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나트랑 여행 첫날

1월에 친구들이랑 술마시다가 갑자기 결정한 나트랑 여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자리에서 비행기표와 숙소 예약을 다 했다. 추진력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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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이 여행하는 날이 정말 정말 늦게 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벌써 (?) 여행가는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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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이에 친구들이랑 그것도 4명이서 시간 맞춰서 !!! 여행가기 쉽지 않은데 우린 그걸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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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동안 정말 에피소드가 많이 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할머니 될 때까지 계속 얘기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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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부터 쉽지 않았던 나트랑이지만.. 드디어 도착 !

나트랑 깜란 공항은 진짜 예쁘게 생겼다. 신청사인 것 같다.

새벽에 도착했지만 깔끔하고 예뻐서 나트랑 첫인상부터 신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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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한 택시 기사님과 만나서 숙소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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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참오아시스나트랑 (쿠베라) 리조트이다.

4명이서 지내기 좋았던 쿠베라 그랜드 스위트 룸 !

(샤워기는 괜찮았는데 화장실 수압이 그렇게 쎄진 않았다 약간 쏘쏘- 정도 ? 누군가...보신다면 참고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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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깔끔했던 숙소 !

오자마자 우리를 기다리고있던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여운 수건 동물들 :)

배고팠는데 ... 마침 있던 웰컴 과일도 맛있었다.

얘는 침대 위에 있던 수건 꼬끼리

아침에 본 나트랑 !!!!!!!!!!!!!!!!!!!!!!!!

아니 숙소 뷰가 이렇게 강 뷰라니 !!!! 심지어 화장실에서 보이는 뷰가 이 뷰라니 ! 말이 안되잖아요.

수영장도 바로 앞에 있고 ! 야자수도 그렇고 ! 아침에 보니 뭔가 우리가 나트랑에 온 게 실감났다.

배가 고팠던 우리는 몇시간 잠을 자고 바로 조식 먹으러 갔다.

조식 뷰도 이렇게 좋아도 되는건가 ?

약간 조식은 막막 내 스타일은 아니었고......

특히 커피는 드립커피는 느므느므 진하고 정말 이건 나도 못먹을만한 커피라서..............

드립커피 말고 따로 커피 주문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당 (우리는 아아를 주문해서 아침부터 드링킹함)

빵 최고........

쌀국수는 매일매일 약간 다른 스타일로 바뀌기 때문에 매일매일 먹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

마지막 날은 잠을 선택하느라 아쉽게도 조식은 이 사진들이 끝이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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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타고 본 나트랑의 오전 모습이랄까?

나트랑에서 운전은 못할 것 같다. 무셔워.

나트랑에서의 첫 일정인 패디받으러 화이트네일(@white_spa_nail)로 갔다.

우린 이미 전에 카톡으로 예약을 했었고 가자마자 요로코롬 바로 디자인을 선택하고 각자 앉아서 패디를 받았다.

규모가 엄청 커서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엄-청 많이 있었다. 역시 한국인들이 오전부터 부지런한 느낌 ㅋㅋㅋ

컬러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가아득.

패디를 받고 우리는 바로 여기서 스파까지 받았다.

오일마사지랑 건식마사지 등등 종류가 많이 있었는데, 각자 원하는 마사지로 !

난 오일마사지로 선택했는데 진짜 하아.................너무 좋았다. 슨생님 손맛이 굉장했다. 최고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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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후에는 이렇게 패션후르츠 차를 주시는데, 맛있었다. 츄릅츄릅.

너무 예뻤던 화이트네일 정문.

우리 모두 요로코롬 상콤하게 패디하고 마사지받고 여행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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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과 스파로 배가 고픈 우리는 근처 맛집으로 알려진 쌀국수집으로 갔다.

(근데 정말 낮에 덥더라.................땀을 계속 닦고 댕겼음)

쌀국수랑 이런 말이......? 너무 맛있었다 와...............쫀득하고 향도 좋고 고기도 맛있고 !

덥지만 뜨끈한 쌀국수 못참지

국물이 진짜 맛있었다. 크흐

그리고 쌀국수 면도 뭔가 신기한 ? 생각보다 두툼한데 먹으면 스르륵 없어지는 듯한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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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다 먹고 우리는 또 이렇게 구경하며 걸었다.

가보려고 했지만 도전할 수 없었던 쏨모이시장....잠깐 슬쩍 보는 정도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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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일 스무디를 먹으러 갔는데 이곳을 우리가 그렇게 매일 갈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

우리는 브이프룻과 사랑에 빠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한국에 온 지금도 생각남)

과일과 아보카도가 넘쳐나던 브이프룻.

이곳은 한국인말고도 현지분들도 많이 오는 걸 봐선 완전 로컬 스무디맛집인 것 같다.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아보카도는 지구에 악영향을 끼치지만....고소하고 슴슴하고 맛있는걸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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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은 뭐랄까....계속 먹게되는 그런 맛이었다.

진짜 맛있었다 !

좌석 옆 화단에 이렇게 꽃이 있었는데, 꽃향기 맡으며 맛있는 스무디 마시니 행복 그 잡채.

망고스무디를 마셨는데 와................................................................................

한국에서는 이제 망고스무디던 과일 스무디 못마실 것 같다.

이게 바로 찐이지 !!!!!!!!!!!!!!!!!!!!! 그냥 망고 그 자체였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진짜 맛있었던 망고 스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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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스무디 마시고 우리는 #서울이발관 에 가서 귀청소도 받았다. (사진은 없음)

나는........................................스킬이 그렇게 좋지 못한 분에게 받아서 그런가 나온 것도 뭐 별로 없고 시원하지도 않았다.

칭구들은 엄청 시원하다고 했다...........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