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우기 여행 콩카페 펍 등 놀거리 5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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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동남아지만 그 안에서 풍기는 분위기나 이미지가 너무 달라 이국적인 분위기를 다 느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나트랑을 돌아다니며 나폴리를 간접 체험해봤답니다.
저는 나트랑 우기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9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며 12월까지 지속돼요. 하루 중 두어번 비가 내릴 수 있으나 계속해서 내리는 것이 아니며 예보 중 비가 떠있어도 쨍쨍한 하늘인 경우도 있어요.
1. 해피비치
이날은 날씨가 좋아 해변에 있는 나트랑 펍 해피 비치를 찾았어요. 해변에 앉아 음료를 먹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비치 바로 오후 4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나트랑 여행에서 노을 질 때가 정말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 있는 해피 비치인데 아쉽게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밤이 돼서야 도착을 했어요. 해가 지고 난 뒤라 바닷바람에 살살 불어와서 습하지만 덥지는 않았어요.
해변에는 조형물들이 있었고 조명이 곳곳에 있어 오히려 분위기가 더 있더라고요. 사람도 많았고 음악 소리 노랫소리도 들려서 보니 공연도 하고 있었어요.
테이블석도 있고 빈백도 있어 원하는 자리에 앉아 음식을 시킬 수 있었어요. 저희는 공연하는 나트랑 펍과 가까이 있고 싶어 테이블 좌석으로 선택했어요. 밤에 나트랑 놀거리로 딱이었죠. 이곳 외에도 세일링클럽, 루이지애나, 쉐라톤 루프탑, 스카이라이트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바다 저 멀리 반대편에 빈펄랜드의 화려한 조명들이 반짝거리면서 볼거리를 연출해줬어요. 공연과 조명들 그리고 이곳의 분위기 칵테일에 취하는 건지 분위기에 취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간단하게 마실 칵테일과 간단하게 먹을 메뉴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어요. 감자튀김이 날씨 때문에 금방 눅눅해진 것 빼고는 생각보다 맛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나트랑 펍 찾으신다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2. 아만스파
나트랑 우기 여행에서 마사지는 필수겠죠? 갑자기 비가오거나 하면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금세 그쳐있더라구요. 또 쨍한 하늘이 지속되니 비가 오더라도 크게 문제되진 않았어요.
매일 마사지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웬만한 샵들은 다 섭렵했는데 아만스파가 제일 저랑 잘 맞더라고요. 신상 마사지샵이라 수려한 외관도 멋있었어요. 미리 카카오톡으로 예약했는데 편하더라구요.
pf.kakao.com
여행자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하기 좋고 분위기나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있어 시원하고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조명이 너무 예뻐서 분위기에 한몫하더라고요.
원하는 마사지 종류, 오일, 시간 등등 선택하고 체크리스트까지 작성하고 난 뒤 관리실로 이동해서 마사지를 받아요. 족욕부터 시작하는데 장미꽃잎이 동동 띄워있어 대접받는 기분이었어요.
깔끔하기만 하고 관리사의 실력이 부족할까 봐 약간 의심했는데 받을 때마다 시원하게 잘 풀어줘서 여기는 제대로 된 곳이구나 싶더라고요. 나트랑 놀거리를 다니며 쌓였던 피로가 온전히 풀렸어요.
다른 사람들과 뒤섞이지도 않고 같은 일행이라도 커튼을 쳐줘서 완벽하게 프라이빗하게 마사지를 받았어요. 저는 아주 마음에 들어서 재방문도 했는데 1주일 이내 재방문하면 30% 할인 혜택도 있었답니다.
나트랑 도깨비 카페에서 알게 된 스파샵이라 20% 할인 및 다른 혜택들을 받고 이용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나트랑 아만스파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10시이고 예약 후 방문해야 해요.
*위 금액에서 프로모션 할인이 적용됩니다.
cafe.naver.com
3. 콩카페
나트랑 여행 중 자주 갔던 카페 나트랑 콩카페입니다. 베트남 여행을 계획해보신 분들이라면 너무 익숙한 이름이죠? 저도 왜 그렇게 다들 콩카페에 열광하나 했는데 겪어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베트남 공산주의 시절을 컨셉으로 잡아 독특한 인테리어를 볼 수 있었어요. 색감 자체도 카키인데다가 워터 저그만 봐도 컨셉 한번 제대로 살린 것 같더라고요.
나트랑 우기 여행 꿀팁은 비가 오는 시간동안 에어컨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카페에서 커피 마시기, 마사지 받기 이렇게 진행하시면 딱이에요. 건기에도 너무 더운 날에는 실내에 들어가야되듯 비가오면 실내에서 즐기면 되더라구요.
할머니가 좋아할 법한 방석의 꽃무늬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옛 서적 같은 책들도 책장 가득 있고 옛날 영화에서 봤던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어 영화 세트장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확실한 컨셉 덕분인지 맛있는 음료 덕분인지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각국의 사람들로 엄청 붐볐어요. 혼자 방문해서 책을 읽는 사람도 더러 보이더라고요.
나트랑 콩카페에서는 코코넛 스무디 커피가 유명하죠. 올 때마다 코코넛 스무디 커피만 시켜 먹다가 다른 음료를 마셔봤는데 달고 쓰고 맛있더라고요. 실패 없는 메뉴들이 많았어요.
커피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커피만 파는 거 아니야? 하실 수도 있겠지만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차나 주스, 요구르트 음료도 있고 또 맛있어서 누구나 오셔도 만족할 거예요.
4. 디엔비엔 그릴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서는 맛집을 빼놓고 논할 수 없죠. 나트랑 우기 여행에서 분위기며 맛이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 디엔비엔그릴입니다. 실내에 에어컨이 빵빵하고 외부자리까지 위생에 신경쓴 모습을 보니 제가 가야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나트랑 해변 근처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해산물 맛집으로 유명한 빈산 옆 건물에 있어 찾는데 어렵지 않을 거예요. 이곳도 컨셉이 세미 공산주의 컨셉이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고기 먹고 싶을 때 방문하는 곳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해산물 요리도 있어 주문해봤어요. 해산물 요리도 꽤 괜찮더라고요. 잡내 없이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는 음식 중 하나였어요.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모닝글로리도 시켰어요. 어쩜 이렇게 모든 음식이랑 잘 어울리는 맛이 나는지 한국에서도 먹고 싶은 맛이에요.
고기 요리는 뭐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였어요. 굽기도 적당하고 간도 어느 정도 되어있어 딱 좋았어요. 촉촉 보드랍고 가니시와 잘 어울려서 금세 한접시 해치웠어요.
좌석이 넓은 데다가 에어컨이 잘 나와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깔끔한데다가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나트랑 여행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 기뻤어요.
5. 혼총곶
나트랑 놀거리를 찾던 중 알게 된 혼총곶에 방문했어요. 후기를 보기 전에는 바닷가에 무리 지어 있는 바위라고 해서 바위를 보러 뭐 하러 가나 싶었는데 다른 요소가 많아서 좋았어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베트남 전통 방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도 둘러볼 수 있었고, 작게 공원 같은 곳도 만들어져 있어 자연친화적이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취향 저격이었어요.
갖가지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이국적인데다가 식물에 어우러진 바다와 거대한 바위들의 절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해안 절벽과 어우러진 사원 풍경도 엄청 인상 깊더라고요.
거대하고 둥근 돌무더기가 이뤄내는 절경이 너무 신기했어요. 돌이라도 제각각 다른 무늬와 질감을 띄워서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나트랑 여행 사진 찍는 분들과 비교해보면 어마어마한 규모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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