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아미아나 리조트 조식 머드 예약 꿀팁

나트랑 여행을 준비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결정한 부분이 나트랑 리조트인데요. 결론적으로 이번 일정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 나트랑 아미아나 리조트에요.

트로피컬 가든을 메인으로 한 리조트라서 자연과 하나 된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아름다운 경관도 좋았지만 수영장이 세 곳이나 마련되어 있고, 바로 앞 해변도 있다는 점 또한 높은 점수를 줄 만했어요.

공항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차량으로 50분 정도의 나쁘지 않은 거리이고, 기차역 등 가볼 만한 관광지가 인접해있어 일정을 잡기 쉬웠어요.

한 시간 가량 일찍 도착해 리조트 전경을 돌아보았는데 곳곳에 싱그럽게 펼쳐지는 초록 식물의 향연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길게 뻗은 야자수가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로비에서는 맛있는 웰컴 티도 제공이 되었는데요.

나트랑 베이에 위치한 휴양 리조트답게 달콤한 건과일까지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 먹어볼 수 있었답니다.

저는 나트랑 여행에 관련된 정보와 여러 가지 할인 혜택, 회원 특전까지 일정을 짜기 전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가득한 베나자에서 디너 무료, 25% 할인 등을 받고 예약해 경비 부분에서도 만족할 수 있었는데요. 다채로운 나트랑 리조트 프로모션도 눈여겨볼 만하니 참고하시면 좋으실 거예요.

아미아나 리조트는 오션뷰와 가든뷰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누어져 있고, 투숙객 수와 침대 개수 등으로 여러 가지 룸 스타일이 준비되어 있어요. 제가 머무른 객실은 2베드룸이 갖춰진 패밀리 객실로, 오션뷰를 선택했습니다.

많고 많은 나트랑의 숙소 중 큰 규모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면서 객실과 비용적인 면까지 훌륭했던 곳은 이번이 유일했는데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휴양지 느낌의 방 인테리어는 여행 왔다는 것을 실감 나게 해주었죠.

널찍한 침대에는 5성급 체인 리조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뽀송하고 포근한 침구가 깔려있었어요.

메인 침실에서 보이는 오션뷰는 시야를 방해하는 것 하나 없어 마치 발아래 바다를 깔아둔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곳곳에 오렌지색 포인트가 들어가 있는 인테리어는 한국 리조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성이라서 더욱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나트랑 리조트만의 감성을 잘 녹여내면서 촌스럽지 않고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라서 일행 모두 칭찬 일색이었답니다.

단순히 인테리어가 아름답고 부대시설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세심한 부분까지도 투숙객을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였어요. 다리미는 머무르는 동안 유용한 쓰임이 많더라고요.

욕실은 대리석으로 꾸며져 화사함과 동시에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깔끔한 공간이라는 점과 더불어 반신욕이 가능한 욕조가 마련되어 있는 것까지 여러모로 훌륭한 곳이었죠.

나트랑 아미아나 리조트의 수영장은 성인용, 어린이용, 해수 풀 3곳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이용객이 분산되어 어디를 가도 북적이지 않았어요.

붐비는 인파를 분산시켜 쾌적한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수영장은 물빛 바다, 그리너리한 야자수, 시원한 풀장까지 호캉스에 훌륭하게 부합하는 분위기였는데요.

특히 자연과 하나 된 듯한 공간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날리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어요.

어른들에게 인기가 높은 구역은 바다와 이어진 듯한 인피니티풀이에요. 바다까지 수영해 나갈 수 있을듯한 신비로운 풍경은 호캉스의 품격을 높여주었죠.

수영장에서 이어지는 길목으로 내려가면 프라이빗하게 투숙객들만 즐길 수 있는 해변이 나오는데요.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부드러운 모래의 감촉이 마음을 간지럽히는 곳이었어요. 여러 가지 액티비티 체험도 가능하니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해외여행의 꽃은 단연 조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나트랑 리조트 호캉스에서도 빼놓을 수 없었어요.

여행을 떠나기 전 찾아본 정보에 따르면 아미아나 리조트의 조식 레스토랑은 규모가 크고 맛이 좋다는 평이 자자해 입장할 때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어요.

테이블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도 불편하지 않고 편안한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더라고요.

실내 좌석부터 야외까지 다양한 형태로 준비되어 있으니 몇 명이 함께 오든 걱정 없이 쾌적한 식사를 기대해볼 수 있답니다.

베트남 현지 음식인 쌀국수부터 달콤한 과일과 디저트까지 라인 업이 다채로워 무엇을 먼저 먹어야 할지 고민이 생길 정도였는데요. 현지식 외에도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한식 등 기호에 맞추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펼쳐져 있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조식은 오전 6시 반부터 10시 반까지 운영되어서 아침에 늦잠을 자더라도 여유롭게 레스토랑으로 향할 수 있었네요. 넉넉한 시간 동안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흡족하였죠.

수영장, 조식 레스토랑 외에도 리조트 내부에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아미아나 리조트에요.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잘 마련이 되어 있어 가족 단위 투숙객이 상당히 많이 보였답니다.

어린이를 위한 수영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점에서 느낄 수 있었듯 아이에게 눈높이를 맞춘 부대시설이 다양했는데요. 그중 한곳이 키즈클럽이에요.

여러 가지 장난감부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설까지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더라고요. 이번 여행에는 함께하지 않았지만 다음 나트랑 가족 여행 때 아이들을 데려온다면 꼭 재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들도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이어진 휴양지 느낌 속에서 힐링할 수 있고, 아이들도 마음껏 웃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죠.

마지막으로 신기했던 머드스파에요. 리조트에서 사우나 시설이 있는 것은 종종 보았지만 야외 노천탕으로 즐기는 머드스파는 새로웠는데요.

친절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스파 준비를 해볼 수 있었어요. 머드에 온몸을 담그고 힐링하는 스파라니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되었죠.

객실에서 느낄 수 있었듯 아미아나 리조트는 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더해놓은 모습이었어요. 창 없이 뻥 뚫려있는 공간이지만 주기적으로 위생 관리를 잘하고 있어 지저분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네요.

수건과 각종 어메니티가 제공된다는 점도 흡족하였는데요.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즐기는 머드스파를 생각하니 이곳을 숙소로 예약한 저에게 셀프로 칭찬을 마구 쏟아냈답니다.

찐득하고 불쾌한 느낌의 머드가 아니라 매끈하고 부드럽게 몸에 감기는 촉감이라서 부담 없이 몸을 담가 볼 수 있었는데요. 따뜻한 탕에 들어가 트로피컬 한 풍경을 감상하니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이었어요. 집에 돌아가는 날이 오지 않길 바랄 만큼 훌륭했던 나트랑 리조트인데요. 호캉스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나트랑 아미아나 리조트만한 곳이 없을 것 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