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나트랑여행]4일차의 기록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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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행의 전환점이 된 4일차의 하루
최애 맛집과 최애 스파를 발견한 이날이 최고의 하루인것 같기도.
Day4. 2023.03.06 월요일
1. 7시 아침 요가
체크인할 때 예약했던 아침 요가하러 버기 불러서 호텔동으로 이동했다.
이 날도 눈이 6시쯤 떠져서 빠르게 체크아웃 하려고 샤워도 일찍이 마쳤다.
헬스장은 호텔동 1층에 있었는데 헬스장도 깔끔하니 좋았다
요가 클래스는 총 4명으로 한국인 3명(나+친구+한국인 여성분)+외국인 할머니 1명이서 하는데 요가선생님 엄청 열심히 알려주신다.
땀 낼 생각 없었는데ㅎㅎ
요가 선생님 내가 좋아하는 '원헌드레드' 레이븐 (린지 모건) 닮았다. 요가 하면서 내내 생각
1시간 동안 열심히 땀 빼고 다시 버기 불러서 조식 먹으러 이동
해변가 버기타고 달린 건 처음인데 너무 신나잖아.
2. 아침 조식
어제 조식 때 거의 다 먹어봤으니 입맛에 맞았던 것만 집어서 간단히 먹었다.
스파 예약이 10시 30분이라 일찍 나서기도 해야하고, 의도치 않게 요가로 땀을 내버려서 샤워하려고 조식은 빠르게 후다닥 먹었다.
숙소와서 씻고 왕아저씨한테 9시 40분쯤 와달라고 했으니 20분에 도착했다고 해서 예상보다 살짝 빠르게 체크아웃 했다.
(아는 장소면 20분은 빨리 오는 듯한 우리 왕아저씨)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인사해주시는 직원분들 덕에 행복한 기억 잔뜩 안고 갑니다요~
3. 10시 30분 아만스파 (★이번 여행 최애 스파)
왕아저씨가 일찍 와서인지 스파도 일찍 도착.
아로마 핫스톤 마사지 받기로 하고 아로마향 고르니 마사지사 두 분 배정해줬다.
시설 너무 좋고 압 너무 시원하고 결국 살짝 잠들정도로 완전 릴랙스 힐링타임.
마지막에 스트레칭하다 쥐나서 쥐났다고 하니 옆에 마사지사 분이 웃긴거 참으신다.
웃으셔도 되요ㅠ 저도 웃겨요ㅋㅋㅠㅠ
마사지 끝나니 수박이랑 과일도 내주시고 오전 타임 해피아워로 30% 할인까지!
내가 만약 나트랑을 또 가게 된다면 아만스파만 예약해서 다닐거에요. 왕.추.천
더아남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서 시내구경 하려고 짐맡기고 점심 먹으러 출발.
4. 점심식사 BUN DAU MY MY → 쏨모이 가든 (★이번 여행 최애 맛집)
어제까지는 그래도 구름도 좀 끼고 선선했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날씨가 맑아지고 확 더워졌다.
백종원 스푸파에서 본 분더우맘똠 도전해보려고 찾아갔는데 가게가 없다. 망했나 보다.
졸지에 갈 길을 잃어서 서치했던 기억을 더듬어 쏨모이가든으로 곧장 직행
식당 건물은 하나인데 샵인샵 느낌으로 1층에서는 커피와 바베큐메뉴, 2층은 베트남 음식을 나눠 판다.
베트남 음식 먹으러 2층 갔더니 친절한 한국인 여사장님이 계신다.
메뉴 추천 부탁드렸더니 반쎄오가 맛있다며 추천하셨지만,
그다지 안 끌려서 다른 추천메뉴인 넴느엉+분짜+코코넛볶음밥+라임소다 2잔 주문.
(배도 그닥 안 고프고 많을 것 같긴했지만 기왕 온 김에 다 먹어보고, 남으면 싸준다고 하시길래 다 주문. 주문하길 잘했어ㅠ)
와. 넴느엉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어.
한 접시에 라이스페이퍼랑 튀긴 라이스페이퍼, 고기, 망고, 야채가 담겨 나오는데 직원분이 하나 하나 월남쌈처럼 말아주신다.
진짜..너무 맛있어. 나트랑 베스트 음식.
분짜도 직접 만든 것같은 완자랑 나오는데 맛있었고, 코코넛볶음밥은 나트랑 와서 먹은 볶음밥 중 제일 맛있었다.
진짜 여기 다 맛있어요. 베트남 현지식을 거의 안먹어서 비교가 어렵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이유를 너무 알겠다.
한국인 입맛에 딱.
기우처럼 얼마 먹지 못했지만 사장님이 포장해주신대서 포장해서 나왔다.
(그리고 결국 싸간 음식은 펼쳐보지도 못한채 리조트에서 버려졌다. 이렇게 넴느엉 생각날 줄 알았으면 하나라도 더 먹을껄 후)
5. 나트랑의 성수동st 카페 'The Moon'
친구가 찾아서 간 나트랑의 성수갬성 카페 'The Moon'
뭔가 힙한 남자사장님 혼자 계시는것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성수동 그 자체
(쌀국수가 2500원인 나라에서 커피 한 잔에 4000원 정도면 꽤나 비싼 편 같다.)
나는 블랙코코넛커피 먹었는데 아메리카노에 코코넛 무언가를 가미한 맛이랄까.
숙소가기 전 잠시간 더위 식히기 좋았다.
(들어가기 전 안아저씨 과일가게 가서 과일도 다시 겟)
6. 더아남 체크인 (3시)
더아남 체크인이 3시라 2시에는 시내에서 출발했다.
더아남까지 거리가 꽤 되어 이번에도 왕아저씨 호출.
왕아저씨도 우리를 그냥 손님처럼 생각하는 것 같은게, 가다가 잠깐 자기 집들려서 휴대폰 잭을 챙긴다.
그러고는 가다가 길 잃어서 엉뚱한데 들어갔는데 아닌척 한다ㅋㅋㅋㅋㅋㅋ
우리도 이젠 How much? 안하고 그냥 대충 돈 내밀고 아저씨가 주는만큼 거슬러 받는다.
이 정도면 우리 우정이다.
아미아나도 외곽이긴했는데 더아남은 진짜 진짜 외곽이다.
우선 리조트 들어가는 길부터가 광활하고 골프장 리조트 느낌이랄까.
야자수도 겁나 많고, 고요하고 진짜 지상 낙원 느낌.
리셉션부터 물흐르는 소리 졸졸 나고 진짜.. 최고.
웰컴티 먹으면서 체크인 기다렸더니 방을 배정해주신다.
풀뷰빌라를 예약했는데 여기도 역시나 메일로 사전 신청했어야 중앙 풀의 가운데 쪽으로 배치해주는 것 같다.
중앙풀을 기점으로 풀뷰빌라가 둘러싸고 있어서 큰 차이는 없었는데 만약 난 꼭!!! 정중앙이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메일로 미리 메모 남기셔요
여기도 버기타고 이동.
아미아나도 나무 엄청 많고 휴양지 느낌인데 더아남은 좀 더 독채 느낌도 강하고 숲 속 휴양지 느낌이랄까.
둘 다 너무 너무 좋아서 둘 다 가길 너무 잘했다. 우리의 안목 엄청나.
7. 오후 수영
더아남도 수영장은 총 3개다.
1) 숙소랑 연결된 메인 라군풀
2) 잔디 밭을 바라보는 센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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