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자유여행 : 공항픽업 롯데마트 등 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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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자유여행 계획하기
베트남에서 우리 커플과 가장 잘 맞았던 나트랑. 그래서 자꾸만 떠나고 싶어지는데 새해가 시작되기도 했고 벌써 다녀 온지 꽤 되어서 다시 나트랑 자유여행 떠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가볼만한 명소와 체험해야 하는 액티비티를 고르는 것도 필요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숙소까지 이동 교통편, 환전, 쇼핑 등 기본적인 것들도 필요하다. 이번 시간에는 이런 내용들 위주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한다.
나트랑 공항픽업
인천공항에서 4시간 넘게 비행 후 도착하게 되면 입국심사를 거치게 된다. 작년부터 한국인들은 코시국 이전과 다르지 않게 15일간 무비자로 베트남을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 여권 하나만 들고 들어 오면 되는 것이다.
심사를 마무리하고 나오자마자 우리를 반겨 주던 'Welcome to 깜란 국제공항' 문구는 언제 보아도 반갑게 느껴진다. 다른 공항보다 작다 보니 바로 짐을 찾는 공간이 있고 한발짝만 가면 환전소와 유심 판매 부스가 보인다.
여전히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해 오지 않았다면 공항에서 유심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환전은 아무래도 시내쪽이 조금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나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나트랑 자유여행의 첫 단추는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하는 교통편에서부터 시작된다. 해외로 자유여행을 다니면서 입국심사 과정 다음으로 긴장되는 순간이 이때인 것 같다.
깜란국제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공항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or그랩을 잡는 방법이 있다. 버스의 경우 제한적인 시간에만 운행하기 때문에 맞추는게 쉽지 않으며 택시의 경우 흥정을 해야 하기에 수고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매번 나트랑 공항픽업을 활용하게 되는데 택시 잡는 것과 금액 차이가 없지만 한국어 서비스로 예약할 수 있고 바로 미팅해서 이동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공항을 빠져 나와서 이동 교통 수단을 따로 찾지 않아도 된다는 점만으로도 안심이 되어서 긴장을 풀게 된다. 이런 점들 때문에 이제 나트랑 공항픽업 서비스는 스킵할 수 없는 것 같다.
나트랑 롯데마트
다른 해외여행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나트랑 여행에서도 쇼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같다. 한국으로 돌아 가기 전 가족과 지인 선물을 사는게 아니더라도 여행하는 동안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소소한 물건들은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해도 되겠지만 다양한 물건들이 있고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서는 대형 마트를 찾아 가는게 좋겠다.
나트랑에서 쇼핑하기 괜찮은 곳으로 나트랑 롯데마트가 있다. 이곳이 생기기 전까지는 나트랑센터가 그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롯데마트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베트남 스타일의 스낵, 라면 등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로컬 제품들을 찾아 다녔다면 여기서 다 해결할 수 있다. 큰 차이는 없지만 가격도 더 저렴했다.
가장 중점을 두고 보았던 맥주도 확실히 롯데마트가 더 쌌다. 라루를 비롯해 사이공, 비비나 등 베트남 전 지역의 맥주들이 다 모여 있었고 타이거 같은 수입맥주들도 많았다.
한국 소주나 맥주도 만날 수 있었는데 베트남 현지에서는 수입 주류로 분류될텐데도 한국에서 구매하는 금액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 부담이 없었다.
누가 나트랑 롯데마트 아니랄까봐 각종 컵라면이며 쿠키, 스낵 등이 종류별로 갖추어져 있어서 순간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현지식이 잘 안 맞거나 한국음식이 그리워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그러니 일부러 한국 먹거리들을 바리 바리 싸들고 다닐 필요도 없다.
나트랑 콩카페
베트남여행을 오게 되면 한번씩은 마주치게 되는 콩카페. 나트랑 자유여행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특새있는 메뉴로 인기있는 베트남 카페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도 그 지점이 들어오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현지에서 먹는 맛과는 또 많이 다르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역시 코코넛커피. 콩카페를 단숨에 유명하게 만들어준 음료가 아닐 수 없다. 나 또한 그 맛이 궁금해서 몇번 찾아가곤 했는데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매장 안은 항상 사람들로 가득했다.
콩카페 특유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내는 빈티지한 소품들이 자꾸만 눈길을 끌었는데 충동구매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하며 구경해야 한다. ㅎㅎㅎㅎ
진한 블랙으로, 그것도 뜨거운 커피만을 고집했는데 슬러시처럼 올라간 코코넛 때문인지 부드러운 맛으로 커피 잘 못 마시는 사람들도 곧잘 마시게 만드는 마법을 부리는 음료였다. 특히 라떼류의 커피음료를 좋아한다면 코코넛 커피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 싶다.
나트랑 스파
아무리 여행하기 좋은 조건이라고 해도 나트랑 자유여행을 하다 보면 쉽게 지치기 쉽다. 그래서 여독을 풀어 줄만한 장치가 꼭 필요하다. 나는 매일 1일 1맛.사지를 받음으로 피로를 씻고 새로운 여정을 이어가곤 했다.
지난 나트랑여행에서도 몇개의 스파샵을 다녀 보았는데 괜찮은 곳도 있고 그저 그런 곳도 있었다. 비교가 확실히 되다 보니 좋았던 곳은 결국 또 가게 되더라는.
로컬샵도 괜찮지만 역시 한국인 샵들이 말도 더 잘 통하고 친절해서 자꾸 가게 된다. 이번에 경험했던 곳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라운지스파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격도 한국에서 받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 저렴해서 부담이 없는 것 같다.
사실 이만한 퀄리티를 제공하는데 이 정도 가격 밖에 안한다면 매일 받는게 더 이득이 아닐 수 없다. 우리집 옆에 있었으면 매일 눈도장 찍었을텐데 그러지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대신에 여행하는 동안만큼은 한번이라도 더 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굳이 라운지스파가 아니더라도 베트남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맛사.지는 꼭 일정에 넣기를 추천한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서 선택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많은 항공편은 비엣젯항공사인 것 같다. 아쉽게도 나트랑행 비엣젯항공은 이른 새벽에 도착하는 바람에 호텔 체크인까지 남는 시간들이 애매하게 된다.
이럴 때 활용해 보면 좋은게 베나자의 나트랑 얼리모닝투어이다.
공항 픽업을 시작으로 점심식사까지 하고 체크인을 하러 이동하기 때문에 완전 알차다. 중간에 환전소에도 들르고 콩카페며 롯데마트까지 싹 다 돌아 보기 때문에 여행에 필요한 부분을 전부 해결하고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새벽 도착하는 스케쥴로 나트랑을 돌아 볼 계획이라면 고려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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