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여행 : 환전 팁 / 마담프엉 솔직후기 / 웰스파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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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여행
nhat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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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환전 TIP
리조트에서 계속 빈둥 거리다 보니 오후 3시가 넘었다. 환전도 해야하고 이제 슬슬 좀 시내로 나가보기로...
우선 환전을 해야 하기에 김청으로 고고 했다. 김청은 금은방인데 앞에 김빈과 함께 환전소로 유명하다.
전날 무이네에 다녀오는지라 공항에서 조금 환전을 했었는데 금액 차이를 비교해보면,
22년 8월 중순 기준,
공항 100불 환전 = 2,250,000동 (132,300원)
김청 100불 환전 = 2,390,000만동 (140,523원)
김빈 100불 환전 = 2,398,000만동 (141,002원)
이렇게 환전 금액 차이가 났음..역시 전세계 어디 나라나 공항에서 하는 환전이 제일 비싸다.
요즘은 해외에서 카드 결제도 많이 하는데 아무래도 보안상의 문제 등으로 환전을 하게 되는듯 하다.
얼마전 일본 갔을때는 카드로 결제도 좀 했는데 막상 수수료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이번에 동유럽 갈때에는 신용카드를 주로 쓰지 않을까 함-
사진 찍어달랬떠니 완전 멋쟁이처럼 찍어놨네! ㅋㅋㅋㅋ
날씨가 쨍하진 않지만 동남아에 왔으니 선글라스 껴주고 밥먹으러 가볼까?
34f Nguyễn Thiện Thuật,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마담프엉 nhatrang
시내의 첫번째 식당은 평도 좋고 깔끔해보이는 마담프엉으로 정했다.
워낙 좋은 칭찬이 자자해서 기대했는데 솔직한 평부터 이야기 하자면 우리는 기대 이하였음..
맛이 없다는건 아닌데 굳이?? 느낌.. 차라리 그냥 저렴한 현지 분위기 나는 음식점이라던가 조금 돈을 더 주고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먹는게 훨씬 맛있는듯-
(기분이 상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음식 맛도 기억에서 왜곡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망고주스 평이 좋길래 마셔봤는데 맛있더라 :)
새우 짜조 이것도 맛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새우 먹었을때 넘 바삭하고 맛있어서 깜짝 놀랬었다.
모닝글로리는 뭐 쏘쏘하고~
후기 보면 많이 시키는 계란 볶음밥- 이건 개인적으로는 걍 그랬다.
베트남 쌀이 원래 좀 밥알이 알알이 날리는건 있는데 이건 너무 심하게 날려가지고 바스스 떨어질 정도라 약간 소화가 안될것 같은 느낌이다ㅋㅋㅋㅋㅋㅋ
마담프엉의 시그니처 소고기 요리-
저기에 막 불 붙여주고 난리- 사실 이 전까지는 뭐 걍 쏘쏘 였는데 여기서부터 좀 문제였던것 같다.
이게 좀 내가 예민한건가 싶기도 한데 데코레이션 야채가... 다 똑같다니...... 짜조도 계란볶음밥도 저 소고기요리도 양배추+당근+빨간고추 가 똑같이 올라간다.
맛도 맛인데 이거 너무 성의 없는거 아닌가?ㅋㅋㅋㅋㅋㅋ 마담프엉에서 베나자 회원권으로 10프로 할인 받았음에도 483,000원 나왔는데 사실 이후 촌촌킴 등지에서 먹은 음식값이 훨씬 맛있었음에도 퀄리티 있고 저렴한 느낌이다.
근데 사실 이건 그냥 뭐 그냥 웃어넘길 수 있는 일이였는데...
우리가 제일 빈정상하게 된건 밥을 먹고 있는데 자꾸 그릇을 치우는것 ㅠㅠㅠ우리가 코로나 입국 PCR을 행하는 시기에 간 여행이라 사람이 엄청 많은것도 아니고 빈자리가 없었던 것도 아니였는데 짜조나 볶음밥을 먼저 먹고 소고기 먹고 있는데 짜조랑 볶음밥 그릇 치워버렸다...ㅜㅜㅋㅋ나가라는건가?
심지어 그 상황에 우산도 없는데 스콜성 소나기가 엄청나게 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 일정은 윌스파 예약해놨는데 거리가 짧아서 그랩도 안잡히고..ㅠㅠㅠ..
우선 자꾸 그릇을 치워대니 어쩔수 없이 쫓겨나듯이 나와서 문 앞에서 비가 좀 그치기를 기다렸다. 흑흑... ㅠㅠㅠ뭐지...? 또 글을 쓰다보니 화가나네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 곳이다.
그래서 마담프엉은 이번 나트랑 여행에서 제일 별로인 식당이 되었다. 정말 별로 였음...
안녕 마담프엉, 내가 다시 나트랑에 오더라도 여긴 다신 안온다.
63 Tô Hiến Thành,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웰스파 TIP
마담프엉에서 나와서 걸어가다가 다행히 중간에 그랩이 잡히긴 했는데 진짜 미친 스콜성 폭우라 잠깐 비를 맞았는데 옷이 엄청 많이 젖은 채로 웰스파에 도착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내가 갔던 시기에느 카톡으로 예약하면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 있었다. 당일 예약임에도 할인가로 적용해주더라 개꿀 :)
우리는 아로마 마사지 120분으로 받았는데 어떤 향으로 할지 정하고 강도와 집중 마사지 부위 등등을 적고 잠시 기다림-
꽤나 고급스러운 내부 분위기, 마사지 받은 공간 사진은 안찍었는데 프라이빗 하게 나눠져 있었고 거울이랑 세면대 등도 달려있어서 마사지 받은 후 초췌해진 얼굴 확인도 가능했다. 아 그리고 심지어 우리 옷이랑 신발이 젖은걸 보고 말려주시겠다면서 ㅠㅠㅠㅠ 요청한것도 아니였는데 진짜 고맙더라. 마사지 자체를 보자면 그 직원분의 개인 역량 차이가 있기에 자체가 좋다 나쁘다를 평하기엔 애매하지만 나 해주신 분은 압력도 쎄고 좋았다. 가람남편 해주신 분은 걍 쏘쏘했다고 함! 그러고보니 이날 가람 남편 아주 시니컬하네ㅋㅋㅋㅋㅋㅋ
마사지 받고 나와서 차 마시면서 결제! 두명이 아로마마사지 2시간 해서 1,255,800동(한화 70,000원)이 나왔다. 팁은 별도-
여튼 웰스파는 대체적으로 만족쓰~
마사지까지 받고 했더니 시간이 꽤 늦었는데 잠시 주전부리 좀 사가지고 리조트로 돌아가려고 롯데마트에 들렸다.
과일을 좀 사고 싶었는데 손질되어 있는 과일은 안팔길래 걍 컵라면이랑 맥주만 사서 돌아왔다.
아이스버킷 주문해서 맥주 시원하게 담궈두고 신라면을 먹는다. 농심 소듕해 맛있엉 :)
우리의 나트랑 여행 2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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