㅋㅋ
저번에는 안 그랬었는데, 요번에는 날씨가 안개가 끼기 좋은 환경이었나 보다.
어느덧 냐짱 도착.
어둑어둑해지는 중이다.
이때가 오후 5시 반이었고, 출발을 오후 2시쯤 했으니 대략 3시간 반 걸린 셈.
중간에 휴게소에서 30분 머물렀던 거 고려하면, 달랏에서 나트랑 리무진 이동 자체는 3시간이다.
잠을 자기는 하는데, 길이 꼬불꼬불하다 보니.. 중간에 깨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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