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호핑투어 베트남 나트랑 여행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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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아닌 필수, 나트랑 호핑투어
얼마 전에 다녀 온 베트남 나트랑 여행. 이제는 눈 감고 다녀도 될 정도로 자주 다녀 온 곳인데 그만큼 우리가 좋아하는 베트남 여행지여서 기회만 되면 가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나와 G군이 이곳을 유독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전부 나트랑 호핑투어 때문이다. 바닷속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 뿐만 아니라 신나고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안할 이유가 없다.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 온 신상 호핑투어 체험기로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이번엔 나트랑 YOLO 호핑투어
나트랑 하면 호핑투어가 제일 먼저 떠오를 정도로 임팩트가 강한데, 그만큼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코스도 다양하다.
그래서 이번에 참여한 나트랑 호핑투어는 욜로호핑투어. 몇개의 섬을 돌아 다니면서 스노쿨링 하는 것은 물론 점심식사에 신나는 해상공연까지 펼쳐지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우리가 탑승하게 된 배편. 스피드보트가 아닌 베트남 로컬 보트라서 더 좋다. 스피드 보트는 깔끔하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실 호핑투어 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은 안 하기 때문이다.
내부에는 구명조끼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기는 하지만 특히 규정 때문에 탑승객 전원이 조끼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발이 안된다.
배가 출발하자마자 마이크를 잡은 우리들의 가이드님. 호텔로 픽업을 시작할 때부터 케어해 주셨던 분인데 배에서 또다른 분위기로 바뀌셔서 살짝 놀랬다. ㅎㅎㅎㅎ
이렇게 무료 생수도 나눠주기 때문에 물을 개별적으로 준비할 필요는 없었다. 다만 타올 개인적으로 준비해 와야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한바탕 열정적인 춤사위와 함께 재미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섬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더욱이 이날 바람은 좀 불었지만 날씨까지 맑아서 스노쿨링하기에 최적이었던 것 같다. 그동안 흐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가 계속되었던지라 이런 날씨가 더 귀하게 느껴졌다.
나트랑 호핑투어 스노쿨링 및 액티비티 즐기기
그렇게 약 20분 정도 이동후 첫번째 포인트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스노쿨링을 포함해 이런저런 해상 일정이 진행되었다.
스노쿨 장비와 오리발은 업체에서 준비해 주기 때문에 따로 가지고 올 필요가 없다.
나와 G군은 언제 어디서든지 수영할 준비가 되어 있기에 이번 베트남 나트랑 여행에서도 개별적으로 스노클 장비를 가지고 왔지만 호핑투어할 때는 들고 오지 않았다. 굳이 개인장비가 아니어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준비를 마친 우리들은 가이드 동반하에 본격적인 스노쿨링이 시작되었다.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 튜브까지 제공해 주기 때문에 수영 못하는 사람들도 걱정 없이 체험할 수 있었다.
스노쿨링하다가 지겨울 즈음 도전해 본 패들보드. 더위 속에서 굳이 이런걸 하고 싶지 않았던 나는 따로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액티비티한 걸 좋아하는 G군은 무료라는 말에 바로 체험을 했다.
그보다 내 눈에 들어 온 전통배를 타고 이동하는 현지인들. 손수 노를 저어서 오는 그들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신기하고 대단해 보인다.
그 밖에 워터슬라이드도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슬라이드는 생각보다 더 가팔랐고 스타트 지점에 서 보니 용기가 안났다. 그래도 자신있게 올라왔는데 그냥 내려가기 뻘쭘해서 억지로 눈감고 바다를 향해 슬라이딩!
공포는 한순간이었고 신나게 미끄러져 내려오니 다시 타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났었다. 이래서 물놀이에서 워터슬라이드는 스킵할 수 없나 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곧이어 오픈한 플로팅바. 바다 위에 차려진 bar였는데 특제 칵테일과 싱싱한 파인애플이 무료였다. 단, 바닷속에 입수해야만 얻을 수 있는 혜택이었다.
이날 제일 열심이었던 G군이 특별히 1일 바텐더로 알바를 하게 되었는데 잘 차려진 수중 bar 안에 들어가니 제법 바텐더 티가 났다. 더욱이 아주 능숙하게 주변을 셋팅하고 칵테일까지 따라서 나눠주니 그럴싸했다.
신나는 라이브 뮤직 공연 그리고 점심
이렇게 첫번째 섬에서 스노쿨링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다시 출발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는 중간에 라이브 밴드 공연이 성사되었다.
갑자기 의자를 전부 눕히길래 처음에는 점심 먹을 준비를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곧이어 악기를 셋팅하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공연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냄비와 플라스틱 통이 순식간에 드럼으로 바뀌었는데 이 부분은 언제 보아도 기발해 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도 G군이 일일 드러머로 참여하게 되었다. 사실 직장인 밴드 드러머로 오랫동안 연주했던 G군이었기에 제대로 빛을 발휘할 수 있었다. 대견, 대견. ㅋㅋㅋㅋ
그게 아니더라도 한국 가요와 함께 유명한 음악들이 차례로 연주되었고 탑승객 모두와 함께 신나게 웃고 즐기는 재밌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이번에도 순삭되어 버렸다.
그렇게 도착한 수상 가옥에서 푸짐한 한상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고기는 물론 새우, 오징어, 조개 등 싱싱한 해산물까지 나와 주는데 맛있는 요리들이 워낙 많아서 남김없이 먹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혼뜨레 섬에서 마무리
점심까지 두둑히 먹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혼뜨레 섬. 이곳에서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면 되기에 아침부터 노느라 방전된 체력을 보충하는 시간을 가져도 되고 개별적으로 물놀이를 보내도 되었다.
혼뜨레 섬 역시 아름다운 비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물놀이를 한번 더 해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지만 어느틈에 고갈된 체력 때문에 산책하듯 둘러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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