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여름휴가] 23년 나트랑 여름휴가 #1 여행 비용 정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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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8월 초 급하게 다녀왔던 베트남 나트랑 여행 후기 작성하면서 사용하였던 예산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개개인 마다 사용된 예산이나 사용 가능 여력도 다 다를 것이고 하다 보니 참고사항으로만 보면 좋을 듯 하다.
1. 총 사용 비용
여름휴가에 사용된 비용은 총 230만원 정도가 사용되었다.
1) 항공료
가장 많이 소요된 비용이라고 볼 수 있는 항공료의 경우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왕복 유류세 정도만 발생하여 약 52만원 정도로 다녀올 수 있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한두명만 갈 수 있다고 하면, 좌석 업그레이드를 하면 좋겠지만 가족수가 많다고 하면 차라리 무료 좌석을 이용하여 발권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했다. 애들이 이제 어느정도 크다 보니 내년에는 사실상 여름휴가는 더이상 갈 일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2) 숙박비
윈덤가든 깜란은 2베드룸으로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2베드룸 풀빌라가 자리가 없어서 3베드룸으로 예약을 했다. 어차피 다른 풀빌라를 가려고 보니 1박에 4~50만원 정도 해서 그 금액에는 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는데, 2베드룸이나 3베드룸이나 큰 가격차이가 안나서 3박 + 레이트 체크아웃 (21시 체크아웃)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레이트 체크아웃은 M포인트 모아놓은 게 있어서 그걸로 차감함
3) 여행자 보험
여행자 보험은 큰 금액이 드는게 아니라서 그냥 크게 고민없이 결제를 했다.
4) 가기 전 사전 준비 음식
롯데마트 및 슈퍼 등에서 가서 현지에서 대충 때울만한 컵라면 + 인스턴트 햇반 및 찌개류 + 통조림 등을 사서 가져왔다. 2끼 정도 먹을 분량으로 가져왔는데 나름 딱 떨어지게 잘 가져왔다. 미니포트는 예전에 괌 갔을 때 샀었던 미니포트를 가져갔다. 괌에서도 유용했고 중국에서 코로나때 한달간 격리했을 떄도 나름 쏠쏠하게 썼었는데 아직도 잘 쓰고 있다.
5) 패스트트랙
제일 잉여스러웠던 부분 중의 하나였다. 현지 도착시간 기준으로 약 23시 40분 정도에 도착 예정임에 따라 너무 늦어질 거라 생각해서 패스트 트랙을 신청했는데 그냥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입국심사대로 쭉 갔음 금방 나갔을 거 같은데, 패스트트랙 신청자라고 따로 모아서 다른 줄로 이동을 시키는 바람에 남들 다 입국 심사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름 찾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 이럴거 보면 굳이 신청해야 하나 싶다. 어차피 짐이야 모닝캄으로 빨리 나오니까...
6) 공항->숙소 샌딩? 픽업?
용어가 헷갈리는데 여튼 베트남 나트랑 관련 카페에서 미리 사전에 7인승으로 신청해서 했는데 생각보다 금액 차이가 너무 크게 나는 것 같다.
역시 금액 면에서 굳이 싶은거다. 미리 예약을 해서 예약금액으로 만원 결제하고 현지에서 25달러 추가금 내고 했는데... 왕복을 했으면 55달러를 냈어야 하는데 이게 굳이 싶은게... 집에 갈때는 숙소에다 이야기해서 공항가는 택시 콜을 요청해서 직접 금액을 지불했는데 10만동 밖에 나오질 않았다. 약 6천원... 그냥 갈 때도 금액 생각하면 굳이 이렇게 예약할 필요가 있나 싶을정도의 과도한 금액 책정이 된게 아닌가 싶다.
7) 칼라운지
모닝캄 혜택으로 2년간 4번의 라운지 횟수를 한번도 사용을 안해서 굳이 마티나 라운지나 이런곳을 가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기보다는 그냥 칼라운지에서 무료로 4명의 저녁을 때우고 비행에 탑승했다. 아내도 아이들도 만족했던 칼 라운지
8) 현지 식비
가서는 사실상 윈덤 가든 깜란이 나트랑 시내랑 떨어져 있다 보니 나가서 왕복 택시비 쓰는 돈+로컬 맛집 가는 것도 좋겠지만 시간과 더위에 대한 아까움으로 인해 그냥 룸서비스로 시켜서 먹었다. 어차피 그 돈이 그 돈이기도 하고 룸서비스의 맛이 크게 나쁘지 않았다.
9) 카메라 처분
최근에 아이들 여행에 대한 니즈와 빈도가 매우 줄어들게 됨에 따라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미러리스 카메라를 그냥 처분했다. 돈이 아쉬워서 처분했다기 보다는 더 사용 횟수가 크게 늘어날 것 같지 않아서 처분한 것이고, 만약 필요하다면 아내와 상의해서 나중에 포서드 라던지 1인치 센서급인 rx100으로 다시 구매를 하던지 그건 나중에 정말 필요하면 사기로 하고 우선은 처분을 하고 이번엔 폰카를 활용하여 찍어보기로 했다.
10) 환전
가장 애매한 부분이 환전이었는데, 3박 일정 밖에 안되고 우리는 시내를 안나갈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일단 200달러 + 700만동을 그냥 인천 공항 환전소를 통해 환전을 했다. 환전하자고 택시비 내고 나트랑 시내가서 환전해오고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 까 싶어서... 어차피 나트랑 시내를 간다면 모를까 안갈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는 공항에서 환전해서 가는게 속 편했기 때문.
실제로 달러는 50달러만 소진했고, 동은 200만동 정도는 남아서 다시 국내 공항에서 환전을 했다.
중간 중간 시간이 날때 하나씩 포스팅 해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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