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호핑투어 동남아 휴양지 나트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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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여행을 떠난다면, 수상 액티비티 하나 정도는 생각한다. 뜨거운 남국의 휴양지에 왔는데,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다. 나트랑 일대에는 내로라하는 수상 액티비티가 많다. 그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호핑투어다. 여기 나트랑 럭셔리 호핑투어라는 이름의 훌륭한 액티비티가 있다.
나트랑 럭셔리 호핑투어는 아침에 선착장에서 출발, 거대 목선까지 이동해 스노쿨링과 바다낚시 등을 체험하고 점심까지 먹고 돌아오는 꽤 알찬 프로그램이다. 반나절 이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기 때문에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여기에 밝은 에너지로 똘똘 뭉친 선원들이 갖은 묘기와 재롱을 보여주기에 더욱 즐겁다.
나트랑도깨비와 어울리면, 럭셔리 호핑투어를 편하게 예약한다. 한국어 가이드와 점심식사, 음료, 스노쿨링 장비, 수영장 그리고 선베드 대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선착장까지 픽업과 드롭 서비스는 없기에 개별로 이동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나트랑 럭셔리 호핑투어 내용과 예약 정보는 상단의 네이버 카페를 참고하면 된다.
미리 약속한 시각에 나트랑 선착장에 도착했다면, 초록색 티셔츠를 입은 직원들을 찾으면 된다. 오늘 나트랑 호핑투어를 진행할 선원들인 셈인데, 한국인이 선장이다. 자칭인지 타칭인지 조승우를 닮았다는 선장은 반가운 인사를 먼저 건네온다. 한국인 여행자 20명 정도가 한데 어울려 그들과 인사했고, 이어 작은 보트에 올라 목선으로 이동한다.
거대 목선으로 이동과 동시에 기다리고 있던 나머지 선원들이 멋진 다이빙 쇼를 선보인다.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여행자들은 입을 쩍 벌리며 환호하기도 했다. 갑판 꼭대기에서 멋진 포즈로 물에 뛰어든 일부 선원은 다이빙 선수를 방불케 한다. 이어 모든 인원이 목선에 오르면, 한국인 선장이 오늘 일정에 관한 내용을 빠르게 브리핑한다.
이후 선원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는데, 김종국, 공유, 안영미, 붐 등 한국 연예인 별칭으로 부르면 된다. 소개를 받는 선원들은 저마다의 특기를 살려 우스꽝스러운 인사를 건네기도 했고, 지켜보던 여행자는 크게 웃는다. 인사를 마치면, 바로 스노쿨링이 진행된다. 목선이 있던 위치가 곧 스노쿨링 포인트다.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한 여행자들은 하나둘 물에 뛰어든다.
스노쿨링 장비를 현장에서 무료로 빌려주지만, 개인 제품이 있다면, 그것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길 바란다. 수영에 자신이 없다면, 구명조끼를 입고 뛰어들면 된다. 그리고 선원이 수영을 못하는 당신을 이끌고 두둥실 헤엄칠 것이기에 그냥 그들에게 몸을 맡기면 된다. 그래도 수영이 싫다면, 나처럼 배에 남아 주변 풍광을 바라보며 유람을 즐겨도 좋다.
후미에서 여행자들이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이, 선두에서는 바다낚시가 진행된다. 목선 중앙에는 작은 카페가 자리한다. 아까 '공유'라는 닉네임을 가진 직원이 아이스커피를 만들어주는데, 무료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코코넛 연유 커피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스노쿨링이 진행되는 사이, 일부 선원은 즉석에서 회를 떠주기도 했다.
바다낚시가 진행되는 선두로 이동해 주변을 흘끔거려 본다. 아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낚시 방법은 간단했다. 실제로 입질도 금방 왔고, 여기저기서 물고기를 잡아 환호하는 여행자도 보인다. 낚은 물고기를 들고 멋진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은 필수다. 이후 스노쿨링을 마친 여행자들이 하나둘 목선으로 다시 올라왔고, 선원이 미리 준비한 아이스커피를 마신다.
이후 배에서는 작은 파티가 열린다. 흥으로 충만한 선원들은 금세 목선을 클럽으로 바꾼다. 시끄러운 음악이 흘러나왔고, 선원들은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기 시작한다. 흥을 못 견딘 일부 여행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었고, 모든 인원이 일어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후 맥주와 라면을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정오 무렵이 지나면, 인근 섬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즐긴다. 베트남식에 해산물 요리가 들어간 메뉴인데, 맛이 제법 훌륭하다. 7가지 정도의 음식이 동시에 올라왔는데,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볶음밥과 새우찜, 돼지고기볶음, 모닝글로리 볶음, 게살 수프 등이 올라왔는데, 계절에 따라 메뉴는 달라질 수 있다.
점심식사를 마친 여행자들은 야외로 이동해 막간의 자유시간을 즐긴다. 해변으로 이동해 수영을 즐겨도 좋고, 선베드에 누워 잠시 시간을 보내도 좋다. 아니면 해변 일대를 산책하는 것도 괜찮다. 약 30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이후 선원들이 군데군데 흩어진 여행자를 불러 모을 것이다. 이제 비누거품 파티를 할 시간이다.
식당 바로 옆에 자리한 비누거품 풀에 모든 인원이 들어가 한바탕 난리를 친다. 말 그대로 비누거품 샤워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익살스러운 가면을 쓰고 나타난 선원이 다시 분위기를 띄운다. 비누거품 이벤트를 마치고 나면, 다시 보트를 타고 나트랑 선착장으로 향한다. 나트랑 럭셔리 호핑투어를 즐기고 싶다면, 나트랑 도깨비를 참고하자.
베트남 칸호아 냐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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