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쇼핑리스트 롯데마트 vs 담시장 선물 기념품 비교

여행가면 한번씩 챙겨줘야 하는게 또 그동네 쇼핑리스트. 품질좋고 값싼 제품들을 사는 재미도 있고 돌아와서 지인들, 사무실, 친구들에게 선물할 기념품도 챙겨야 하기 때문 빼놓을 수 없다. 이왕이면 유명하고, 가성비 좋고, 가심비까지 좋은 것들을 찾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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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쇼핑리스트를 채우기 좋은 곳을 꼽자면 크게 두 곳, 롯데마트와 담시장이다. 에어컨 팡팡 터지는 현대식 깔끔한 마트에서 쇼핑리스트를 채우는 롯데마트에서 즐기고, 땀삐질 하지만 흥정하며 물건 값깎고 전통 시장의 묘미를 느끼는 곳은 담시장! 각각의 마트에서 살 것들을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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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롯데마트에서 살 수 있는 기념품이나 쇼핑리스트 목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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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G7, 다람쥐 커피, 코코넛 커피 등

과자 : Coffee Joy, 치즈 크래커 등

견과류와 말린 과일

쌀국수 라면과 컵라면

망고젤리 Lot 100

삼발소스류

현지에서 먹을 과일과 맥주

한국보다 저렴한 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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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커피 생산량 2위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 콩카페 같은 카페도 유명한 베트남. 연유커피나 코코넛 커피를 열심히 즐기고 돌아올때는 인스턴트 커피 몇가지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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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베트남 커피로는 G7이 진짜 유명한데, 그거 말고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한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코코넛 커피 쟁여오면 여행 생각날때 하나씩 달달하게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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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선물로 부담없이 쓱쓱 돌리기 좋은것이 바로 과자나 젤리, 초코릿류. 베트남에서 유명한 Coffee Joy. 한국에 분명 비슷한 과자가 있었는데 기억해내지 못했다. 일단 식감은 하비스트랑 비슷한데 커피향이 난다. 바삭바삭 적당히 달아서 맛있다. 우유랑 먹는게 꿀조합. 여행다녀온 기념으로 사무실에 돌렸는데 반응도 괜찮았다.

Gery 치즈 크래커가 유명하다고 추천을 받았다. 냉큼 집어와서 호텔에서 간식으로 까먹었는데, 진한 치즈크래커맛. 계속 먹게된다. 한국의 치즈크래커랑 비슷비슷한 맛.

LOT 100은 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인 젤리이지만 뭐 동남아 어딜가든 팔고 한국에도 판다. 망고 젤리가 제일 유명한데, 일단 베트남이 한국보다 싸니까 주워 담기.

Oishi는 아마도 필리핀 브랜드였던가.... 스폰지라는 과자가 한때 대유행이었는데 필로우도 맛있다고 한다.

베트남이 은근 규모로 승부보는 나라인데, 이렇게 산처럼 쌓아놓은 이 빵! 엄지를 이렇게 들고 있으니 먹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궁금하면 이렇게 프로모션 적극적으로 하는 과자들 구경하고 하나씩 먹어보기에도 가격이 정말 부담없어서 좋다.

개인적으로 내가 동남아 마트가면 쟁여오는 김과자. 얘도 태생은 태국일텐데, 요새 그런게 뭐 의미 있나. 싸면 좋은거지. Big Roll 매운맛 빨간색이 바삭바삭 하니 맥주안주로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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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은 Colgate, 달리치약, 센소다인 모두 한국보단 저렴하니까 슥슥 집어오기 좋다. 한국엔 잘 안파는 희귀 향(?) 맛(?) 들이 있으니 도전정신 강한분들 마트의 치약코너 놓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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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안에서 좀 깔끔하고 믿음직 스럽게 살 수 있는 코너는 따로 마련되어 있다. 어느나라든 유명하다고 하는 꿀 코너도 있고, 지역 특산물을 모아둔 코너도 있으니까 기념품 찾기에 꽤 괜찮은 옵션.

건과일은 물론, 몰랐는데 나트랑에서 기념품으로 마카다미아를 사오시더라...? (한국에서 나도 선물로 받아봤다) 하와이, 괌 보다 훠얼씬 가성비 좋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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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캐슈넛은 여러가지 맛으로 많이 파는데, 인기가 많다. 가격도 저렴하고 기본 캐슈넛이 엄청 고소한 맛이라고 하니까 견과류 좋아하시는분들 집중!

코코넛 과자도 파는데, 개인적으로 코코넛 과자는 담시장에서 사는걸 추천한다! 맛은 비슷한데 가격이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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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유명하다는 Vifon 쌀국수 컵라면도 쟁이기 좋은곳이 롯데마트. Hao Hao라면은 완전 새우탕면 맛인데, 그냥 뿌셔뿌셔 뿌셔먹어도 맛있다는게 포인트.

간장부터 삼발까지 소스류도 정말 다양하니까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롯데마트의 쇼핑코너에 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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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시장은 여행객들이 관광을 위해서라도 들르는 나트랑 필수 여행코스. 담시장에 가면 일단 흥정의 스킬이 좋아야한다. 하지만 "여긴 무조건 반이상 깎아야한대!" 같은 좀 과한 흥정 정보들이 넘쳐서 안타까울 때가 있다. 큰 부자 될거 아니면 적당히, 서로 기분 상하지 않을 정도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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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바지, 유아복

수공예품

코코넛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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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시장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부터 화려한 의상들과 상인들의 호객행위가 시선을 잡는다. 후들후들하고 보들보들하면서 시원한 코끼리바지, 원피스를 사려면 담시장이 최고. 가격 흥정은 요령껏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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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가방과 모자들을 많이 파는데, 롯데마트에서 파는 제품보다 종류도 훨씬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 여행지에서 휘뚜루 마뚜루 여행기분 내면서 들 수 있는 가방 하나 장만하려면 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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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빼곡히 가게들이 있는데, 말린 과일, 건어물, 해산물, 반찬 등 한국 전통시장처럼 여러가지를 판다.

코코넛 과자는 여기서 샀는데 가격도 싸고 바삭바삭 맛도 좋았다. 굳이 비싼거 살 필요 있나 싶었다는 이야기!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